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로

상대방이 악의만 가지면, 하루에 '3분'만 투자해서

보험,주식,로또번호추천 등등

온갖 스팸을 너한테 꽂아버릴수 있다



하루종일 휴대폰 울리면서 문자 수십통씩 쌓이는거야.

번호 안바꾸고 못베긴다



두낫콜 하면 되지않냐고? ㄴㄴ

두낫콜 할애비를 해도, 차단문구를 얼마나 열심히 작성해도

다 뚫린다




너네 어릴때 반에서 병신같은애들, 툭하면 카톡상메에

'번호 바꿨어요' 이지랄 떠는거 본적있지?


그 병신들 롤하다가 번호까서 저거 당한거임 ㅋㅋ





이거는 경찰도 못잡아. 경찰서 가서 뭐라말할래?

'누가..제 개인정보를 도용하는거 같아요 ㅠㅠ'



접수단계부터 '단순 추측'만으로 신고접수 어렵다느니,

여경이 이빨 존나털면서 '콜센터식' 1차방어 존나 당하다가

니가 하도 지랄하면 사이버수사든 어디든 접수해주겠지



담당경찰 배정되고 수사를 들어가,

너한테 전화온 스팸놈들 번호로 전화를 걸어보는데 안걸려 왜?

걔들 대부분이 가상번호 만들어서 걸거든


걔들이 너한테 전화거는건 되는데, 니가걸면 없는번호야





어찌어찌 그중에 한놈 운좋게 연결돼서 받았다치자


'개인정보 도용 의심돼서 디비좀 까보게 수사협조 해주세요'





'우리는 명시 된대로 정보제공동의 받고 장사하는데요?'

이렇게 개기면서 사무실 주소도 안알려주면 딱히 답이없어



보험이든 주식이든 상담신청 누르기전에

정보제공동의 받는거 팩트고



까놓고 '신청하는놈'이 본인걸 입력했는지,

악의적으로 남의걸 입력했는지 업체가 알빠는 아니거든




니 담당경찰이 '존나' 유능해서 수사협조 받고,

마동석 빙의해 사무실 쳐들어가서 디비까지 확보했다 치자



몇월며칠, 니 번호로 상담신청 접수한 아이피 확인하고

니가 의심간다던 그새끼 집주소 인근으로 뜨네?




'잡았다 이 범인새끼' 외치며 걔한테 전화를 걸어

근데 돌아오는 대답이 가관이야




'아 제가 정신이없어서 번호를 잘못쳤네요'


뭘로 처벌할래? ㅋㅋ





그리고 놀랍게도 이 모든 과정이

걔가 지금까지 니 번호로 뿌린 수십개의 스팸중,

딱 한곳 털은거야




그러니까 왠만하면 일할때 세컨폰 만들고

메인폰은 쓰지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