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퇴진>++++10대가 20대보다 시위참여율이 높고 깨어있는 이유++ <--[펌]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5.16 19:32:51
조회 370 추천 0 댓글 95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609178


너의 생각이 당당하다면 선생님이 뭐라하든 시위에 가도 좋다는 부모.

괜히 나서서 일만들지말고 시위근처에는 얼씬거리지도 말라는 부모.

 

==================================================================

 

 

지금 20대의 부모들은 대부분 50대-60대 새마을 운동의 주역들입니다.

변화보다는 강력한 리더쉽 아래 고군분투 불철주야 일하며 이 나라를 지금 세계 경제력 상위에 올려 놓은 일등공신들이죠.

 

이 분들은 대부분 교육을 못받거나 박정희 전두환 정권 아래서도 온갖 부정과 비리를 보면서도 보릿고개를 넘어서고, 먹고사는 걱정을 덜었다는 기쁨에 다른 가치들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던 분들입니다. 그 배고픔을 알기에, 배고프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처절함과 밑바닥을 어릴때부터 피부로 느끼고, 잘먹고 잘사는 시대에 대한 희망하나로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당연히 보수층이 많구요, 변화와 개혁 이런 것보다는 안정을 바라는 분들입니다. 이분들 세대가 정말 열심히 일하신 덕분에 오늘이 대한민국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건 박정희대통령과 함께 정말 인정해 줘야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당신들이 못배웠기에, 설움도 많았기에 자기자식에겐 대물림 하지 않겠단 일념으로 부자되기에 적극적이었고 절약정신, 교육열 또한 최고이신 분들이죠. 그래서 이들 세대 50-60대가 지금 부동산 시장을 장악했고 자식들은 과외다 뭐다 과열 교육에 금과옥조로 자식 뒷바라지를 하다보니 이들의  2세인 지금의 20대는 나약하고 이기적인 세대란 소리를 듣게 된거죠.

 

물론 전부가 그런건 아님을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싸잡아 일반화 시킨다기보다는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을 정도로 대체적 성향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실제로 대학까지와서도 과외을 받는 대학생이 수두룩합니다. 문제에 직면했을때 자기가 직접 하기 보다는 누군가가 부모님이 해결 해줬던 것처럼, 혹은 현실에 일단 타협하고  내가 안나서도 다 해결된다는 이기적 마인드가 자리잡을 확률이 큰 세대인거죠.

 

 

반면 지금의 10대 초중고생들의 아버지 어머니가 되는 40대 후반부터 30대중후반까지 세대는 변화와 개혁, 민주주의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지를 몸소 느꼈던 바로 386 운동권세대, 넥타이부대로 대변되는 격동의 시기를 겪은 투사들입니다.  이전세대들의 새마을운동 등의 노력과 박정희,전두환시대의 경제 활황과 함께 상대적으로 이전세대보다 교육을 많이 받아 고학력자들이 많고 연대의식이 높고 팀워크를 중시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동창회니 무슨 모임이 가장 활발한 세대도 386이죠.

그래서 이번 시위에서도 보듯이 10대 중고등학생들이 촛불시위에 나간다해도 부모가 격려해준 경우도 많고, 이런 시위에 대한 거부감이 이전 세대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덜한듯 합니다. 오히려 부당함에 맞서는 정의의 승리감을 맛 봤던 그들이기에,  그래서 그들의 자식벌이 되는 지금의 10대들의 시위 참여를 독려할 수 있고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여유와 믿음이 있었기에 이번 촛불시위에서도 유독 10대들의 참여가 높은게 아니었나 추정됩니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기본적으로 386세대들은 부당함이나 폭력 기득권, 권력자들에 대한 체질적 거부감이 베어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교실에서 선생들의 폭력에도 민감한 분들이 바로 386세대 부모들이죠. 

반면 허구헌날 데모와 시위대 진압 과정을 TV로보면서 폭도, 간첩단이라고 세뇌당했던 지금의 50-60대이상 어른들이 갖는 시위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이 . 그의 자식들인 20대 30대들의 시위참여율에 영향을 주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남들 일에 껴들지말고 시위같은데 참여하지 말고 얌전히 공부만하고 자기것만 잘 챙겨라 식으로 그렇게 교육을 받고 자란 20대 30대가 많이 많습니다. 

 

작금의 대한민국 정치상황에서  386 정치인들을 보면서, 특히 386도 한나라당에 들어가면 다 똑같아 지는 걸 보면서 어쩔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소위 보수라 불리우는 기성 세대들이 노인인구로 사라지고 386세대 2세들이 주역이 되는 20년후정도가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완성되리라 봅니다.  자식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

 

지금 20대를 뭐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이 불행한 시대에 치열한 환경에서 살아남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게 교육받고 자란 세대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교육은 중요한 것이고 가치관,양심, 도덕, 연대감등 인간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른 삶에 접근하는 인성교육, 그런 교육정책, 가정교육이 더더욱 중요한 것이죠,

 

저는 이명박이 다 실패하고 헛짓거리를 해도 교육만큼은 제대로 해놨으면 좋겠습니다.

 

5년이란 시간이 해결해주길 바라는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대들보다는 지금 10대들이 전면에 나서게되는 그때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거라 확신합니다.

 (그날이 오면 조중동은 더이상 존재치못하는 역사속에서나 존재하는 언론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상당히 공감이 가는 글이라 퍼왔음!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외모와 달리 술 일절 못 마셔 가장 의외인 스타는? 운영자 24/07/01 - -
37623 김지훈선수 라스베가스 현지 사진 [7] 눈팅쟁이(125.177) 08.05.19 398 0
37622 SBS특별기획 고스트라는 드라마기억해?장동건 김민종 명세빈 [2] dd(222.120) 08.05.19 165 0
37621 이 새퀴 아는체 쩌는듯 [8] dd(211.58) 08.05.19 320 0
37620 박환영선수 경기영상 요청..^^ 눈팅쟁이(125.177) 08.05.19 87 0
37619 다리가없는대 요번올림픽육상에 나가다니;;; [5] dd(222.120) 08.05.19 206 0
37617 근데 왜 한국선수 하이라이트는 없는거죠? [3] 행인(210.103) 08.05.19 115 0
37616 아~~ 요즈음 너무 힘이 남아돈다..ㅜㅜ [1] doly(211.236) 08.05.19 90 0
37615 사람들은 변하고있다 [3] ㅇㅇ(222.120) 08.05.19 124 0
37614 문득 뜬금없이 스케일링 해본 횽아 있음? [3] 태워버릴꺼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11 0
37613 횽들 사진어떄??내 메인으러하게 ㅇㅇㅇ(222.120) 08.05.19 111 0
37611 횽드이거맞는거야?? 혈액형별 좋아하는사람과 눈이마주쳤을때? [3] ㅇㅇㅇ(222.120) 08.05.19 307 0
37610 [펌]현정권이 대운하를 재추진할 수 밖에 없는 이유...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95 0
37608 박정오 vs 아이크 쿼테이 뒤늦게 감상 [1] 행인(210.103) 08.05.19 133 0
37607 복갤 클박없나요 [2] 복빠(58.77) 08.05.19 111 0
37606 김지훈 경기 다음 게시판에도 떳네 [1] 복싱맨(116.46) 08.05.19 164 0
37605 김지훈..인정할건 인정하자 [8] RK(211.58) 08.05.19 423 0
37604 1957년에 이런 걸 만들었단게 믿기는가? [4]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225 0
37603 오드라니에르 솔리스는 진짜 경기일정이 너무 빡빡하다 [4] 악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09 0
37602 요이~ 땅! [3] 황용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253 0
37599 복싱도 위닝일레븐이나 피파 시리즈처럼 게임화되었으면 좋겠다. [1] 순규가 짱(61.79) 08.05.19 90 0
37598 마이크타이슨 검색 순위가 45위까지 올라갔네요 [2] 타이슨(124.51) 08.05.19 139 0
37597 레너드,잽주다 등 하이라이트 나오는 곡 제목 좀. 굽신굽신 [12] 행인(210.103) 08.05.19 279 0
37596 calm down. calm down. [2] <無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25 0
37595 Rock'n Roll is King 춥파천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34 0
37594 혹시 여기 마포 수년 체육관 다니는 분 계신지.. [2] moo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400 0
37592 위빙과 더킹의 차이를 잘 모르겠어;; [1] 개새(220.126) 08.05.19 127 0
37590 솔까말 성장기는 지났는데 복싱하면 키클 확률있어? 개새(220.126) 08.05.19 59 0
37589 고정닉 만들었슈... 進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84 0
37588 영화 챔피언... 실화를 바탕으로 한건가요? [2] dsadk(124.199) 08.05.19 276 0
37587 관론군..근데 말야.. [2] 진언(59.10) 08.05.19 80 0
37586 저기.. 질문이있는데.. [1] dsadasd(124.199) 08.05.19 59 0
37584 디렉터 있는형 있음? [1] 효자도이발사 08.05.19 59 0
37582 가끔 격갤에도 와서 활동하시는 복갤러 여러분들께. [5] rns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64 0
37581 내 뒤에 서지 마라. [3] 진언(59.10) 08.05.19 174 0
37579 복싱 배우는 횽아들 어린이도 복싱체육관에서 받아주나요?? [13] ㅁㄴㅇㅁ(58.235) 08.05.19 222 0
37578 [고백] 내가 중학교때 교실에서 쌈박질을 했었는데 [7] Yakosh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371 0
37576 조공 하나더 [2] 바람도리봉봉 08.05.19 234 0
37574 한국복싱영화 추천좀. [7] 심인보(124.199) 08.05.19 265 0
37573 진짜 간만에 멋졌다 [1] 바람도리봉봉 08.05.19 137 0
37572 다시보는 펀치에 도움이 되는 웨이트 [7] 크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272 0
37571 저희 코치님이 이상해요 흰쌀밥고깃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18 0
37569 [영상] KIM vs GOGOLADZE [12] bnboxer(218.148) 08.05.19 329 0
37568 왠지 복싱화신으면 스탭이 구려지는느낌을 받음 [1] 흰쌀밥고깃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9 148 0
37567 김지훈 경기 정말 감동.. 복싱맨(116.46) 08.05.19 118 0
37566 역시 펀치기술하나만가지고 싸우는건힘들긴힘드네요,, [9] 복싱덕후(222.104) 08.05.18 257 0
37565 알리의 펀치속도 [6] 알리(222.120) 08.05.18 343 0
37564 로드웍 여러가지 질문이요~ [1] 김덕배(210.2) 08.05.18 138 0
37563 (펌글)술병든 형들과 촛불든 동생들 [3]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5.18 151 0
37562 김지훈vs매니파퀴아오 ddsd(222.120) 08.05.18 132 0
37560 김지훈선수는 미국가니 멋진무대에서 겜하네 [1] asd(122.254) 08.05.18 145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