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숨어서 남 비판하길 좋아하고 무엇이든 일단 否定的(부정적)으로 보고 난후 일을 벌인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상당수가 익명의 가면을 쓰고 다른 사람을 씹어 돌리는데 일가견이 있다.

검찰 관계자들은 대구에 부임하면 멀쩡한 사람을 헐뜯는 巫告性(무고성) 민원이 쏟아지는데 맨먼저 놀라게 된다고 한다.

그것도 자기 이름을 밝히고 정정당당하게 고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편지 겉봉에 '선량한 시민' '정의를 사랑하는 시민' 따위의 명칭을 쓴다고 한다.

젊은 사람도 기성세대를 닮은 듯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을 욕하는데 대구 출신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렇게 생채기가 난 사람들이 '다시는 대구(혹은 자신이 속했던 조직)쪽으로 오줌도 누지 않겠다'며 떠나가는 장면을 심심찮게 봐왔다.

셋째는 자신이 속해있는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이 아예 없거나 그다지 높지않다는 점도 두드러진다. "대구사람은 안돼" "XX출신 때문에 망했어." "우리 회사(조직)는 오래 못가." 술자리 같은 데서 참석자들이 서로 자기 卑下(비하)를 하느라 바쁘다. 그것도 다른 사람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경쟁적으로 자기 고백에 열을 올리는게 흔한 풍경이다.

대구사람들은 자기가 속해있는 조직을 욕하고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겨야만 정신적 위안을 얻을 수 있는 모양이다.

오죽하면 '대구에서 살아 남으면 어디가든 성공할 수 있다'고 했을까. 모양새가 좋지 않은 부문에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정말 '大邱病(대구병)'이다.

https://mnews.imaeil.com/page/view/2006072109535537773

[영남타워] 대구사람

나고 자란 곳이 대구다 보니 대구 사람의 기질에 대해 오히려 다른 지역 사람보다 잘 모를 때가 많다. 매일 보는 사람이 대구 사람이고, 함께 섞여 살다 보니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대구 정서니 대구 사람들의 특이성이니 하는 것들도 따지고 보면 한국인이라면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는 속성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해 왔다.

“(다른 지역 사람과 비교하여 뚜렷하게) 대구 사람은 다른 사람과 교류를 잘 하지 않는다.

대구 사람은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대구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권유를 잘 받아들이지 않는다.

대구 사람은 인터넷,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기기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대구 사람은 신문을 잘 읽지 않고 텔레비전을 많이 본다.

대구 사람은 미디어의 뉴스에 큰 신뢰감을 보인다. 대구 사람은 규범을 중시한다.”

좀 더 적나라한 말로 풀어보면 이렇게 된다.

대구 사람은 폐쇄적이고 심지어 외골수 성향이 많다.

대구 사람은 고집이 세다,

대구 사람들은 시대에 뒤처져 있다.

대구 사람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보다는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사고를 한다(몇몇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문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객관적인 사고를 하며, 텔레비전을 많이 보는 사람들은 주관적인 사고를 한다). 대구 사람은 권위에 순종적이다(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높다는 것은 권위에 의존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말은 달리하면 권위적이라는 말이 된다.

정리해 보니 뭐 이렇게 고집 세고, 퇴행적이고, 폐쇄적인 권위주의자들이 다 있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