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론조사에서 보수가 다시 강세를 보이는 걸 아무도 제대로 연구조차 하지 않고 혐오 보도만 양산하는 것도 그렇고.

그들은 저출산도 여자한테 돈주면 나아질거야, 남자한테 집안일 시키면 나아질거야, 여자 우대하면 나아질거야 등등 그 저명하신 학자와 전문가들 말 다 들었는데 결과는 0.72였음.

그 원인은 자연과학과 거의 같음. 그들의 주장은 '다른 변수가 일정할 때'라는 가정을 기반으로 하는데, 세상은 그렇지 않음. 매우 복잡한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돌아감.

지역발전론도 마찬가지임. 전두환 때부터 광역시 몰빵과 김영삼 때부터 지방자치를 했는데 지역균형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음. 대통령들이 뭐 학자들 말을 안 들었을까? 전문가들 말을 무시했을까? 그렇지 않음. 오히려 그들 말을 들어서 그렇게 된 거임.

상수원 같이 정말 삶과 직결된 게 아니라면 수도권 규제 다 풀어버리는 게 맞음. 예타면제 같은 거 하지 말고 타당성 있는 것들만 추진해야 하고. 역설적으로 그래야 균형발전이 이뤄짐.

이런 경제와 사회의 순환을 유지시키는 관리자이자 심판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게 정부인데 자꾸 부산 도갤러들은 정부가 시장에 참여해서 서울 사는 사람 머리끄댕이 잡고 지방 보내라고 함.. 사람들이 이재명 집권을 두려워 하는 것도 그 이유고.

가만히 냅두다가 서울 사는게 효율이 떨어진다는 걸 깨닫게 만드는 게 그나마 정부가 하면 되는 일임. 이미 지금도 수도권 사는 건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 일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