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제2의 김장수 되나?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9.15 09:41:43
조회 1549 추천 7 댓글 10



참여정부 시절 노무현 대통령의 군부대 시찰을  수행중인 김장수 국방장관(사진 왼쪽) /조선일보 DB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주에 이어 서욱 육군참모총장의 국방장관 내정과 관련된 얘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제2의 김장수 되나?’라는 제목으로 레터를 보내드렸는데요, 서 총장과 김장수 전 장관(전 국가안보실장)은 네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첫째 같은 육사 출신으로 육군총장에서 파격 발탁돼 장관으로 직행했다는 점, 둘째 호남 출신이라는 점, 셋째 정권의 마지막 국방장관이라는 점, 넷째 전작권(전시 작전통제권) 한국군 전환이라는 ‘특명’을 받았다는 점 등입니다. 서 총장은 육사 41기로 광주 인성고를, 김 전 장관은 육사 27기로 광주일고를 각각 졸업했습니다.



☞ 서욱 신임 장관 후보자, 국방 현안 마무리 압박 많이 받을 듯


 서 총장은 문재인 정부의 사실상 마지막 국방장관으로 ‘국방개혁 2.0’ 등 여러 국방 현안에 대한 마무리 압박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이 전작권 조기전환 문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때 전작권 임기내 전환을 공약으로 내걸었지만 언제부터인지 ‘임기내 전환’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조기 전환’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대통령 등 현정권이 임기내, 즉 오는 2022년까지 전작권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다 아는 내용이지요. 국방 현안 마무리 압박과 관련해 김장수 전 장관의 전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4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서욱 신임 육군참모총장의 삼정검에 수치를 달아주고 있다./뉴시스



잠깐 13년 전 제2차 남북 국방장관 회담 때로 거슬러 올라가 보겠습니다. 지난 2007년11월28일 오후 북한 평양 송전각 초대소의 1호각(귀빈각)에서 갑자기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당시 2차 남북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평양에 왔던 김장수 국방장관의 피아노 연주 소리였습니다.


 김 장관은 전날 시작된 회담에서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진전이 없자 답답한 마음에 피아노 건반을 두들겼다고 합니다. 김 장관이 연주했던 노래는 김수희의 ‘애모’였습니다. 김 장관은 몇년 뒤 일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에 대해 “당시 참 가슴이 답답해서 피아노를 쳤는데 언뜻 떠오른 곡이 ‘애모’였다.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고 나니 마음이 참 야릇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국방장관 회담은 서해 NLL(북방한계선) 문제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었는데요, 김일철 인민무력부장 등 북한측은 김장관이 “북측이 NLL을 인정하지 않으면 협상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자 김 장관에게 “NLL을 고집하는 것은 북남 수뇌회담(남북 정상회담)의 정신과 결과를 모르고 하는 얘기”라며 여러 형태로 압박했다고 합니다. 나중엔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화해보라”는 얘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매우 오만하고 결례인 압박이지요.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의연하게 “나는 대통령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고 왔다”며 버텼다고 합니다. 그러고는 협상에 진척이 없다고 판단, 짐을 싸 서울로 돌아갈 준비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 김장수 전 장관, 노무현 대통령과 NLL 문제 전권 위임 담판


 북측은 결국 막판에 NLL 무력화 입장을 누그러뜨려 NLL에 대해선 추가협의키로 하고 회담을 끝냈습니다. 결국 노무현 정부의 ‘역점사업’이었던 공동어로수역 설정 등 서해 평화수역 사업은 유야무야됐지요. 이에 대해 군내에선 “잘못하면 NLL이 무력화될 수 있었지만 김장수 장관이 잘 버텼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김 전 장관은 남북 국방장관 회담 전 노 대통령과 만나 NLL에 대해선 전권을 위임받는 것으로 ‘담판’을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그해(2007년) 2월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 2012년4월 전작권을 한국군에 이양키로 합의합니다. 이 때문에 김 전 장관은 예비역단체 등 보수 진영으로부터 노무현 정부의 안보분야 최대 역점과제였던 전작권 전환의 총대를 멨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김 전 장관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선 비판을, NLL 고수에 대해서는 호평을 각각 받은 셈이지요.  





원인철 신임 공군참모총장이 지난해 4월 청와대에서 신고식을 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 총장은 신임 합참의장에 내정됐다. /뉴시스



 군 안팎에선 서욱 총장이 국방장관에 취임하면 김 전 장관과 함께 윤광웅 전 국방장관을 벤치 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윤 전 장관도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의 요구에 어느정도 타협은 하면서도 중대 안보사안에 대해서는 선을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의 고교(부산상고) 선배였던 윤 전 장관은 예비역 해군 중장 출신으로는 극히 이례적으로 국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비육사(갑종) 출신인 조영길 장관이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됐지만 전작권 전환 및 국방개혁 2020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일종의 ‘해결사’로 투입됐던 것입니다. 하지만 윤 전 장관은 합리적인 성품으로 민감한 현안을 비교적 무난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됐던 송영무 전 장관도 해군 출신이지만 윤 전 장관과 여러모로 대비된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요.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 서 총장은 내정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조금 갑작스러운 지명이지만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작권 전환 이행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 총장이 통수권자의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의례적으로 한 얘기인지, 아니면 실제 전작권 조기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지는 좀더 지켜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현정부, 전작권 조기전환 정치적 측면서 강행 우려


 전작권 전환은 우리의 북핵 대응능력 등 3대 조건이 충족돼야 이뤄지는 것으로 한·미 정부 모두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 이들 조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해야 하는데 올해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검증을 하지 못해 현정부 임기내 전작권 전환은 물건너 갔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현정부가 전작권 전환을 정치적인 측면에서 추구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3대 조건 충족을 하지 못해도 정치논리로 전작권 전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자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질 경우 신임 서욱 국방장관과 원인철 합참의장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게 됩니다. 원 합참의장 내정자가 청문회 뒤 정식으로 취임하면 박한기 합참의장의 뒤를 이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과 정기적으로 만나 전작권 전환 추진 상황을 점검하게 됩니다.



☞ 추미애 장관 아들 사건이 신임 군 수뇌부에 주는 교훈


신임 서 장관과 원 합참의장 등 새 군 수뇌부에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논란도 적지 않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10일 “절차상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데 대한 후폭풍이 거셉니다. 각종 포탈 사이트 등 온라인에선 “이젠 전화로 휴가연장해도 되겠다”“스스로 군을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비판, 비난하는 댓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데요, 특히 오는 16일 청문회가 정상적으로 끝나면 이임할 정경두 장관에 대해 “왜 막판에 소신껏 하지 못했느냐”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새 군 수뇌부엔 전작권 전환과 국방개혁 2.0 등 정권이 요구하는 숙제외에도 국민들이 요구하는 더 큰 숙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군에 대한 정치권(권력)의 지나친 개입(압력) 문제, 군 기강 해이 및 훈련 부족 문제, 남북 군사합의 수정 보완 등 대북 대비태세 강화 문제, 지나친 병사중심주의에 따른 초급간부 사기 앙양 문제 등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닥에 떨어진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겠지요. 신임 서욱 국방장관 내정자나 원인철 합참의장 내정자 등 새 군 수뇌부가 과거 소신파 장성들과 전·현정부 전직 국방장관들의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 군의 본질적 가치를 지키고 군의 위상과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 주목됩니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뉴스레터 구독 신청 링크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80903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7

고정닉 2

1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127 <밀톡> 文정부는 제2연평해전과 스탈린의 교훈을 잊었나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05 2365 31
126 [밀톡][단독] 북, SLBM 6발 탑재 신형 잠수함 건조 정황 포착 [2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9 1595 7
125 0.056점 차이로 7조 해군 구축함 사업서 떨어졌다고? [2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8 2632 14
124 F-35A 스텔스 전투기 편대 비행 등 제 72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영상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5 2434 13
123 에어버스 최신 헬기와 포뮬러1 경주카의 이색적인 레이싱 대결!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4 1266 5
122 전쟁 중 군인이 탈영하면 어떻게 될까? [8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3 7860 11
121 군가 부르는 DJ '허조교', 신병교육대 조교 출신 DJ의 군가 리믹스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2 1605 1
120 <단독> 북 미사일 발사 직후 요격무기 개발한다!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21 919 7
119 155㎜ 곡사포로 미사일 잡았다! 미국, 마하5 극초음속 포탄 사격 성공 [8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8 3633 33
118 사랑하는 나의 터키 아버지… 6.25 전쟁 감동 실화 [3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7 3654 44
117 '백조의 호수' 음악에 맞춰 춤추는 러시아 T-80 전차의 군무? [2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6 2023 9
서욱 국방장관 후보자, 제2의 김장수 되나? (2)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5 1549 7
115 秋 엄호하는 군… 30년전엔 대통령 앞에서 쓴소리 했건만 [4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4 2295 29
114 미 B-52 폭격기가 미그-29, 수호이-27 전투기의 호위를 받았다고? [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1 2386 11
113 김남길을 흔들어버린 러시아 군용 승합차의 미친 존재감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10 3388 7
112 <밀리터리 시크릿> 서욱, 제2의 김장수 되나 (1)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9 1859 5
111 귀염뽀짝 스쿠터를 대전차 공격무기로 마개조 하면 생기는 일 [1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8 2387 11
110 [단독] 합성사진인 줄… 한국형 미사일의 ‘홀인원'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7 3418 18
109 K9, 호주 자주포 사업 단독 후보 선정! 1조원 규모 수출될듯! [3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4 1633 16
108 KF-X 시제 1호기 최종조립 착수! KF-X 실물 세부 모습 최초 공개 [6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3 3273 27
107 <밀리터리 리포트> 모병제 논란이 불붙인 ‘여성징병제’ 논란 [16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 5401 63
106 장교로 군 복무를 하다가 배우가 된 스타 [2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1 6651 17
105 <밀톡> 중국 겨눈 미해병대, 전차 버리고 정밀 미사일 늘린다 [1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31 2345 9
104 하이브리드 포탑 장착한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의 최종 완성형 공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8 519 3
103 미 국방력의 상징, 펜타곤의 비밀 TOP 5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7 2874 24
102 2020 림팩 훈련에 참가한 해군 이지스함 서애류성룡함과 충무공 이순신함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6 1613 9
101 세계에서 오직 북한만 운용하는 특별한 전투기들 [1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5 2595 11
100 文이 '순진형님'이라 했던, 이순진 국방장관설에 군 술렁 [2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4 3377 8
99 속도 내는 한국형 경항모, 美 와스프급보다 크게 만든다 [10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1 2776 15
98 '여자도 군대 간다' 유럽에 부는 여성 징병제 바람 [177]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20 4952 221
97 3천톤급 차세대 잠수함 장보고-Ⅲ의 핵심! 잠수함 전투체계 현장취재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9 1177 6
96 <밀톡> 미중 충돌 위기, 이 비행장 출신이 미군서 뜬다는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8 1312 11
95 (영상 포함)국방과학연구소의 웨어러블로봇 시제기 기동시범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4 1788 9
94 콘크리트로 만든 궁극의 불침 전함 ‘USS Drum’ [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3 2313 18
93 文대통령이 다시 봐야 할 '김정은 어부바 사건' [29]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2 4105 21
92 심각한 부작용 우려로 미국이 봉인한 극비의 XXX등급 폭탄 [1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1 4051 18
91 <밀톡 영상> 김정은 핵미사일 꼼짝마! 초소형 정찰위성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10 1011 1
90 KF-X 핵심장비 AESA 레이더 드디어 출고! [26]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7 2041 13
88 5만 병사를 굶주림으로 죽게 만든 전설의 일본군 지휘관 [24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6 10625 104
87 3만t급 대형수송함에 F-35B 스텔스기 탑재… 한국형 경항모 공식추진 [22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5 5162 29
86 다른 나라 군대가 지켜주는 나라가 있다?! 군대 없는 나라 TOP 8 [4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4 3696 14
85 <밀톡> 중국 이지스함과 맞설 1조3천억 스마트 스텔스함 뜬다 [3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3 2546 15
84 AR 소총 기반으로 개발된 9밀리 기관단총! DSMG-9 실사격 리뷰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31 544 1
83 일본 밀덕의 흔한 한국군 코스프레.jpg [9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30 11703 143
82 최대 12조 규모 호주 장갑차 도입사업에 도전하는 국산 미래형 장갑차 [3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9 3253 8
81 대한민국에 단 20여 명뿐인 최정예 특수부대 [7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8 6057 71
80 <밀톡> 김정은 벙커 무력화할 괴물미사일 '현무-4'의 정체 [5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7 2655 23
79 러시아 IL-76MD 다목적 전략수송기의 비포장 활주로 이착륙 훈련 영상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4 1836 1
78 20여년 전에 우리나라가 이미 항공모함 보유국이었다고? [35]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3 3491 4
77 미 육군의 차세대 스텔스 공격헬기 '360 인빅터스' [1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22 2323 12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