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7 내년이면 28인데 젊다면 젊고 먹었다면 먹은나이라 이제 갈피를 좀 잡아야 할터인데 잡기 힘드네요

내가 뭘 하고싶은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실업계가서 자격증은 CNC하나 달랑따고 어차피 대학가도.. 중간에 그만둘거같아서 일이나 하자고 바로 취업해서 일댕기고 알바다니고 

군대도 일찍 갔다왔는데 

전역후에 한창 코로나 터져서 거의 1~2년을 흘러 보내버렸습니다. 

노가다판에서 거의 1년동안 잡부로 일하다가

그 뒤에는 운전직 공무원 준비한다고 대형면허취득해서 교육받을거 다 받고 취업해서 전세버스2년 경력쌓아놨는데 

운전직 TO도 계속줄고(이번년도는 인천 1명) 점수고 합격점 턱걸이 아래라 에메하게 밖에 안나와서 

연애도 제대로 하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도무지 갈피를 잡을수가 없네요 

노가다판에서 일할때 현장일하는것도 응근히 어렵지 않고 몸으로 일하는게 적성인지 할만해서 1년가까이 한건대

일하면서 팀으로 일하는 오야지들이 자기 팀들어오라고 말도 많이 하고해서 현장일을 배워볼가라는 생각도 들고

대형경력 있으니 주변에 준공영제에서 일좀하다가 교통공사같은데 취업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기술직쪽으로 설계라도 배우든기 자격증이라도 따서 관리나 설계쪽으로 가면 어떨가라는 생각도 들고 ...... 

다 해보고싶은 일이면서도 뭐 하나 확신하고 파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당장 공부하거나 할 여유가 없어서 빚이 조금 있는 상황이라 돈을 벌어야해서... 나이도 적은편도 아니고.... 

미래를 생각하면 공부좀 해서 자격증이나 관리쪽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나중에 연봉이 괜찮을지 잘 모르겠고

시내버스로 들어가면 당장 경력도있고 초봉도 좋지만 기술직이 아니다 보니 연차쌓인다고 후에 돈이 괜찮게 나오는것도 아니고 

현장일은 비수기 성수기가 확연히 있어서 단가만 생각하면 현장만한게 없지만 안정성이 적고.... 

이제 하나를 잡고 파야되는 나이라서 생각이 많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