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인물이 동생 '장순철', 오른쪽이 형 '장기철'


작년 5월달에 범죄도시 2가 개봉하자마자 메가박스에서 관람했던 적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게 바로 장기철+장순철, a.k.a. '장씨 형제'들이라고 생각해요.

행동거지가 묘하게 순진한(?) 느낌을 주는 형제지만(ex. 지하주차장에 트럭을 타고 왔을 때 장순철이 하품을 하는 장면 + 최춘백 아내를 미행하기 전에 차 안에서 통조림을 먹는 장면), 한편으로는 카니발에 타 있던 삼합회 조직원들을 싸그리 몰살한 뒤 강해상에게 돈 더 줘야 한다고 요구할 때 보여주는 살벌함이 공존하는 캐릭터성을 보여줘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아있네요...

오늘 VOD로 범죄도시 1편부터 2편까지 정주행하다가 삘받아서 즉흥적으로 그려본 거라 큰 기대는 하지 말았으면 해요. ^ㅂ^;;;
제목에도 나와있다시피 그림 실력이 야매인 만큼 그냥 가볍게 재미삼아 봐 주시고, 여러분 모두 설 연휴 즐겁게 잘 보내셨으면 해요ㅎㅎ

다들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