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 현장에 들어설 프리덤타워 설계자 리베스킨트 한국 방문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10-13 10:17  

 
9.11 테러로 무너진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자리에 들어설 프리덤 타워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씨가 한국을 방문한다.
13일 현대산업개발과 부산 해운대구청에 따르면 리베스킨트 씨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21세기 도시건축 디자인의 트랜드’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리베스킨트씨는 독일 베를린 유대인박물관과 영국 노스 임페리얼 전쟁 박물관 등을 설계한 건축가로 국내에서는 서울 현대산업개발 사옥 ‘아이파크 타워’를 설계했다. 리베스킨트 씨는 한국에서는 두번째로 해운대 블루시티(옛 수영만매립지) 내 주상복합아파트의 설계를 맡았었다. 이 인연으로 해운대를 방문할 리베스킨트 씨는 해운대구청으로부터 명예구민증을 받고 핸드 프린팅행사에도 참석한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블루시티는 세계적인 명품거리와 고품격 주거공간이 조성될 예정인데 리베스킨트 씨가 블루시티의 도시디자인에 대해 자문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