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는 없지만, 첫번째 바위지나고 두번째 봉부터 아마 나혼자였다면 후진 햇을듯.

다행히 많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좀 지나가서 하는거보고 따라함.

코끼리 바위인데 밑에 1미터정도 폴짝 뛰어서 넘어가는 구간이 있는데 그 사이가 낭떨어지 수준이라 시겁함.

난 쫄려서 바로 앞에서 간보고 있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알려주기도 했지만, 안되겟더라. 근데 30대중반 정도 되는 사람이 내가 알려줄게요

했는데 바로 됨. 그전에 키작은 여자도 폴짝 뛰어가는데 대박. 그 남자친구는 슝슝 진짜 날다람쥐처럼 점프하면서 날라다님.

여기가 각도 70도 정도 되엇던거 같음. 하지만 실제는 60도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음. 살짝 봣는데 우회로 없는거같았음. 잇을지도?

밑에서 사진을 찍어 턱진 곳이 많아 보이지 실제로 가면 제대로 밟을 곳이 없음. 까치발로 암벽타듯이 지지받고 맨손으로 돌잡고 올라가야됨.

여기는 다리 홀드가 안보이기 때문에 초보자들 개 위험하다고 누가 펌프질하는 바람에 위에 잇던 초행 2명 우회함. ㅋㅋ

암벽등반해본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여기 구간 곳곳에 이런곳을 까치발로 홀드하고 맨손으로 돌잡고 올라 가야됨.

구간은 졸라 짧음. 여기가 국기봉? ㅋㅋ 웃긴게 저저번주에 팔봉갈려다 길 잘못 들어서 안양으로 빠졌는데 그입구가 바로옆이였음. 여기서 팔봉 입구도 5분내외.헐

서울대수목원

정부종합청사>>>육봉>>팔봉>>>팔봉계곡길>>서울대수목원길>>안양예술공원.

70도되는 벽에서 매달려 있을때 밀어부치는 줌마씨한테 들엇는데 3개월정도 암벽학원 다니면 쉽다고 함 ㅋㅋ

젤 난해했던 점은 잡을곳 없는곳은 까칠발로 올라들 가던데 첨이라 미끄러질까봐 겁이 많이 났음.

그래도 중간중간 매달려 있다가 에롸이 모르겟다하고 올라간게 몇번 ㄷㄷ 미끄러지면 이세상하고 ㅃ2

15개월차에 그동안 많은 정보를 접했지만, 생각보다훨씬 쫄렸음. 그래도 구간이 워낙 짧아

익혀놓으면 재미는 있을듯

총평:여기는 우리가 아는 등산이 아니다. 맨손암벽등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