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VF125를 구입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폭주 그런 무개념짓거리가 아니구요,

호기심? 편리를 위해서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바이크를 운전할지 모르는 관계로

구입처에서 직접 바이크를 끌면서(ㅜㅜ) 동네 주차장에

세워놓고 봉인해두었습니다.

근데 누군가가 학교 학생부에 저를 신고했습니다.

저는 타지도않았고 주차장에 모셔놨는데,

지ㄹ 은가이 떠네요;;

제 바이크가 아니라고 발뼘도 해봤으나

살살 꼬시고, 때리더군요. 그래서 경위서(?) 로

바이크 구입 경로, 구매 세부 내용, 주차된 위치, 바이크 판매자 연락처, 차대번호, 자금을 마련한 방법 등...

이런 모든것을 세세하게 쓰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제가 바이크를 샀다고 썼습니다.

처음에는 \'너를 처벌하려는게 아니다.\' 란 식으로 살살 꼬시더니

있는 사실을 모두 말하니까, \'내일 아침까지 오토바이 키 가져와. 복사같은거 할생각하지말고.\'

\'집에가서 부모님께 [죄송합니다. 오토바이는 폐차시키겠습니다.] 라고 해\' 라고 말하라고 하더군요.

또,  \'너는 번호판도 없는걸 사냐? 멍청한녀석, 작물이면 넌 징역이야. 차대번호 알아와\'

아니, 바이크를 판매할때는 번호판 폐지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내일 가서 혹시나 \'바이크를 압류하는건 정당하지 않다.\' 란 식으로 말하면

욕만먹고 키뺏고 때릴것같습니다.

아 진짜 너무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