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웰시티- ■서울·수도권 투자자들, 관광버스 이용 방문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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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이 투입되는 청주시 신청사 아담하고 깔끔 작성자 : ㅇㅇ

지웰시티- ■서울·수도권 투자자들, 관광버스 이용 방문 러시

혁스(221.160) 2007.03.25 21:27:13

조회 286 추천 0 댓글 7

청주시민은 별도로 하루에 20000명씩 다녀감,,,,

[청주 대농 지웰시티] 강남 분당서 버스 대절 하루 수백명씩 몰려

분양시장 침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방분양시장에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이 대거 몰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견본주택 문을 연 충북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 신영 지웰시티엔 첫날부터 연일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이 10대의 버스와 승용차를 이용해 무더기로 청주 분양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이 경기 용인·동탄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엔 냉담했던 점으로 볼 때 이례적인 현상이다.

■서울·수도권 투자자들, 관광버스 이용 방문 러시

청주 대농지구에 들어서는 ‘신영 지웰시티’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23일. 오후 2시가 되자 ‘수도권 투자 방문단’ 플래카드를 붙인 버스 10대가 줄줄이 들어서며 사람들을 무더기로 쏟아냈다. 모두 서울 강남과 경기 분당지역에서 온 사전예약자들이다. 방문단은 이미 늘어선 일반 방문객 줄과 예약고객 줄에 하나의 줄를 더 보탰다.

서울 강남에서 온 이신자씨(49·가명)는 “서울에서 단체로 가는 버스가 있다고 해서 친구들과 한 달 전에 예약했다”며 “입지나 사람들 반응을 직접 살피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린 24일에도 주차장이 방문객 승용차로 꽉 찬 가운데 대형 관광버스 행렬은 여지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견본주택 입구에 멈춰 선 8대의 버스가 문을 열자 중년 나이대의 300여명이 우르르 쏟아져 나와 견본주택 안으로 들어갔다. 휴일인 25일에도 관람객이 줄을 잇는 등 성황이다. 충북권 방문자는 물론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예비청약자들이 모이면서 대농부지 인근의 서청주IC 입구부터 차량이 지체되기도 했다.

‘수도권 투자 방문단’을 이끈 ㈜신영 이정석 과장은 “투자가치가 있다는 소문에 수도권 거주자들의 요청이 쇄도해 방문단을 기획하게 됐다”며 “모델하우스 오픈 1주일 전에 모든 예약이 끝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하루 8∼10대씩 셔틀버스를 운행하는데 현재 방문예약이 10여일치가 밀려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은 지난해 가을부터 수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전마케팅을 벌여 이미 8만여명의 사전 예약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제주 분양사무소장은 “지웰시티는 대규모 복합단지에 고급아파트 컨셉트”라며 “처음부터 전체 분양 중 40% 정도는 수도권 투자자일 것으로 예상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분양에 대비해 받은 사전예약도 서울·수도권 지역 거주자가 절반을 넘는다.

■“대출규제가 오히려 투자 기회”

이렇듯 서울·수도권 사람들이 대거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막상 우선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청주시민들은 상대적으로 비싼 분양가로 대형 평형대는 접근을 못하고 있다. 청주시가 주택투기지역이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기 때문이다. 자금 여유가 있는 서울·수도권 투자자들에겐 기회인 셈이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서 사업을 한다는 홍준만씨(49·가명)는 “청주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우선 접수를 받고 있지만 대형평형은 7억원을 넘어 지역주민들이 청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63평형이나 77평형 등 대형평수는 수도권 사전 예약자에게 기회가 오지 않겠느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웰시티 분양 관계자도 “분양 전 사전마케팅 조사결과 대형평형은 지역주민보다 사전청약한 수도권 투자자들이 많이 가져갈 것”이라며 이같은 예상을 대변했다.

수도권 투자자들은 청주뿐 아니라 충청권 유망지역인 천안과 아산신도시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에서 내려온 또 다른 투자자 이정식씨(47·가명)는 “강남지역 투자자들은 청주 지웰시티나 아산신도시 주상복합단지, 최근 분양이 잇따르고 있는 천안지역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해 보유세 강화에도 수도권 투자자들의 지방투자 행렬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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