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복싱] 메이웨더 2차 은퇴, 코토전 회피는 아니다.(다음기사)

미구엘코토(58.141) 2008.06.08 14:45:25
조회 263 추천 0 댓글 2

지난해 은퇴는 프로데뷔 후 43전 43승을 자랑하던 IBO -64kg 챔피언 리키 해턴(44승 1패)이 메이웨더의 WBC -67kg 챔피언에 도전하면서 번복됐다. 메이웨더는 2007년 12월 8일 해턴과의 WBC -67kg 챔피언결정전에서 무패챔피언대결을 TKO로 장식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메이웨더의 집안은 복싱명문가다. 아버지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29승 1무 6패)는 미국복싱협회(USBA) -67kg 챔피언결정전 경력자고 삼촌인 제프 메이웨더(32승 5무 10패)와 로저 메이웨더(59승 13패)는 각각 IBO -59kg 챔피언과 WBA -59kg·WBC -64kg 챔피언을 지냈다.

이런 환경에 부응하는 실력을 갖춘 메이웨더는 아마추어복싱 84승 6패를 기록하며 미국 골든글러브대회 -48kg(1993)·-52kg(1994)·-57kg(1996) 우승, 1996년 올림픽 -57kg 3위를 경험했고 프로전향 후에는 WBC -59kg 챔피언(1998년 10월 3일-2002년 4월 20일, 8차 방어, 반납), 링매거진 선정 올해의 선수 2회(1998, 2007), WBC -61kg 챔피언(2002년 4월 20일-2004년 5월 22일, 3차 방어, 반납), WBC -64kg 챔피언(2005년 6월 25일-2006년 3월 23일, 반납), 링매거진 선정 동일체중가정순위 1위(2005년 7월 18일-현재), IBF -67kg 챔피언(2006년 4월 8일-2006년 6월 20일, 반납), IBO -67kg 챔피언(2006년 4월 8일-2007년, 1차 방어, 반납), WBC -67kg 챔피언(2006년 11월 4일-현재, 1차 방어), WBC -70kg 챔피언(2007년 5월 6일-2007년 7월 4일, 반납)의 경력을 쌓으면서 최근 몇 년간 세계최고기량의 복싱선수로 인정받고 있다.

그럼에도, 일부 국내 언론은 메이웨더의 이번 은퇴가 WBA -67kg 챔피언 미겔 코토(32승)와의 대결을 회피하기 위함이라 보도했다. 물론 코토가 메이웨더가 이겨야 할 사실상 마지막 선수로 여겨지며 복싱 팬과 언론 역시 9월 20일로 예정된 메이웨더 : 호야의 WBC -67kg 챔피언결정전보다는 메이웨더 : 코토의 전승챔피언경기를 보기를 원한 것은 사실이다.

실제 메이웨더 : 호야 2차전이 가시화되자 \'메이웨더 : 코토에 대한 팬의 바람을 저버렸다.\' (6월 3일 복싱신 닷컴), \'메이웨더 : 호야 2차전은 하찮은 경기다.\' (6월 3일 방콕포스트)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세였다.

그러나 코토는 7월 26일 IBF -67kg 챔피언 안토니오 마르가리토(36승 5패 1무효)와 WBA 챔피언 5차 방어전이 이미 예정된 상황이다. 또한, 복싱흥행증진법인 《골든보이 프로모션스》는 마르가리토전 이후 코토의 다음경기로 전 WBA·WBC -73kg 챔피언 셰인 모슬리(44승 5패 1무효)와의 2차전을 추진할 것이라 공언한 상황이다. 코토와 모슬리는 2007년 11월 10일 WBA -67kg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 코토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따라서 메이웨더의 은퇴는 코토전에 대한 팬의 기대를 저버린 아쉬운 처사이긴 하나 이를 회피하기 위함이라 볼 근거는 너무 희박하다. 게다가 9월 20일 호야와의 2차전은 복싱역사상 최고 수준의 흥행을 기록한 1차전 때문이라도 거액의 수익이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었다.

세계복싱의 정점에서 내려오기에 만 31세라는 나이는 너무 젊다. 그러나 메이웨더의 프로데뷔가 1996년 10월 11일이었으며 그동안 18회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면서 다섯 체급의 강자를 모조리 쓰러뜨렸다. 지난 2월 17일과 3월 30일, 미국프로레슬링단체 WWE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메이웨더의 복싱 열정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이미 비밀이 아녔다.

아마추어까지 포함하면 여덟 체급에서 정상에 등극한 이제 30대 초반의 세계최고복싱선수 은퇴선언을 대함에서 아쉬움과 비판보다는 그동안의 업적을 새삼 돌아보며 감탄하는 것이 순서가 아닐까? 코토전에 대한 회피를 은퇴 이유로 꼽는 것은 근거도 없을뿐더러 위대한 챔피언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미래는 장담할 수 없기에 메이웨더가 은퇴를 번복하고 프로경력에 무와 패가 추가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해도 한 시대를 풍미한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라는 것은 변함없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별칭: 프리티보이, 머니 (Pretty Boy, Money) 구명: 플로이드 조이 싱클레어 (Floyd Joy Sinclair) 생년월일: 1977년 2월 24일 (만 31세) 신체조건: 173cm 67kg 국적: 미국 자세: 정통파 (오른손잡이) 아마추어복싱: 84승 6패 프로복싱: 39승 주요경력: 미국 골든글러브대회 -48kg(1993)·-52kg(1994)·-57kg(1996) 우승, 1996년 올림픽 -57kg 3위, WBC -59kg 챔피언(1998년 10월 3일-2002년 4월 20일, 8차 방어, 반납), 링매거진 선정 올해의 선수 2회(1998, 2007), WBC -61kg 챔피언(2002년 4월 20일-2004년 5월 22일, 3차 방어, 반납), WBC -64kg 챔피언(2005년 6월 25일-2006년 3월 23일, 반납), 링매거진 선정 동일체중가정순위 1위(2005년 7월 18일-현재), IBF -67kg 챔피언(2006년 4월 8일-2006년 6월 20일, 반납), IBO -67kg 챔피언(2006년 4월 8일-2007년, 1차 방어, 반납), WBC -67kg 챔피언(2006년 11월 4일-현재, 1차 방어), WBC -70kg 챔피언(2007년 5월 6일-2007년 7월 4일, 반납) 비고: ① 미국복싱협회(USBA) -67kg 챔피언결정전 경력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29승 1무 6패)의 아들이다. 삼촌인 제프 메이웨더(32승 5무 10패)와 로저 메이웨더(59승 13패)는 각각 IBO -59kg 챔피언과 WBA -59kg·WBC -64kg 챔피언 경력자다. ② 2008년 2월 17일과 2008년 3월 30일, 미국프로레슬링단체 WWE의 대회에 출전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 (C) HBO 공식홈페이지 (HBO.com)] 엑스포츠뉴스 강대호 기자
-----------------------------------------------------------------------------------------------------대형포털에 복싱이 이렇게 장문의 기사가 나다니,,,,감동,,,, 이것이 메이웨더와 코토가 합쳐지면 이런위력을 발휘한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서비스업에 종사했다면 어떤 진상 고객이라도 잘 처리했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0/14 - -
45379 복싱 수련 20일차. - 도대체 언제쯤 완벽한 자세가 나올까..? [2] 강희대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9 149 0
45378 눈떠횽은 봅니다 [9]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19 0
45377 "터미네이터"라 불러다오 - 안토니오 마가리토 [3]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94 0
45376 코토 vs 마가리토 채점표 [6] C&UNI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70 0
45374 꾸준 꾸준 꾸준 꾸준 꾸준 꾸준 꾸준 꾸준 꾸준글 [9]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81 0
45373 예상이 바뀌었다...코토는 마가리토 절대못이겨 스섹(125.142) 08.07.28 66 0
45372 백글러브 춫현바람니다~ 웅넴 [19] 태워버릴꺼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40 0
45371 봉봉햏 [3]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67 0
45370 계속 뻘글싸서 미안한데 코토한테 최고의 시나리오 [7] 스섹(125.142) 08.07.28 133 0
45369 당장 지금 이상황에서 마가린을 잡을수있는건 웨다밖에없는데 [21] 스섹(125.142) 08.07.28 191 0
45368 ~~~~~~ 꾸준글 올립니다 ~~~~~~ [6]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85 0
45367 오늘 센드벡을 씹창내버렸다 [22] 육두성(121.176) 08.07.28 197 0
45365 격갤에 처음가본 소감임니다 [7] 파슬리(118.91) 08.07.28 124 0
45364 윌리엄스 이눔아는 코토 못이겨 [6] 스섹(125.142) 08.07.28 167 0
45363 복갤 애들 글만 보면 [5] [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37 0
45362 오늘 복싱도장 갔다가 샌드백 하나 찢어버리고 말았네요. [8] ㅇㅅㅇ(118.176) 08.07.28 158 0
45360 오늘 개털림 [5]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48 0
45358 코토vs 마가리토 전 버스점 굽신굽신굽신굽신구구굽신 [1] 박카스(125.179) 08.07.28 55 0
45357 ~~~~~~ 스파링과 시합할때 질문 ~~~~~~ [10]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46 0
45355 비관론 소환 [1]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43 0
45354 무엇이든 최고가 되지 못하는건 참을 수가 없다 [2] 육두성(121.176) 08.07.28 84 0
45353 빡시게 복싱수련을 마치고 지금 빵하고 우유 먹는중입니다. [3] figher(58.226) 08.07.28 102 0
45351 웨더 까는 병신들은 뭐냐 [18] 바람도리봉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243 0
45350 머지않아 누가 최곤지 니들 눈으로 똑똑히 보게 될꺼다 [1] 육두성(121.176) 08.07.28 87 0
45349 ~~~~~ 스파링이랑 시합 질문 ~~~~~ [2]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76 0
45348 복싱 역사에서 2M 짜리가 1R 30초만에 쓰러진 경기가 있나여? [8] ㅇㅅㅇ(118.176) 08.07.28 183 0
45347 육두성 약간 돌은듯 [4] 징어유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32 0
45346 5년차 3개월하고 12일 복싱일지 [5] 징어유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14 0
45345 니들이 아무리 평소에 로드웍.줄넘기.샌드팩을 이천삼십시간을 한다고해도 [3] 육두성(121.176) 08.07.28 156 0
45344 7일차 운동일지 [1] The Fighti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49 0
45343 웨다는 왜 레전드가 될 수 없는가... [31] 솔로(211.52) 08.07.28 339 0
45342 ㅠㅠ 진짜 스파링이나 시합 할때 질문점 ㅠㅠ 눈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61 0
45341 웨다가... 마가리토 압박에 밀린다고???? [15] 솔로(211.52) 08.07.28 214 0
45340 흑인 갤러리 개설 찬성해주세요!!! [7] 이슨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105 0
45339 오핫 횽은 봅니다. 비관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43 0
45338 격갤서 본 좀 웃긴거 [1] ㅁㄴㅇㄹ(124.53) 08.07.28 107 0
45336 넘사벽 격갤가서 그글 올려봐라 너만 병진됨 [6] ㅁㄴㅇ(211.115) 08.07.28 107 0
45335 코토vs 마가리토 2차전 있을것 같지 않음? [15] 0.88mm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202 0
45334 ㅇㅅㅇ 야 봐라. 킥 파괴력 1300kg가 넘는 킥복서 [6] 넘사벽(218.50) 08.07.28 225 0
45333 복갤 인생 건 횽들. 비관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62 0
45332 주다, 가티시합때 발도미르 VS 어제 마가리토 [19] 줫까이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234 0
45331 헤비급 복서들중에 인아웃 스텝중 체중이동 잘하고 상대를 보는 시력이 좋은 [2] ㅁㄴㅇ(211.115) 08.07.28 147 0
45330 아이콘님, 유닉스님 다운 잘 받고 압축 다 풀었는데 어뜨케 보는겅미?? [2] 뭐야(59.22) 08.07.28 52 0
45329 [격빠 필독] 2006년 개그원 서울 관람기 [8] 넘사벽(218.50) 08.07.28 166 0
45328 훔.. 한국에 아주잘하는사람이열 [3] 시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7.28 92 0
45326 아니 한국에 k-1 헤비급 파이터 김민수 무시하는건 뭡니까? [5] ㅇㅅㅇ(211.115) 08.07.28 136 0
45325 근데 코토가 클린치 많이 활용 안한건 사실인듯 [3] 육두성(121.176) 08.07.28 122 0
45324 코토가 클린치만했어도 마가리토 이기는건아니다 스섹(125.142) 08.07.28 50 0
45323 원투 제대로 된 동영상 어디 없을까 [1] 업음(211.203) 08.07.28 91 0
45322 복싱 이제막 7개월정도 배운놈의 소견.,, 복싱에서 젤 어려운건.... [2] gg(119.64) 08.07.28 14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