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과거부터 영남지역의 내륙중추중심도시이다.
육상교통의 집결지이자,행정,정치의 중심지로서 대구는 확고부동의 위치를 가지고 왔고
지금도 대구는 그 규모에 비해 정치 행정적인 파워는 아주 강하다.

영남권의 수도,그리고 더 나아가 동남권의

그러나 아직 우리 대구는 국제도시로 성장하기에는 갈길이 멀다.

그 이유는 육상대회를 유치하였으나 우리가 갖고있는 최신예 대구국제공항의 여건과 현실상
장거리 대형 항공기 취항은 요원하며 힘들다.
싫든좋든 부산의 김해와 서울의 인천공항을 이용할수 밖에 없는 현실은 대구의 국제도시로서의
위상과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다고 할수 있다.

우리 대구는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가져야 한다.지금의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의 길은 요원하며
그 대부분의 수요를 인천과 김해가 가져가는 현실에서 우리 대구의 국제공항은 더이상 성장하기가 어렵다.

인천을 대구의 국제공항으로 삼기에는 너무나도 멀다.그렇다고 부산의 김해국제공항을 대구의 국제공항처럼 사용하기에는 자존심이 상한다.

이제 우리 대구는 새로운 영남권 신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그러나 혼자서 건설하기엔 그 규모에 비해 수요가 너무 떨어지니 부산과 울산,경남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이웃동네이자 자존심으로 경쟁관계의 지자체인 그들의 항공수요는 불행히도 우리 전체를 다 합쳐도 3배이상이므로...

사실상 가덕도를 우리 대구는 반대하지만,내심 가덕도만한 곳이 없는것이 사실이다.

밀양으로 애써 우겨왔고 앞으로도 주장하고 우길것이다.

그러나 그건 김해를 이용하기 싫으니 최대한 부산관할영역에서 벗어난곳에 짓고싶어서 안달을 내니 밀양을 우겨대는 것일뿐,밀양은 공항이 들어설 위치가 되지 못한다.

공항은 처음에나 좋지,나중에는 환경오염에 의한 폐해가 많다는 소리를 들었다.
밀양에 지어서 소음의 악영향과 낙동강 수질오염과 철새도래지와의 충돌이 문제된다고 알고있다.

일단 자존심상 계속 밀양은 밀어야겠지만 결국은 가덕도로 귀결될 것이다.

조금 더 달리 생각을 하면 가덕도도 나쁜것이 아니다.서울과 인천의 관계처럼 우리 대구와 부산의 관계도 그렇게 만들수 있다.

서울이 김포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긴이래로 인천공항은 인천의 관할내에 있어도 "서울 및 수도권 전체"의 국제공항이 아닌가? 부산에 공항을 두되 우리가 자주 이용할수있게 연결도로와 철로만 제대로 연결해주면 그만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