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금 깊은 생각에 빠져있다.

내가 배달을 얼마나 많이 시켜 먹었는데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내가 진짜 호구중에 호구인데 진짜 이런 맛도 처음이다...

오늘 오랜만에 치킨을 시켜 먹었다.

아니, 

사실 먹다가 말았다...

첫주문 매장이 주문취소가 되서 다른 쪽으로 시켰다..

지점 문제인지 bhc가 원래 이런건지 아님

직원 교육문제인지 뭔지는 정말 모르겠으나

내가먹은 치킨운 콰삭킹이다

광고에서 본것과 너무 심각하게 다르다고 느꼈다

염지는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

삼계탕도 간은 맞는데 이건 뭐 그냥 무맛에 기름향?.

저속노화 가자는거고...??ㅣ

기름도 덜빠져 있으나 그건 이해한다 

바쁘면 어쩔수 없다고 이해하는데 ㅣ

근데 매콤함도 제로 ㅣ, 그냥 밀가루냄새 닭냄새 기름냄새 트리플 맛. 

향도 없고 진짜 억지로 소스에 찍어서 먹는데 이게 고기문제인지 뭔지 소스에 찍어도 치킨이 별로라서 그런지 너무 안들어가네.... 

그냥 숫가랃으로 소스만 먹는게 더 맛있는가 싶다..

고기는 염지가 안되서 그런가 생닭 삶아서 씹을때 느껴지는 

결결이 다 느껴지면서 질긴 그느낌ㅠㅠ

걍 노맛이었다

치즈볼이라도 먹다가 걍 포기.

너무너무 크게 실망스럽다 

지구가 박살난 기분이다

갑자기 울고싶다 배고파 뒤지겠는거 한시간 기달렸는데

내 쥬듕아리가 문제냐 뭐냐 

앞으로 배달음식 더이상 안먹을란다 지긋지긋하다 

광고에 넘어간 나 자신을 원망한다

비비큐 안시킨거 반성한다

교촌 안시킨거 반성한다

훌랄라 사랑해

처갓집 미안해요

유튜브는 악마다

배달보다 유튜브먼저 끊어야겠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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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기도 싫다 가져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