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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넘어 대륙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베일벗다

사직동주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7.09.07 01: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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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시아를 넘어 대륙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베일벗다
64개국의 275편이 초청, 세계 최초 상영작도 66편으로 최고
입력 :2007-09-06 10:10:00 
▲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장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데일리서프라이즈 박정민 기자]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윤곽이 드러났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을 포함해 각 세션별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Beyond Frame’로 중심과 주변부, 지역과 국가간의 틀을 깨는 방향의 영화제를 추진하겠다는 조직위원 측 의지가 담겨있다.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금까지 지향해왔던 ‘새로운 영화의 발견’을 넘어서 ‘발견과 지원’을 방향을 목표로 아시아 영화가 세계 영화의 또 다른 중심축이 되고, 아시아를 바탕으로 대륙 간의 틀을 넘어서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플래시 포워드 프로그램 신설

이번 영화제에서는 64개국에서 선정된 275편이 초청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30편이 증가된 것으로 특히 금년 상영작 중에는 세계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 프리미어(66편)와 자국에서 상영된 후 처음 부산에서 소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26편)가 역대 최다인 92편에 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높은 위상을 나타냈다.

또 부산국제영화제의 유일한 장편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에서 상영되는 11작품 모두 월드(8)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여(3)로 상영,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의 역량 있는 신인발굴의 등용문임을 보여주고 있다.

개막작에는 중국 펑 샤오강 감독의 ‘집결호’가 폐막작으로는 안노 히데아키, 마사유키, 츠루마키 가츠야 감독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서(序)’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의 가장 큰 변화는 갈라 프레젠테이션과 플래시 포워드 프로그램의 신설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월드 혹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과 거장들의 신작 또는 화제작을 주로 소개하는 섹션으로 올해는 이명세 감독의 신작 ‘M’과 허우 샤오시엔의 ‘빨간 풍선’, 로이스톤 탄의 ‘881’이 소개된다.

새로운 시네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영화세대와 진지한 논쟁을 벌이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인 섹션인 ‘플래시 포워드’에서는 올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시선에 초청된 재미교포 2세 감독 리 아이작 정의 데뷔작 ‘문유랑가보’와 2007년 소치영화제 신인감독상 수상작인 ‘집행자’ 등 11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티켓시스템의 전면개편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관객 중심의 예매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이 마련, 부산과 경남 지역에 편중됐던 예매처가 전국적으로 확대돼 부산은행 전 지점을 포함해 네이버, GS25(편의점) 전국 지점에서 24시간 예매 발권이 가능해졌다. 또한 관객이 직접 좌석을 지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시간 결제가 가능, 예매 내역 역시 즉시 조회가 가능해졌다.

개·폐막작 포함 상영작 소개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집결호  
개막작- ‘집결호’(Assembly)

중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전쟁영화로 한국에서는 ‘야연’(2006)으로 이름이 알려진 펑 샤오강 감독이 연출했다. 1948년 겨울, 역사상 전례가 없던 피비린내 나는 전쟁으로 중국 인민해방군과 국민당이 10만의 주력군을 이끌고 회해(옛날 서주 지방)와 방부(안후이 성의 도시)에서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인다. 해방군 9연대와 구이찌디 중대장 그리고 그가 이끄는 46명의 살아남은 전사들은 문하(산동 성에 있는 강)에서 진격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맡는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인간의 가치를 찾아가는 영화로 휴먼드라마가 가미된 감동적인 작품이다.

▲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서(序)’  
폐막작- ‘에반게리온 신 극장판: 서(序)’

1995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열혈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지금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새로운 극장판이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안노 히데아키 감독이 신극장판 4부작으로 기획, 그 중 첫 번째 작품으로 마사유키, 츠루마키 가츠야 감독이 함께 연출했다. 이 작품은 2007년 9월 1일 일본 국내 개봉에 이어,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소개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으로 선정된 영화로는 2001년에 올해의 아시아 감독으로 선정됐던 로이스톤 탄의 뮤지컬영화인 ‘881’과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 한국영화로는 이명세 감독의 ‘M’이 상영된다.

월드시네마 상영작으로는 200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루마니아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4개월 3주…그리고 2일’이 국내 영화팬들에게 선보인다. 공산주의 시대 부쿠레슈티 비밀 경찰의 부조리를 다룬 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은 최근 급부상한 루마니아 영화의 대표작이다.

이외에도 켄 로치의 신작 ‘자유로운 세계’, 피터 그리너웨이의 ‘야경’, 폴커 슐린도르프의 카자흐스탄 드라마 ‘울잔’ 등이 상영된다.

▲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영화 4개월, 3주 그리고 2일 
세계 각국의 단편,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을 소개하는 ‘와이드 앵글’ 섹션에서는 지난해 출범한 아시아다큐멘터리네트워크(AND)의 지원작들이 대거 완성되어 월드 또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선을 보인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는 지난 6월에 향년 60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 故 에드워드 양(楊德昌) 감독을 추모하기 위한 특별전이 마련됐으며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마작’, ‘하나 그리고 둘’ 등 8편 전편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

올해로 두 번째는 맞이하는 ‘미드나잇 패션’에서는 10개국에서 온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미이케 다카시 감독의 서부극이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특별출연해 눈길을 끄는 ‘스키야키 웨스턴 장고’(사진), 작년 12월 말 러시아에서 첫 개봉 후 좋은 평가를 받았던 니콜라이 레베데프 감독의 ‘울프하운드’과 올해 ‘미드나잇 패션’의 유일한 애니메이션인 D. 저드 존스·리스토 토팔로스키 감독의 ‘필름누아르’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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