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질문 하나 남깁니다..ㅋ.. 믿을 곳은 복갤 제이형밖에..

다름이 아니라,

제가 타고난 물주먹인데다가(선천적으로 어깨가 약함) 설상가상으로 어깨 인대를 부상당한 경험이 있어서..

직선공격 이외의 훅, 어퍼 등의 위력이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애초부터 복싱을 시작한 이래로 2년간 원투만 죽어라고 연습했습니다

지금 자신있는 펀치는

스트레이트성 잽(앞발 딛으며 치는 단발성 혹은 원투에서 바로 몸 날리면서 꽂아넣는), 원투, 잽잽투, 원스텝 이후 투원 정도

문제는 칠줄 아는 펀치도 이것뿐이고, 앞으로 쓸 수 있는 기술도 이게 전부일 것 같다는 점..

이렇다 보니 자연히 스타일이 스텝 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똑같이 직선공격만 써도 켈리 파브릭처럼 강골이라서 전진하면서 쑤셔박는 플레이를 한다던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원투 치고 빠지고, 더블잽 치고 빠지고 등등..



본론으로 들어가서,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건, 어떤 마인드로 간격 조절을 해야 하는가입니다

지금까지는 누가 알려주지 않아서 제가 임의로

1. 숏훅이 닿는 근거리

2. 원투가 꽂히는 중거리

3. 원스텝을 밟고 들어가야 닿는 장거리

로 구분해서, 평소에는 3을 유지하면서 스트레이트잽이나 더블잽으로 견제하다가

그냥 스텝이나 페이크성 잽 혹은 스트레이트잽과 함께 2로 들어간 뒤 원투 혹은 투원으로 공격하는 방법을 썼습니다

그러나..!! 막상 링에 올라서 보면 경기가 제 뜻대로 진행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런 식으로 생각하면 제가 공격할 때는 편하

지만 상대가 어떻게 치고 들어오는지 고려하지도 않았고, 언제 어떤 기술을 써야 하는지도 혼자 판단하기 힘들고 ..

그래서, 저같은 스타일이 과연 어떻게 간격 조절을 해야 지금보다 공격과 수비 양쪽을 보완할 수 있을 지 몇마디만 부탁드립

니다.. ㅜ.ㅜ 맨앞에서 말씀드린 것 같이 믿을곳이 제이형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