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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자체별 경쟁력?

ㅁㄴㅇㅀ(116.120) 2007.09.19 19:13:49
조회 612 추천 0 댓글 6

[커버스토리]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 \'울산\'
이윤찬 기자(chan4877@economy21.co.kr)



2007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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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_line1.gifsub_icon.gif 커버스토리]수익사업 벌리고 산하단체 조이고

sub_icon.gif 커버스토리]경영활동 부문 1위, 아산시 · 울주군 · 종로구

sub_icon.gif 커버스토리]경영자원 부문 1위, 안양시 · 경북 칠곡군 · 서울 강남구

sub_icon.gif 커버스토리]경영성과 부문 1위, 경북 구미 · 부산 기장군 · 서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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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위 대전시 3위 차지 … 충북 · 충남 각각 4, 5위 등극 ‘기염’
동북아 ‘관문’ 부산 11위 인천 15위 … 전라도 · 경북도 ‘하위권’ 맴돌아


민족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너나 할 것 없이 고향 생각에 잠길 때다. 마음은 벌써 고향을 향해 떠났다. 고향 가는 길은 늘 행복하고 짜릿하다. 그러나 한편으로 고향은 점점 적막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릴 적 동창도 떠났고 형제도 짐을 쌌다. 농사를 지어도 수입이 신통치 않은 터라 딱히 먹고 살 수 있는 방편조차 없다. 오로지 고향에 남은 건 소일거리로 농사를 고집하며 버티고 있는 부모님뿐이다. 이처럼 지방은 점차 소외되고 있다. 하지만 지방경제는 나라의 ‘생명줄’이다. 지방경제가 살아야 나라경제가 튼튼해지는 법. 추석특집으로 ‘내 고향 성적표’를 들춰봤다. 내 고향의 경쟁력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

충청권 · 강원도 약진 … 전라권 ‘침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5월~8월까지 3개월간 전국 238개 광역시·도·시군구(제주특별자치도 제외)를 대상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KCLI)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국의 광역 지자체 가운데 515점을 받은 울산광역시가 1위를 차지했다. ‘항상 준비된 도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울산광역시는 경영자원(지역경쟁력 기초), 경영활동(지역경쟁력 창출활동), 경영성과 등 3개 설문분야(박스기사 참조)에서 골고루 후한 평점을 받았다. 2위는 501점을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차지했고, 대전광역시(499점), 충북도(498점), 충남도(497점)가 뒤를 이었다. 충청권 지자체들이 상위권을 독식한 셈이다.

충청권이 강세를 띤 이유는 간단하다. 무엇보다 신(新)행정수도 건설·공공기관 이전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충청권에 집중된 게 한몫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박재현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과거 제조업을 근간으로 하던 지역경제기반이 첨단지식 등 IT산업과 문화·환경자원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에 따라 경쟁력이 높은 지자체는 인프라가 잘 갖춰졌으면서도 이들을 잘 활용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책임연구원은 또 “충북도와 대전시의 경쟁력이 높은 까닭도 문화·예술, 관광, 복지부문 등이 잘 마련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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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21 표

중위권은 강원도, 경기도, 경남도가 차지했다. 강원도는 총 493점을 획득해 6위에 명함을 올렸고, 대구광역시(485점), 광주광역시·경남도(484점), 경기도(474점)가 뒤를 바짝 쫓았다. ‘빛 고을’ 광주광역시는 전라권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중위권에 올라, 체면을 세웠다.

반면 경북도(454점)와 전남도(452점), 전북도(450점)의 경쟁력은 여전히 신통치 않은 것으로 조사돼 대책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와 전라도는 지리적 ‘불리’ 등 숱한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이한 대목은 동북아의 ‘관문’을 자처하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의 경쟁력이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이다. 부산광역시는 전국 평균(476점) 보다 무려 18점이나 낮은 458점에 그쳐 11위에 머물렀고, 인천광역시(436점)는 가장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도시의 미래는 조금 다르게 전망되고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측은 “부산은 ‘정체’, 인천은 ‘성장가능성’”으로 요약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부산광역시의 성장은 오랫동안 정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한동안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기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에 대해선 “개발 효과는 2~3년 후 나타나기 마련”이라며 “인천의 경우 지난 2006년 이후 투자 및 인프라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2008년엔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 시군구 등 기초 지자체의 성적표는 어떨까. 국내 75개 시(市) 가운데 지역 인프라(경영자원)가 가장 잘 갖춰진 도시는 안양시로 밝혀졌다. 기초군과 자치구에선 각각 경북 칠곡군과 강남구가 가장 훌륭한 인프라를 가진 기초 지자체로 꼽혔다.

기초 지자체의 경영성과 부문에선 경북 구미시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경제기반이 가장 탄탄한 것으로 유명한 구미시는 이를 적절히 활용해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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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ECONOMY21 사진

기초군에선 부산 기장군이, 자치구에선 서울 중구와 강남구가 높은 경영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의 ‘최강자’로 손꼽히는 서울 서초구는 이번에도 강남구와 중구의 높은 ‘벽’에 부딪혀 1위 등극에 실패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충청권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충북도는 제주도를 제외한 8개도 가운데 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고, 충남도와 대전광역시 역시 각종 설문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또한 충청권에 위치한 청원군, 단양군, 음성군(이하 경영자원부문)과 연기군, 태안군, 홍성군, 당진군(이하 경영활동부문)의 경쟁력도 국내 86개 군 가운데 상위권을 유지하는 놀랄만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충청권의 지방자치가 민선 4기에 이르러 정책적 호조를 띠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도 과거 하위권을 맴돌던 강원도가 중위권에 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시 단위에서 전국적 경합현상이 전개되고 있는 것 또한 이번 조사에서 새롭게 나타난 양상이다. 가령 경기도 성남시, 경남도 창원시, 충남도 천안시, 충북도 청주시 등은 엇비슷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테면 중소도시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심화되고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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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21 표

안양시 · 칠곡군 ‘인프라’ 으뜸

하지만 구 단위에선 여전히 서울권의 강세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나, 큰 대조를 이뤘다. 자치구 역시 서울권의 ‘독식현상’이 강화되는 추세다. 실제 서울 중구, 강남구, 종로구, 영등포구 등 주요 자치구는 각종 설문분야에서 상위 10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권과 지방권의 자치구가 불균형하게 발전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발전구도가 지방으로 서서히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기엔 그 기반이 미약하다”며 “특히 각 지자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터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윤찬 기자 chan4877@economy21.co.kr
KLCI 조사는 무엇?

KLCI(Korea Local-autonomy Cometitveness Indices)조사는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보고서로부터 발췌해 진행됐다. KLCI 조사체계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3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경영자원부문(400점)은 기초자원, 기술·정보, 기반시설, 사회화합 및 안정 등 4개 평가부문에 경제활동 인구비율 등 30개의 지표로 구성돼 있다. 경영활동부문(350점)은 행정운용효율, 재정운용효율, 산업경영효율, 세계화·국제화 등 4개 평가부문에 공무원 1인당 인건비 등 25개의 지표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영성과부문(250점)은 지역경제, 삶의 질 등 2개 평가부문에 전년 대비 인구성장률 등 18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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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최하위라는 것이 좀 의아스럽긴 하지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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