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드디어 여주읍이 남한강건너 북내면 오학출장소를 통합해서 인구 5만명에 단지 몇백명
모자르는 수준까지 왔다. 이는 곧 여주가 시로 승격할 기반이 닦인 것이다.

현재, 여주군 인구는 약 11만명..... 이중에서 거의 50%가까운 5만명이 여주읍내에 살고 있다.
한강상수도보호지구에 묶여있어서 인근 양평과 함께 개발이 더뎠던 여주지만, 이젠 여주도
시승격을 눈앞에 두고 발전에 잰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양평의 경우는 조만간 중앙선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정말이지 기하급수적으로 인구증가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진 읍내인구가 3만에도 못미치고 총인구 역시 9만명에도 약간 모자르는
수준이라 시승격은 좀더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고 있다.


경상도지역에선 칠곡군이 1순위다.
조만간 왜관읍에 무려 2500여세대의 신규아파트 입주가 끝나면 인구 4만여명에 육박하게 되고
낙동강 건너 약목면 관호리와 기산면 죽전리 마을인구가 대략 5천명이기에 합하면 4만5천명에
이른다.

그러나 칠곡군은 왜관읍 뿐만 아니라 북삼읍과 석적읍에 각각 2만4천여명씩 살고 있고,
읍에 거의 육박하는 규모인 약목면 역시 1만6천명이 살고 있기에.......
칠곡군 인구 12만여명중 10만 5천명이 읍규모 이상의 지역에 살고 있는 셈이다.

요즘은 꼭 1곳에 5만명넘는 인구가 모여살아야만 시가 되는 것이 아니고,
2만이상인 읍이 여러개가 연합될 경우에도 시가 될수 있다고 하니, 이미 칠곡군 역시
시승격의 조건은 마련한 셈이다.


사진을 봐도 알겠지만, 여주군과 칠곡군의 공통점은 거대한 강(한강과 낙동강)을 끼고
발달했다는 것이다. 역시 큰 강을 끼고 발달한 여주 양평 칠곡(왜관) 등은 아름다워 보인다.

양평은 곧 전철이 다니게 되고, 여주와 왜관은 향후 수도권 및 대구권 광역전철 계획안에
걸쳐 있어서 광역전철이 완공될 경우 훨씬 더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