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고보니 저번에 화장실 달라는 ㅂㅅ 생각나내

글고보니 저번에 화장실 달라는 ㅂㅅ 생각나내앱에서 작성

편갤용

2022.10.07 19:30:32

조회 47 추천 0 댓글 1

두 달 전이었나

한 11시 쯤에, 물류를 기다리며 카운터에서 계산을 해주고 있었지. 한 손님이 계산을 하러 왔는데 매장 둘러보는 한 아주매미가 나한테 물었지.

"여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그때가 재앙의 시작이었어.

나는 화장실을 손님에게 빌려주지 않는다고 말했어. 왜냐하면 화장실 개판치고 가는 손놈들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야. 그리고 창고 안에 위치했기 때문에 물건 도난의 가능성도 있었고. 마지막으로 점장님의 명령이기도 했어.

물론 급하면 케이스대로 열어주기도 하지만, 물건을 구매하지도 않고 다짜고짜 묻는 심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여러 핑계를 들었어.

그런데 시동이 걸린거지,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며 생리현상인데 어떻게 참냐며, 온갖 험한 말이란 말은 무슨 아웃사이더 뺨칠 정도로 내뱉기 시작했지. 나나, 계산하러 온 손님이나 모두 벙 찐 반응을 하고 있었어

점점 그 아줌마의 감정이 격화되자, 나는 어쩔수 없이 화장실을 개방했어. 그 후, 화장실에서 나오고 나서 아까의 무례와 언행에 대해 나름대로의 반성을 하고 내 이름을 물었지.

이 상황에서, 왜 이름을 묻냐 싶을거야. 물론 난 내 이름을 말하지 않았지. 이런 불쾌한 상황에선 무엇 하나 협조하고 싶지 않았거든.

그 아줌마는 자신의 아들과 닮아 이름을 물었다고 했어. 미친년이 따로 없었지. 그렇다면, 그 아줌마는 자신 아들에게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친단 소리 아니겠어.

그 아줌마를 내보내고 나서, 그제서야 계산을 해줄 수 있었어. 이후에 나는 그런 사람이 편의점에 오지 않도록 매번 기도하고 있어. 지금 생각해봐도 씨발년이네 진짜 고려장이나 당해라 칵 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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