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얘기듣고 내가 씹폐급참피병신새끼알바인건지 짬있는 니들이 판단 좀 해주셈

일반적인 회사 다니다가 그만둬서 공백기동안 당장 빨리 할 수 있는 편순이 잡음

평오 아니고 힘들어도 괜찮다고 주말야간 잡음 빡셈 그래도 내선택이니까 이건 ㄱㅊ

발단은 어제 일이너무 많아갖고 실수로 구석에 한 개 두고 빼먹은 게 있는 것 같은데 기분이 긴가민가한거

죄송한데 그거 기억나서 일하실 때 뭔일날까봐 제눈으로 확인하러 왔다고

내 근무시간 아닌데도 오늘 또 들러서 정리하면서 시작임 ㅇ

근데 거깄던 사장(평오 지가 맡음)이 존나 뭐라 하는거임 나 일하는동안 손님들한테 컴플레인이 ㅈㄴ들어온대

사유는 불친절이래 지금껏 틀이랑 싸우거나 한적도없고

누구랑 인사외에 말한번 붙인적없는데 불친절? 듣자마자 띠용해서 왜냐물었더니

첫번째 줌마: 지가 존나 젖고 다 해져가는 돈 주길래 이거 젖은건가요?

한 번 물어봤다고 지 개망신을 줬다고 생각해서 주야 알바년 싸가지없다고 사장한테 하소연함

두번째 줌마: 지가 너무 오래 쳐고르길래 포스에서 자리 떠서 물건정리(이 사장 바로바로 정리안하면 뭐라함)했음.

난 그 아줌마 쳐다보지도 않고 물건만 보고있었는데 바로 옆도 아니고 몇발자국 떨어진곳에 지 있던 거

내 시야 안에 지 동선 겹쳤다고 지가 고르는동안 도둑질 하나 안하나 감시하는 게 존나 상처였다 울분이터진다 ㅇㅈㄹ하면서 사장한테 하소연함

아니 뭐 백번봐줘서 그럴수있다쳐 사장놈도 나한테 더 친절하라 하시는데 예 알겠습니다 할수도있지

근데저게 나한테 클레임들어왔다면서 내탓을 할 일이냐싶은데

저게 다 내가 불친절한 탓이라면서 종일 뭐라하는거임

네가 스스로 생각해봐 손님을 불편하게한게 분명 있을거야 이러면서

아니근데... 순간 클레임건 줌마보다 사장태도가 더좆같아서 더 일을못하겠단생각이 들었음

내가 ㄹㅇ 인사 안쳐하고 논쟁하는 개싸가지면 모르겠는데 손님오면 벌떡일어나고 어서오세요 하고 폰안봄 가면 안녕히가세요 다하는데

그래서그냥 갑자기 아씨발... 너무당황스럽네 싶기도하고

이리 쳐갈구는 거 보니 내가 어지간히 맘에 안들었나보다 그런생각도 들어서

순간 사장한테 제가 앞으로도 이런 일 생기면 대응 잘 못할거같은데 그냥 잘라주세요라고 함

근데 거긴 또 버럭하면서 고작 손님응대 하나면 더 잘해보고 안잘릴생각을 해야지

나더러 왜 잘릴생각을 하녜 좆같다... 걍잘리는게 맘이편하겠는데 ㅅㅂ

내가지금 별것도아닌거가지고 한달만에 관둘생각하는 씹참피인거냐?

편의점일이 일이니까 앞으로 좆같은일많을거라는 건 아는데 그래도

나도 존나 진지하게 쓴 건 아니고 좀 어이없어서 뻘하게 씀

뭐라해줘도 알아서 잘 결정할게 ㅇㅇ.. 걍 말하고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