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나보다 10살이상 어림 아직 애기임

사귄지 2년째였음

근데 걔가 좀 우울증있고

생각이 좀 많고 시간약속을 잘 안 지킴

데이트 약속 당일날 파토내고 미안하다고도 안함...

무엇보다도 난 성.관계 잘 안해줘서 헤어진게 제일크긴함
남녀가 사랑하면 언제든 할 수 있는게 
섹스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내가 하고싶을 때 거부당하니까 기분이 우울해지더라
그냥 사귀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마다 용돈 주는데 
물론 큰 돈은 아니고 10만원씩만

연애초기 관계에 적극적일 때랑은 180도 달라져서...   
이젠 날 사랑하지 않는 거 같이 느꼈음
그 때가 그리운데 여친 하는 행동 보니 
다시 돌아갈 마음도 없어보였음...
키스도 안하고 자기 몸 간지럽다면서 만지게도 못하고... 

내 생일도 안 챙겨주고... 
생일 아예 까먹고 있던데 먼저 말하기 전까지 전혀 모르고... 
헤어지자고 할 땐 아쉬워 하는 거 없이 
카톡커플사진 안 보이게 내려달라고 하는건 또 뭐고...

늘상 하던 게 잔소리...
내가 버는 월급이 적다면서 다른 돈 잘버는 또래랑 비교하는 건 또 뭐고...
돈 갚는다면서 여러 번 빌려가놓고 한 번도 갚은 적 없고
일주일마다 용돈 달라고 하는 건 참 잘하고...
대체 이 여자는 나한테 해주는 게 뭔가 싶더라
저러니까 용돈도 점점 주기 시러지고 

내 생각이 틀렸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