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공질성 테프론이 어쩌니 하는 그런 이론적인건 널렸으니 알아서들 찾아보고

1. 완전 방수냐 :방수다.
고어텍스 자체는 고무막종류라 관리나 외부환경에 따라 투습은 떨어질지언정 -원단만 놓고 보면 / 제품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불량이 아니라면- 방수가 안되는 일은 없다. 간혹 발수랑 헷갈려하는 애들 있는데 \'고어텍스 샀는데 비 맞았더니 젖어요\'하는 애들.. 고어텍스 소재위에 나일론 원단을 얹은거라 발수코팅을 함. 그 목적은 표면에 습도 낮춰서 투습이 효율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 :푹 젖으면 안쪽의 수증기가 빠지겠냐? 굳이 생각 안해도 나오는 결론.  근데 여기서 발생하는 아이러니가 발수코팅이 겁나 잘 돼 있으면 그 자체로 기공을 막아 투습이 떨어짐 ㅡㅡ;;; 무튼.. 발수 자체는 원단표면이 젖지않고 물방울이 맺혀 떨어지게 -자동차 왁스질 비딩/쉬딩- 하는 목적이고 유지기간 차이가 있을 뿐 영구적이지 않음. 무튼 원단이 젖어도 무조건 방수는 된다.

2. 비를 쫄딱 맞아도 파우더칠한 뽀송뽀송 함이냐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방수투습을 표방하지만... 위에 언급한것 처럼 외부가 푹 젖었다던가 그냥 발떼면 줄줄 흐르는 땀쟁이라거나 goretex라고 샀는데 다시보니까 goertex라던가 하는경우. 밖이 푹 젖을 정도의 습도면 단시간착용 외에 내부습기 차는걸 막을 수는 없고. 수치화해서 100의 투습을 갖는데 안쪽에 흐르는 땀이 150인경우 당연히 안쪽에 남겠지. 그리고 진짜라고 똥값에 샀는데 가짜인 경우. 이러니 어차피 완전투습은 불가능하다 보면되고 \'프로용\'을 지향하는 제품/브랜드들은 대형벤틸을 필수로 달아 놓는거( :투습한계 있으니 알아서 환기시키며 입어라)고. 외부가 적당하고 내부도 적당하고 체질도 적당하면 뽀송뽀송 할 수도 있음.

3. 비싼게 좋으냐 :이건 뭐.. \'고어텍스자켓 돈 값 하냐\' 랑 같은 뉘앙스가 될텐데.. 주머니 사정따라 다르다.
저가 중가 고가/각설이 통짜 하이브리드 다 사고 입고 갖고있지만.. 제품으로 추천하라면 아크알파컴프(단종;;)가 제일 낫다고 생각함. 머리어깨팔은 고어텍스고 몸판은 포티우스였나? 소쉘. 적당히 방수되고 환기나 투습도 적당하고 살때 49였나.. 무튼 적당히 싸서 산건데.. \'동네 뒷산 돌아다니며 뭔 고어텍스 자켓이냐\'며 씹는애들 있으니 이건 뭐 굳이 싸움할꺼리 아니니 알아서들 하고.. 내구성이나 패턴 마감의 차이지 \'비싼게 무조건 더 좋다.\'는 틀리고 \'좋은게 더 비쌀 수 있다.\'가 맞겠지. 실링이 몇미리짜리 들어갔냐(=접착면=투습불가면적)이런식으로 따지고 들면.. 답 안나오니.. 현대차가 안굴러가서 벤츠사겠냐. 그냥 사는거지.

#결론이 뭐냐. 완전 방수/방풍 적당한 투습의 고가격 고기능성 쟈켓인데 대부분 \'비싼 비옷. 비 맞아도 뽀송하대. 이거 입으면 산악회대장!...\'이러며 매장 들어가며 일빠로 구경하고 비싼돈 주고 샀다가 이도저도 아닌(:평상복으로 쓸데 없고, 가격은 그것대로 비싸고, 챙겨다니기 귀찮고, 몇번 입지도 않고 등등....)돈지랄 일등 등산장비가 돼 버리는데...

#1. 가격대비 따지는 사람은 그냥 천원짜리 우비챙기고
#2. 안입어 봤는데 궁금한 사람은 이월로 싸게 사서 입어보고
#3. 돈 많으면 사던말던 알아서 하고.

등산복(장비)도 취향이니 장비얘기 한다고 씹지 말자.

유리멘탈이라 피드백 안함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