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편입 도피유학생 나가리임 ㅇㅇ

난 학부 랭킹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함. (완전 똥통대학은 제외)


확실히 랭킹 높은 대학들 아웃풋이 좋은건 사실같음 (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하지만 그건 단순히 공부 잘하는 애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이지, 특별히 랭킹 높은 대학들 교육의 질이 뛰어나서라고는 아니라고 봄.

내가 전에 학부 수준은 어딜가나 그게 그거라는 논리를 폈을때 누가 이렇게 반박한적이 있음

"내 전공의 경우 학부에서 만나는 교수의 질이 너무나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랭킹 높은 학부를 가야한다."

그때는 그 논리에 반박을 못했는데, 알아봤더니 오히려 대학원 좋은 주립대 쪽이 빵빵한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더군.

저 논리대로처럼 교수의 질(또는 명성)이 중요한 전공이라면, 오히려 학부 레벨이 떨어지는 주립대 쪽으로 가야한다는 소리임.

또 과연 학부 수업 질이 랭킹에 따라 그렇게 크게 달라질지도 의심스러움.

랭킹이 높으면 학교 수업 질이 좋아진다라면 어떤 면에서 좋아질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내가 생각해낸건 교수의 질, 클래스의 크기, 그리고 인풋의 질이였음. (다른 확연한 커리큘럼 차이라던가가 있으면 알려주셈 ㅇㅇ)

교수의 질에 따라 학부 수업질이 결정된다면, 대학원이 좋은 (질 좋은 교수들을 데리고 있는) 학교들이 랭킹 탑을 먹어야함.

하지만 그게 아닌건 너무나 확연함.

클래스의 크기에 따라 수업 수준이 결정된다면 LAC들이 짱먹어야함. 하지만 LAC 짱먹고 있지 않음.

그리고 인풋의 질이 수업의 질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이건 내가 제대로 반박을 못하겠음 ㅇㅇ;;

그냥 난 인풋의 질이 수업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라고 주장함.

한마디로 랭킹가지고 수업질이 크게 달라지는건 아니라는 것임.



즉 학부 랭킹은 별 상관 없는게 아닌가..



확실히 명문대 나오면 무슨 연줄이라던가 기회라던가 있을지도 모르겠음.

하지만 순수하게 학문적인 면에서 봤을때는 과연 학부 랭크 따지는게 의미가 있을까?

딱 하나. 머리 좋은 애들을 많이 만나 보고 경쟁하고 같이 공부 할 수 있다는거. 이거 하나밖에 없지 않나?




사족.

태클은 좋은데 무의미한 욕설은 삼가해주길 바람. 나 심장 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