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쪽으로는 머리가 없어서 그런지 학창 시절부터 국어랑 영어가 발목을 잡아왔는데

공부 해보겠다고 잠깐 책 펴서 길면 2주 정도 공부하고 한 달도 못 가서 유기하고 단어들도 까먹고 그랬습니다.

꾸준히 해야 했는데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그냥 나는 언어 쪽으로는 머리가 나쁘니까 하고 생각하면서 계속 피해오며 살아왔는데 이게 취업에서 발목을 잡히니 미칠 노릇입니다.

후회도 많이 되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고...

이미 시기가 많이 늦은 것 같지만 이번엔 진짜 심각함을 느껴서 다시 해보려 합니다. 

다른 자격증들을 더 공부하는 건 무의미한 것 같고 영어 스피킹 공부를 시작하려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파닉스는 됩니다.

-단어는 초등 수준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문법은 쉬운 부분만 어렴풋이 기억나는 정도입니다.

(고등학생 때 단지 수능을 치르기 위해 너무 허술하게 쌓아올린 것 같아서 무너지기 쉬운 느낌입니다.)

알바랑 취침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 평균 8시간은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영어 스피킹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찾아보면 ott같은 거 보면서 쉐도잉이 가장 많이 보이던데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지 믿음이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