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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안가연 결혼 발표→전 연인 바람 충격 폭로

os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2 17:28:06
조회 174 추천 0 댓글 0

하준수♥안가연 결혼 발표→전 연인 "암투병 중 바람 피워" 폭로 [종합]


안가연 인스타그램

[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유명세를 얻은 개그맨 하준수가 동료 개그우먼이자 웹툰작가 안가연과 결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암투병 중 바람을 피웠다는 전 연인의 폭로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쓴 A씨는 “2010년 12월 12일부터 8년 동안 개그맨 H군과 연애, 동거, 결혼 약속까지 했던 사람이다. 저희 둘이 헤어지기 전부터 개그보다 웹툰으로 유명해진 A작가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두 사람에게 처참하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그 뒤로 저는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 저 두 사람에게 제대로 된 사과 하나 받지 못했고, 우리 둘이 살던 집에 제가 일을 하러 나간 낮 시간에 둘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우리 집으로 올라간 CCTV 영상이 있는데 저 사람들을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없이 저를 기만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런 두 사람이 선배 개그맨이 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당당하게 결혼 발표를 했다. 끝까지 저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추가 글에 “고소를 한다, 손해배상 청구를 한다 문자가 오고 있는 중이다. 증거들이 물론 있다. 2018년에 저 둘이 나눈 대화 내용, 저희 집에 올라간 CCTV 사진과 그날 저희 집에서 무슨 일을 했었는지에 대한 자기들끼리의 대화 내용이다. 올리고 싶다. 수위가 말로 담지 못할 만큼인 것도 많다. 올려서 억울하고 상처 받고 조롱 받았으니 사과 받고 싶다. 하지만 법에 대해 무지하고 혹시라도 제 주변에 피해가 갈까 조심하고 있는 것 뿐이다. 내일 변호사를 알아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A씨는 “웨딩 사진은 유방암 재발 후 항암을 할 수도 있다는 담당 교수님의 말에 머리 기르려면 오래 걸리니 웨딩 사진이라도 찍어놓자해서 찍은 사진이다. 유방암으로 인해 저희 둘이 동거를 아버지에게 말씀 드렸을 때 1년 안에 결혼 조건으로 저희는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했고, 저는 암이 큰 죄인 것마냥 살았다. 자기 엄마가 알면 결혼 반대할 거다라는 말을 수없이 해왔던 사람이다. 저는 그 사람을 정말 사랑했다. 아팠고 여성으로서 유방암은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들었다. 한해 두해 결혼이 미뤄지면서 저희 부모님이 재촉하신 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이 욕을 먹어야 한다면 그 욕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A씨의 폭로가 나오자 하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하는 바이다. 하지만 가장 명확하게 밝혀야만 하는 핵심이 있다면 사과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은 결단코 진실이 아니다.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저는 그 후로도 글쓴이에게 계속하여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사과의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이다.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인해 안가연과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는 사실도 함께 밝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준수는 A씨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하며 “2018년 12월 5일 이후로 글쓴이가 ‘저에게 헤어져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들과 함께 ‘지극히 일상적인 내용의 대화들’을 하기 시작한 후로는 저는 글쓴이가 저를 진심으로 용서해준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심지어 글쓴이는 ‘제가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분명하게 밝혀줬고, 웃으면서 ‘전남친이 너인거 들켰어’ 등의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면서 유쾌한 분위기에서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준수는 “모든 것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 후 글쓴이와 관계 정리가 마무리 되었음을 상호 간에 명확히 확인했고, 이후 가연이에게 정식으로 고백을 했고 그때부터 가연이와 관계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며 “(글쓴이가) 그 뒤 가연이가 함꼐 촬영한 SNS 사진과 유튜브를 접하고도 아무 말이 없었떤 이유는 암투병 과정에서 긴 시간 본인의 부모님 대신 제가 간병 및 수발과 글쓴이의 부친이 생사를 넘나들 때 적극적으로 돌보아드리면서 나름 헌신하였던 부분, 4~5년 경제 활동이 없던 글쓴이를 챙겨준 부분들 등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 때문에 이제껏 공론화하지 않았고 결국에는 저를 용서해줬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수는 “하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나니 글쓴이가 저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당시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 바르게 관계를 정리하였음에도 다시 이렇게 공개적인 인터넷 상에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저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이렇게 공식적으로 변호사를 통한 강경 대응의 방식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웨딩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은 실은 웨딩카페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변호사를 통한 저의 대응과는 별개로, 다시 한번 개인사 문제로 많은 분들에게 심적인 불편함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하준수의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하준수는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삭제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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