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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런 경험때문이다.....

여리여리(61.106) 2007.09.23 19:03:51
조회 465 추천 0 댓글 5


불쾌한 기억 1.

아버지는 대규모 농장을 경영하신다...

농산물값이 떨어졌대도 그 농장의 모든 농산물 값이 떨어질수는 없고

하나가 망치면 하나는 선전을 하는 식으로 버티고 있는중

밝힐수는 없지만 요리에 반드시들어가야 하는 야채중 대한민국에서 소비되는

오십프로가 우리농장에서 생산될정도로

농촌에 산대도 부족한것을 모르고 사는 집이다.

농장에 왕겨가 필요했다.

마침 외가가 전라도라서 차를 타고 전라도를 가는 도중에

커다란 왕겨공장을 보아서 외가를 통해서 그공장의 왕겨를 구매를 하게

되었다. 거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그 공장주인이 그 왕겨를 담은 거대한 톤단위 마대자루를

작업하기 좋도록 찢어도 좋다고 해놓고 그마대를 찢어서 작업을

마치자 마자 그 마대값을 달라고 했다.

딴을 보아하니 우리 농장을 한번보고 뜯어 내도 되겠다고 생각을 했나보다

아버지는 잔뼈가굵으신분...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였다.

몇일을 찾아와서 조르고 전화하고 사정에 협박에 하더니

결국은 외가까지 전화해서 외가를 괴롭히는 것이었다.

그 공장사장놈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외가에 못할짓이라

아버지는 그냥 먹고떨어져라고 몇백 쥐어줬다.

다시는 전라도에서 물품을 구매하지않는다.

그새끼는 때만되면 전화해서 비굴하게 울거나

차타고 와서 사정한다.

불쌍하게 보일라고 애딸린 자기 며느리까지 와서 애울린다.



불쾌한기억 2.

위에서도 밝혔듯이 본햏의 외가가 전라도 이다.

그래서 외가친척들과 전주에서 만나서 즐겁게 놀고

헤어져서 다시 집에 가려고 전주역을 향했다.

버스를 머를 타야할지 몰라서 할수없이 택시를 탔다.

"아저씨 전주여기요"라고 했다.

그런데 이 아저씨 한참을 달리더니

나보고 그런다 ..저기 내려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전주여고란다...

개어이없다...

뻥져서 ...

"아저씨 무슨소리 하는 거에요 전주역가자니까~!"

"아따 무슨소리여 전주여고 가자며 전주여고요 라며~!!!"

본햏참고로 충청도 출신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젊은세대 말투는 서울말투와 구별을 못한다.

완전표준어다...

못알아들었다면 개구라다 ...

뻥져서 앉아있으니까

반값에 태워다 준단다....

속으로 얼마나 열불이 나던지

기차시간이 빠듯해서 할수없이 그냥 앉아있었지만....

나는 결국 2만원에 가까운돈을 택시비로 내야했고

기차는 떠나있었다.


불쾌한 기억 3.

역시 전라도를 좌석버스를 타고 가고 있었다.

아침시간대라서 학생들이 많이 타는 것이었다.


근데 자리가

ㅣ나ㅣ ㅣ   통로   ㅣ ㅣ 아줌마ㅣ


되어있었다.

그런데 어떤 아줌마가

커다란 하얀 스트로폼 박스를 들고 어거지로 타더니

"오매 이건 여기다 두면 되겄구마잉"

하더니

ㅣ나 ㅣ 박스 ㅣ 통로 ㅣ 아줌마ㅣ 아줌마ㅣ

내옆에 덜렁 놓는것이었다.

박스는 자리를 협소하게 만들고

속에 민물고기라도 들었는지 역한 비린내가 풍겼다.

학생들은 꾸역꾸역들어오고

학생들은 그냄새나고 큰 박스를 들고 탄 사람이

나인듯 계속해서 째려봤다...

아주머니는 게속 모른척하고 옆아줌마랑 대화를 나누셨다

내생각하기에 아줌마도 창피해서 그냥 일부러그런듯했다.

창피함과 역한 비린내를 견디다 못한 나는 그냥 일어서 버렸다.


불쾌한 기억 4.

순천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무궁화호를 탔다.

근데 내가 원해서 창가로 예매한 자리에 어떤 할머니가 앉아게시는 것이었다.

이부근 경치가 좋대서 일부러 창가로 예매한것이었기에

나는 정중히 비켜주시면 안되겠냐고 요청을 했다.

할머니가 고개를 홱돌리더니 하신다는 소리가

저기가 18이고 저기가 19면 여기는 17아뇨~!!!

참고로 17홀수번은 창가다 짝수는 통로쪽이고

할머니는 17번자리 앉아서 16번자리라고 우기고 있었다.

표를 든 손이 부르르르 떨리는 것을 느끼며

나는 이렇게 꽥 소리를 치고 그냥 앉아서 눈을 감아버렸다.

" 할머니 ~!!!! 그냥 미안하다고 한마디만 하시면 되잖아요~!!!!!!"

욕쟁이 처럼 보이는 그할머니도 무안했던지 서울까지 가는 내내 암말도 안했다.


불쾌한 기억 5.

학교식당에서 밥을 먹으러 갔다 .

친구랑...

친구는 부산출신이다. 부산출신답게 다혈질이고 의리도 있고 멋진구석이 있어서 

부산싸나이라고 불린다. 사투리도 종종쓴다.

근데 밥을 퍼주시는 아줌마가 내친구 하는 말을 들었나 보다

친구가 " 양끝 많이 푸라" 라는 부산특유의 말을 했기떄문이다.

그 아줌마 " 부산놈이 고만, 밥 저리가서 퍼"

하더니 밥솥을 치워버리셨다....

친구는 좋게 왜그러시냐고 사근사근하게 말을 했지만

다른학생다주면서 내친구만 밥을 안주셨다

뒤에선  다른친구들하고 나까지 다밥을 펐는데도...

다혈질 그친구

참지못하고 판을 들어서 아줌마한테 던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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