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업무에 필요로 산안기 시험 준비했다.

공무원 아니고 공공기관 다니고 있다

기혼이고 애 없다
전기 쌍기사 컴활1급  등등 남들 다 있는 자격증 가지고 있고 이번에 산안기 준비했다.
결혼하고 시험준비 처음 준비하는거였는데
직장인 기혼이면 진짜 하지마라.

이런 개 좁바 시험을 3번이나 본다는 것에 나는 분노한다. 시발 내 가을 다 지나갔다.  몇개월동안 운동도 못하고

한 6개월 동안 삶의 질 진짜 폭락한다.   퇴근하고 잠깐씩하던 취미이자 운동도 못하고. 와이프하고 시간 보내는 것도 어렵다.  같이 데이트를 해도  시험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마음도 불편해고..  보통 와이프도 일찍들어가서 독서실 가라고 배려해줬다
퇴근 후 독서실 잠 아침 독서실 출근 잠  반복

시험얼마 안남은 시점에서는 보통 2시까지 하고 8시에 독서실 갔다가 한시간 하고 출근. 회사에서도 업무량 급 증가로 진짜 뒤지는줄 알았다.
분명 개 좁밥 시험이지만 까딱해서 실수하면 한번 더해야된다는 생각에 좃기기사 할때처럼 빡공했다.

와이프가 아침 차려주고 점심 도시락 싸주고 저녁해주고 야식 해주고 집안일 다 해줘서 괜찮았지  진짜 다른 사람이면 백퍼 싸움 났다..

그래서 담주에 여행갈거다.
산안기는 개 좁밥 시험이다 하지만 방심해서 한번 더하면 더 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