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샌드백 치다가

제가 좀 샌드백을 팍팍 치는게 아니고 그냥 밀듯이 쳤거든요

근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까 팔 상단부 어깨쪽 에만 힘주고 하단부 (주먹에 가까운쪽) 가 아예

없다 생각하고 쳐보니까 샌드백 소리가 재밌게 쳐지네요

이렇게 쳐도 되나요? 전에 훅 같은 경우 완전 비실비실 툭툭 미는 식으로 쳐졌었는데

지금 느낌처럼 하단부는 힘을 전달해줄뿐 이라고 생각하고 치니까 퍽퍽! 쳐지고

또 왼쪽 아래 훅 친다음에 바로 머리 훅 을 팍팍 연속해서 칠수 있게 됬어요

이렇게 쳐도 될까요?

복갤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시기를 어깨에 힘을 빼라고 하셨는데 이건 상단부에 힘을 주고

하단부에 힘을 안주고 치는거라 할수 있으니까 오히려 어깨에 힘을 준꼴이라 이렇게 치면 안되는 건가여?

확실히 치는건 좋아졌는데

흠 뭐랄까 팔이 휘두르기 좋아진 느낌... 하단부는 없다 생각하고 상단부에만 집중해서 치고

샌드백 닿는 순간에 손목이 꺽이지 않게 퍽퍽퍽!

이런 느낌인데 괜찮을까요? 흠... 어깨에 힘을 꽉준다 이런 느낌은 아니구요

어깨 밑에 그 알통부분 있잖아요 거기 근육을 쓰는 느낌이 들어요

근데 이거 치다가 손목 신경안쓰고 팍팍팍 치면 손목이 잘못하면 꺽일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제 아령으로 손목 운동도 했는데 오올... 이거 뭐지...

전에 샌드백 칠때여 다른 관원분께서 손목 다치지 않게 손목 조심 하라고 했었는데

저는 샌드백 칠때 왜 손목이 다치지? 하는 생각 했었거든요 손목에 전혀 힘을 안가했었나 봐요

그냥 툭툭 미는 느낌 이었는데 아 이거 손목 단련의 중요성을 느꼈는데

이렇게 치는게 맞나요? 아니면 완전히 이상하게 치고 있는 건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