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확장은 구시대적 패러다임

자동차 증가에 따른 도로 교통의 정체를 없애기 위해 도로를 넓히거나 신설하는 것은
구시대적인 패러다임이다. 새 시대에는 도로를 축소하고 교통수요를 관리해가는 지속가능한 교통 패러다임으로 과감하게 인식을 전환해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 좋은 예를 우리는 유럽에서도 비교적 자동차 의존도가 높은 프랑스의 파리와 리옹 시에서 찾아볼 수 잇다.
파리의 면적(105.4㎢)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작아서 북단에서 남단까지 직선거리로 9.5킬로미터, 걸어서 2시간이면 충분한 크기에 지나지 않는다. 서울면적의 6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인구가 서울의 5분의 1 정도인 212만 8천명이므로 인구밀도는 서울보다 다소 높다.
켈트족이 기원전 3세기경에 센 강 인근에 정착하면서 시작된 파리는 19세기 초반까지는 중세적인 도시구조로 되어 있었다. 이 도시가 근대적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된 것은 19세기 중반 나폴레옹 3세의 제2제정기(1852~1870년)에 일어난 오스망의 \'파리 대개조운동\'에 힘입은 바 컸다. 센지방의 도지사였던 오스망은 파리를 산업,교역의 중심지로 만들어 왕권을 상징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도로,건물,공원,공공사업이 연관된 \'파리 대개조사업\' 을 실시하고 행정구역도 개편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는 전후복구와 현대적인 도시기능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도시정비가 다시 이루어졌다. 파리의 외곽경계선을 따라 순환고속도로가 건설되고, 도심과 주변의 외곽지역은 새로이 건설된 고속지하철로 연결하여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시켰다.
철거 재개발에 의하여 기존 건출물이 철거되고 몽파르나스에 200미터 높이의 타워형 건물을 비롯한 다수의 고층건물이 들어섬으로써 시가지가 고층화되기 시작했다.


p/s)도로 넓다고 자랑하는 분지도시는 오늘부로 짜지러져 잇자^^
      이건머,, 배보다 배꼽이 크니,,^^ 하기야 넓은 분지에 할게없으니 도로라도
      넓게닦아야 하는 심정은 이해한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