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부터 판매가 시작됐던 기아차의 로체 이노베이션은 신차효과를 등에 업고 지난달 5천117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5년 7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중형차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의 지난 6월 판매량은 SM5의 4천920대를 197대 가량 앞섰지만 차값의 10%를 깎아 준 구형 로체판매분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어 진정한 승리로 보기는 어렵다. 
 
때문에 7월 판매결과가 나와야만 제대로된 서열이 가려질 전망이다.
 
지난 20일까지의 출고량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3천656대로 2천788대의 SM5를 868대 가량 앞선 상태. 하지만 계약대수에서는 SM5가 4천362대로 4천351대의 로체 이노베이션을 11대 가량 앞서고 있다.
 
출고를 기준으로 본다면 로체 이노베이션이 SM5를 누르고 이달에도 2위를 고수할 가능성이 높다. 이때문에 르노삼성차는 출고량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이 출시 된 지 채 한달여 만에 향후 추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계약대수에서 SM5에 밀린 것은 로체 이노베이션이 두달 천하로 끝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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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데일리 기자님들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퍼와서 미안요. ^^

둘이 박터지게 싸우는 와중에, 쏘나타는 1 만대 정도로 1위 가능성 ㅋㅋㅋ
최근에 아는 사람이 로체이노를 사서 차 좋다고 행복에 겨워 한답니다. 주변에 현기계열 다니시는 분이 계시는데, 같이 밥먹는 자리에서 왜 르삼차를 삽니까? 묻더라고 ㅋㅋ 난, 그냥 웃지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