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념글

페앙기인 2008.06.01 20:15:45
조회 269 추천 0 댓글 4


http://cafe.naver.com/yamahamajest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3178


마제카페펌
--------------------

중국제를 타며 안좋은일을 좀겪어서 요렇게 용기내어 적어봅니다.

 

 

저는 중국제의 대명사 [쥬드 125]를 2년정도 타고

 

최근에 HONDA의 PS250 일명 줌머 아빠라 불리는녀석의 카피본  Vics 250을 몇일타다 마제로 옮겨온 사람입니다.

 

그냥 저희 회원들을 위해서 작지만 저의 작은 경험담을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몇글자 적습니다.

 

 

쥬드를 탔을때만해도 오토바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상태라 당시 5천키로탄 중고를 사고 엄청나게 고생했습니다.

 

사자마자 그날 브레이크 이상으로 사고가 나서 ..

 

브레이크,에어필터,무브볼,엔진벨트등 소모품및 깨진카울 모조리 갈았습니다. 물론 여기까진 어디까지나 소모품및 제 실수였기

 

에중국제와는 아무상관없었습니다.

 

다만 그후부터 악몽의 연속이었죠. 중국산 Hid가 나가기 시작하고.. 경보등 이상,,.

 

머플러 내부에 무엇이 깨졌다고 새로갈고.. 타이어 이유를 알수없는 바람샘(아무리 기를쓰고 찾아도 빵구난곳이 없는데

 

일주일이면 빠집니다), 클락션 잠수zZZ, 마지막엔(만키로 좀넘었을때) 엔진이상...  출력이 안되 언덕 못올라갑니다...

 

 

결국 위에 문제 모두 돈으로 때워서 다 고치고 갈고.. 엔진마저 갈았습니다.

 

그리고 팔았습니다..정떨어져서..( 풀튜닝에 아주 튼튼한 놈으로 만들어 놓고 싼값에..ㅜㅜ)

 

너무너무 고생해서 이번엔 좀  괜찮은 놈으로 사야지 하다가.. 검색해서 나온녀석이 일본 Honda사의 PS250!!!!

 

사막이라도 달릴듯한 터프한 디자인.. 움직이는 텐덤시트.. 모든것이 저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총알부족.. 500은 족히 넘게 필요하더군요. (쥬드말썽만아니었어도...으.. ㅠㅠ)

 

이미 제눈엔 녀석이 완전히 박혀서 벗어 날수없었고, 검색과 검색의 결과 승리의 중꿔가 Bull125 와 Vics250을 만들었더군요.

 

둘의 차이는 이름에서도 알수있듯이 디자인및 구조는 거의 같고 배기량 차이입니다. 아! 125는 공냉식 250은 Ps250과 같이

 

수냉식이었습니다.

 

 

저는 그나마 PS250을 제대로 표현한 Vics250에 빠져들어 이리저리 수소문해서 파는 샵도 알게되고 시승도 해보았는데

 

역시 토크빨이있어서 텐덤을해도 진짜 쭈우우욱쭈우욱 잘~~나가더군요. 오히려 시승해보고 더 반했습니다.

 

(마제보다 훨씬잘나간다고 표현하면 아실듯.. 휙 당기면 몸이 뒤로 넘어갈정도;;) 

 

다만 잔떨림이 심하고, PS250 과 같이 구조상 문제인지 리미트가 110키로로 되어있다는점. 그래서인지  최고속은 마제에 딸렸습니다.

 

그리고 최대 단점인 마데인 차이나...............

 

이점을 간과 한것이 얼마나 뼈져린 선택이었는지 몇일뒤에나 알수있었습니다.

 

 

그저 텐덤을 하고도 마구 쭉쭉 뻗어나가고 디자인 상큼한데다가 270만원에 매물이 올라있는것을 현금 240에 드린다는

 

말에 다음날 바로 계약!!

 

그리고 센터가 아는 드레스샵에 박스 까는데로 바로 드레싱하고(PS250으로 변신) 샵주인이 저에게 가져다 주는 식의

 

거래였습니다. 

 

제가 가장 믿었던것은 그분이 제가 중국제에게 당한게많아서 불안하다는 말에 중국제지만 250cc이고 튼튼하고

 

가끔 불량적인 바이크가있지만 저희업체는 믿어보란 말과함께 바이크가 처음에 작은 이상이라도 있으면 그바이크는

 

꼭~ 끝가지 말썽이었다는 자신의 경험까지 덛붙여가며 자신이 아주 몇날을 테스트해서 조금 고객님이 늦게 받더라도

 

완벽한걸로 가져다 주겠다고 하는말에 아주아주 안심하고 질렀던 겁니다.

 

 

결국 1주일을 기다렸고 마침내 제가 드래싱 업체로 찾아가 물건을 손에쥐게 되었습니다.

 

고급  HID 에다가 LED.. 그리고 스티커작업.. 그런데 드래싱 업체사람도 저와같은 Vics250을 타고있더군요.

 

반가워서 이런저런말을 했는데, 항상 볼트를 조여주라는 말을 해주더군요. 잔떨림이 심해서 잘풀린다고..ㅡ,ㅡ;

 

 

장난감도 아니고 뭐 한달에 한번정도 타이어 체크할때나 한번씩 보면되겠지 생각하고 신나게 달렸습니다.

 

첫날 정말 행복해서 어쩔줄 몰랐습니다. 맨날 125타다가 250타니깐 틀리긴 틀리더군요..

 

그런데 첫날부터.. 탄지 20분만에..아니 냉각수 온도 게이지에서 경보등이 울리는게 아니겠습니까??

 

뭐 얼마나 탔다고 냉각수 온도가 높다는건지..

 

전 놀라서 차세우고 냉각수 뚜껑열고 손을 넣어본 결과.. 아주아주 차가운 겁니다;;

 

센터에 전화해보니,, 온도센서 고장이랍니다. 당장 내일가서 손봐준다고 하더군요.

 

 

아니무슨,, 몇일씩이나 테스트해봤다는게 바로 나타나는 증상하나 보지못하다니.. 솔직히 어이없었지만 참았습니다.

 

그 기분보다는 새차를 뽑았다는 기쁨이 더 컸던터라 그냥 내일 와준다니 웃으며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되니 센터분이 저녁늦게나 올수있다고해서 그러라고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과 일끝나고 저녁을먹고 간만에 이리저리 드라이브하며 기분을내고 저희동네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한참 한남대교를 건너는데 뒷쪽 마후라쪽에서 덜덜덜덜 소리가 나는겁니다..

 

저는 다리 외곽 보호 막에 마후라소리가 울려서 소리가 나나보다하고 뒤에서 이상하다는 여자친구 안심시키고

 

더땡겼는데, 더욱 커지는 이상한소리 ㅡㅡ;;;;

 

 

그때까지 심각한상황을 눈치못채고 다시 서행하니 잠시뒤 소리가 금세 사라지더군요..

 

이상하다 싶었지만 좀더 달렸습니다. 달리다 보니 터널 진입..

 

딱 진입한 순간부터 무언가 덜컥대며 더욱 커지는 소리..

 

이젠 20~30키로만 달려도 막 무언가 부러질것 같은소리가 나는겁니다.

 

여자친구는 뒤에서 무섭다고 죽으려고하고, 저도 놀라서  갓길에 대자니 작은편의 터널이라 갓길조차없고..

 

뒤에서 차들은 빵빵거리고...

 

죽자살자 스트롤을 댕겻다 놓았다 하는 신공으로 10키로정도를 유지하며 겨우겨우 터널을 빠져나와 세웠습니다.

 

바로 근처 바이크센터가 보이길래 끌고가서 아저씨에게 보여드리니..

 

" 아이고.. 이거 못써 이거 담당센터에 바로전화해. 뒤에 축이나가서 다갈렸네.. 나사도 빠지고..ㅉㅉㅉ "

 

할말이 없더군요. 직접 만져보라며 아저씨가 뒷바퀴를 가르키시길래,

 

떨리는손으로 건드려보니 뒷바퀴가 좌우로 마구마구 흔들리더군요..

 

정말 죽을뻔 한겁니다.. ㅡㅡ;;;;;;;;;;;;;;;;;;;;;;;;;;;;;;;

 

달리다 분해되는 사상 초유의 중꿔 피해자가 될뻔한겁니다..

 

 

몹시분해서 이도저도 아니고 전화해서 센터아저씨 언제오냐고 했더니 오늘 못온다는겁니다..허허..

 

오늘 오신다던 분께서..

 

 

전화직전만해도 미련을 버리지못해 새걸로 교환받아 볼까라는생각이 40%정도는 있었지만,

 

그말듣는순간 바로 환불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뭐 이러쿵저러쿵 따지기도 싫었고 그냥 다 끝내버리고 싶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결국 전액 환불받았고, Hid와 Led는 때서 받았습니다. 기타 튜닝비용은 다날린셈이죠..ㅠㅠ (Hid led포함 23만원듬)

 

 

진짜 빅스250 사기전 마제살까 빅스 살까 고민하던 제가 한심하게 느껴지더군요.

 

여자친구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몇번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에 마제를 사고나서야  여친이 뒤에 타고선 이건 너무 편하다며 생긋웃는데,, 어찌나 미안하던지.. 진작 못태워줘서..

 

지금은 이렇게 든든한 마제산것에 너무나도 뿌듯하답니다.

 

 

정말 제가 겪기전까지는 왜 중국제 바이크가 문제인가!! 하는건지 몰랐습니다.

 

물론 쥬드는 그저 쥬드 뿐이겠지 했습니다. 쥬드 잔고장은 워낙 유명해서...

 

 

하지만..참..

 

 

아무튼 다른 회원분들의 피해를 막고자 중국제를 사시게 되더라도 정말 믿을만한 차인지 다시한번 하나하나

 

따져보고 사시길 바랍니다. 최초로 사는 베타테스터가 되어서 고생하지마시고 어느정도 후기도 많이 나오고

 

인정을 받는 바이크는 되어야 중국제라도 탈수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가격이 저렴한것도 좋지만 몇푼 아끼겠다고  자기목숨을 중꿔에게 맏기며 타는건 정말 무모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안전에 신경쓰시고 정말 잘만들고 장인의 땀이깃든 좋은바이크를 타시길 권합니다.

 

더군다나 자동차와 함께 도로를 달릴 목적이라면 말입니다.

 

 

명심하세요~! 괜히 이름있는 바이크가 비싼것이 아닙니다 ^^

 

 

 

 

 

PS 스크롤에 압박에도 불구하고 긴내용 읽어주신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간단히 쓰려고 했는데 필력이딸려서;;; 장문이 돼버렸네요..ㅠㅠ

 

 

    아!그리고 드레싱업체에있던 빅스250도  엔진이퍼져서 못달린다는 정보를 최근에 입수했습니다. ㄷㄷㄷ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직원으로 채용하고 싶은 '일머리' 있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8/19 - -
195827 빅스질문입니다!@ [5] 빅스(220.82) 08.12.02 103 0
195826 엑시드에 대한 주절거림.. [8] 시험과 평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25 0
195825 쇼웨이 호넷샀음 [4] 세팔이(58.142) 08.12.02 171 0
195823 앞으로 2주 [2] dydxotka(125.188) 08.12.02 56 0
195822 길로125 야야야웅(58.236) 08.12.02 61 0
195821 입겔합니다~ 시험과 평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9 0
195820 스쿠터타고싶은데..... 어디 대차게시판이런데 없나 [4] 사랑받고싶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89 0
195819 격정과 분노의 DN-01 시승기 [6] SW2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10 0
195815 푸조 스피드 파이터 3 [2] DragonR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133 0
195814 푸조 스피드 파이터 2 DragonR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45 0
195813 푸조 스피드 파이터 1 DragonR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212 0
195812 VF 짱이지않나염? [1] 금소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06 0
195810 일이고 기술이고 다좋은데 .. 피망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9 0
195808 CBR400rr 카울 구하기 그렇게힘든가요???????????? [4] ㅇㅇ(221.139) 08.12.02 344 0
195807 아놔 이 센터를 어떻게 요리할까여?? [7] 풀떼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46 0
195806 사과형님댁 왔는데....... [1] 휘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90 0
195805 [충남] 지름품 [1] 충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79 0
195803 십라 댕굴이다!!!!!!!!! [1] 다비도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65 0
195800 고1인데 헬멧쓰고 택트타고 다니면 어느정도 위험할까여 [3] 한마유지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65 0
195799 여기서 택트타는 사람 없나여? [5] 몽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41 0
195798 새로운 디씨머신 구입했거든 말입니다 [8] 댕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78 0
195797 입갤합니다 샤방 ㅋ 익스트림곰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4 0
195796 다음 중 상대방의 과실이 100%인 경우는? [2] JUF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58 0
195795 오늘 알바 쉬는날입니다 내일까지 우후훗 ㄱ-. [3] 페이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9 0
195794 핼멧팜 세팔이(58.142) 08.12.02 61 0
195793 [사회] "폭주하지마", 폭주족 때린 조폭 덜미 [2] 1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229 0
195792 수오미 헬멧 싸게 사는방법 꺅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95 0
195791 아몰라몰라 카메라좀 사가삼ㅠ [1] 알처르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36 0
195790 슬슬 미토가 지겨워 집니다 그래서 혼다 VT 250 FE [8] DragonR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257 0
195789 여기서 부적절한 질문글... 원조바이오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37 0
195788 판다고 하이바!! [6] ph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66 0
195786 서울에 신사동이 두개 맞나요? [2] 흰돌(210.103) 08.12.02 98 0
195785 아 볼 깨물었음 [7] 금소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99 0
195784 정전을 틈타 장비에 대해.. [1] 닉네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9 0
195783 다시 ㅋㅋㅋㅋㅋㅋ [9] 하카레(61.32) 08.12.02 88 0
195782 서울에 모타드 렌트해주는곳있나요? 냠냠(220.73) 08.12.02 190 0
195781 보시오 [5] 하카레(61.32) 08.12.02 49 0
195779 나 페앙횽 헬멧사기로햇음 [2] 핏덩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90 0
195778 제 작품들 감상하실래여 형들 [5] 김키위(218.144) 08.12.02 107 0
195777 독일에 대해서 쫌 아시는분? [3] 흰돌(210.103) 08.12.02 75 0
195776 하이바 팔렸음 페앙기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55 0
195774 아 형들 답변들감사해영 [2] 김키위(218.144) 08.12.02 46 0
195772 부산갤러분들중에 [1] 핏덩어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47 0
195769 상어닥터님 진짜 저는 님이 맘에 드네요 [27] 흰돌(210.103) 08.12.02 171 0
195768 fr50(중공업훃 필독욤!) [4] 알처르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2.02 112 0
195767 참 ... 따뜻하고 훈훈한 문자 한통이 왔습니다. ^^* [1] 흰돌(210.103) 08.12.02 105 0
195766 형들 보험에대해서 질문있어요 도와주세여 [15] 김키위(218.144) 08.12.02 79 0
195765 힌돌 너 열등감을 키워질로 푼다고 사람 될성싶음? [1] ㄱㅉ\'ㅂ\'(211.182) 08.12.02 54 0
195764 동네바리용 보이쿠 하나 구입햇써뉘~ [16] 상어닥터(118.216) 08.12.02 136 0
195763 트꽁은 나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는것 같다 [2] 흰돌(210.103) 08.12.02 5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