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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졸 작년 4개월 합격후기

교갤러(49.174) 2025.02.18 15:48:23
조회 378 추천 3 댓글 3


공직자가 되기 전나의 직업은? ]

인서울 4년제 공대를 졸업하고 26, 전공을 활용하려는 취준생으로 최종탈락을 겪다가 공무원과 병행해보자는 생각으로 11월에 시작해서 합격했습니다.


박문각공무원 선택 이유는? ] 

가격이 합리적이었습니다. 당장 제 돈으로 결제해야 하는데 너무 비싼 타 학원은 부담이 심했고, 박문각의 올패스 가격을 보고 괜찮아서 강사님들 정보를 찾아봤습니다. 여러 사이트에서 평이 좋아서 박문각에서 온라인으로 시작했습니다.


수험 생활 중 학원수강 또는 온라인 학습(인터넷 강의 등)의 장점 및 이유는? ] 

자신의 템포를 맞출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4개월이라는 시간동안 회독을 해야 했기에 정통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시간이 없었습니다. 최대한 시간을 압축하여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 오프라인과는 다르게 온라인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박문각 공무원에서 가장 꼭 추천하고 싶은 교수님과 강의는? ]

저는 박기훈 교수님을 제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공무원 준비를 하기 전에 한국사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한국사 수능 필수가 된 처음 세대라 더 싫었습니다. 그나마 조선은 조금 알았는데 미군정기부턴 진짜 하나도 몰랐습니다. 일단 박기훈 교수님은 커리큘럼이 짧고, 강의를 재밌게 하십니다. 한국사에서 굉장히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재밌다는 것은 순조롭게 완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커리큘럼이 짧다는 것은 기출풀이를 빨리 들어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사는 시간을 벌면서 고득점을 해야 하는 과목이기 때문에, 이 두가지 장점은 박기훈 교수님의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학습 기간 및 방법 ]

시험 D – 120 부터 공부를 시작했고, 09 ~ 24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우선 기본서 1회독을 강의와 함께 해야 하는데, 기본서는 절대적인 시간이 걸립니다. 하루에 3, 4과목씩 2주치 정도를 1.5배속하여 들었고 한 20일이 걸려서 5과목 1회독을 끝냈습니다.

기본서를 끝내면 기출풀이로 넘어갑니다. 하루에 5과목 전부 기출을 계속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기본서 책을 통해 자신이 직접 찾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면 강의를 켜서 그 부분만 다시 듣습니다. 저는 내용 정리를 할 때 노트 필기를 하긴 했는데 추후에 다시 펴서 안봤습니다. 손으로 쓰면서 내용을 암기한다? 이런 느낌으로 사용했고 노트 필기 깔끔하게 한다고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

처음이 가장 어렵습니다기본서 양은 많지들어야 할 건 산더미에 시간은 없다고 느껴지면서 이걸 언제 다하지라는 생각이 듭니다근데 그냥 앞에 닥친 일만 계속 처리하면서 나아가도 금방 끝냅니다그리고 정형화된 스케쥴을 지키는 것에 급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공부 시간이 너무 적으면 안되겠지만일요일에 쉬고 싶으면 쉬세요저는 시험 2주 전까지 술마시고 당구치고 다녔습니다다만 공부를 아예 하지 않은 날은 없습니다노는 날로 정해도 조금이라도 공부하고 나갔습니다.



생활관리법 ]

기상은 08취침은 01시에 했습니다일어나자마자 씻고 독서실로 바로 갑니다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11 30분까지 공부하고 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12 30분에 앉습니다그렇게 18 30분까지 공부하다가 집 가서 저녁 먹고 19 30분부터 24시까지 공부하고 와서 유튜브 좀 보다가 잤습니다시험 한 달 전부터 모의고사를 계속 풀었는데실제 시험 시간인 10시에 맞춰서 아날로그 시계를 놓고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

5과목 모두 공통적으로 기출 회독을 잘해야 합니다저는 7회독씩 하고 갔는데 그래도 부족하고 아쉬운 점수를 받았습니다회독을 할 때마다 전회차에 맞은 문제도 틀린 경우가 있고틀린 문제를 또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보통 틀린 문제는 3회독은 해야 온전히 맞출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하루에 5과목 기출을 회독하기 위해선 문제집 단권화를 해야 합니다각 과목마다 존재하는 큰 영역별로 문제집을 정하여 계속 풀어야 합니다처음에는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틀리는 문제도 많습니다허나 처음 회독할 때 2주가 걸리던 것이 점점 줄어 하루에 다 끝낼 때 합격하겠다는 느낌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그 느낌 그대로 계속 회독하고 부족한 부분을 자신이 확인하여 보완하면 합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문각 온라인이 좋았던 점 ]

수강생들을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문의를 남기면 답변이 빨리 오는 편이고올패스 결제를 한 시점부터 온라인 모의고사를 계속 제공해줍니다채점도 간편하고 해설 강의도 존재하여 혼자 공부하기 편했습니다.



 나만의 합격비법, 성적 노하우 ]

평범한 답이겠지만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했던 게 합격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저는 시험 2달 전 영어 모의고사에서 35점을 맞은 경험이 있습니다. (영포자라 학교 졸업 여건도 일본어 배워서 맞춤그 때의 심정은 말해도 아마 공감하기 어려우실 겁니다영어 포기할까영어 60점 정도만 맞고 다른 과목에서 보완할까근데 60점이라도 맞을 수 있을까온갖 잡생각이 들 때마다 그 시간도 아깝다고 느꼈습니다그냥 해야 합니다어차피 그 아픔 공감하기도 어렵고 조언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결국 70점이라는 제 입장에선 괜찮은 점수를 받았고 다른 과목에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응원 메시지 ]

처음 시작할 때, 또는 다시 시작할 때 막막한 기분 저도 잘 압니다. 저는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을 뒤로하고 공시생 시작점에 섰을 때 환불 절차만 6번 읽어봤습니다. 그러다가 에라 모르겠다 시작했고요. 시작하고 나서도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공부하다 보니 재밌었습니다. 국영한은 하면서 고등학생 때로 다시 돌아간 기분. 형소법 교정학은 새로운 공부를 하는 재미, 배우니까 내가 뭐라도 된 것처럼 아는척하는 재미. 그런 소소한 재미를 찾는 것이 진정한 승리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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