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자체 흥행작에 이어 퍼블리싱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엠게임이 오랜만에 모바일 신작을 선보인다. 요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못지않게 흥행작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바일 전략 장르의 신작 ‘이모탈’이다.
이모탈은 전략과 RPG(역할수행게임)의 결합으로 새로운 재미를 노린 복합 장르 게임이다. 요즘 자주 접할 수 있는 인기 장르이지만, 엠게임 입장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모바일 전략 장르이면서, 처음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퍼블리싱까지 맡아 여러모로 많은 도전을 담은 선택이다.
엠게임의 이명근 사업전략실 이사는 “엠게임은 MMORPG의 이미지가 강한 편이지만, 매번 똑같은 장르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이 게임을 선택하게 됐다”며, “전략 장르가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RPG(역할수행게임) 요소를 더욱 강화해 진입장벽을 낮춘 ‘이모탈’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략 게임은 다수의 인원이 경쟁하면서 영토 전쟁을 벌이는 것이 핵심 재미이지만, 초반부터 경쟁 스트레스가 심해서 어느 정도 성장하기까지 피로도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모탈’은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려서 성장하는 과정의 피로도를 낮춘 것이 차별화된 재미입니다”
기존 전략 게임의 경우, 돈을 써서 시간을 단축하는 게 아니라면, 건물 건설이나 연구, 그리고 병력 생산 등이 끝날 때까지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 구간이 많은 편이다. 약탈이나 몬스터 토벌 등도 몇 번 하면 행동력이 바닥나니, 어느 정도 도시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더 많다고 느껴진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모탈이 변화를 준 것은 아무것도 못 하고 기다려야만 하는 시간을 대폭 줄인 것이다. 건물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 시간 동안 부대를 파견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월드맵에서는 별도의 행동력 없이 몬스터마다 정해진 횟수만큼 공격할 수 있으며, 성장 재료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은 행동력이 소모되기는 하나, 몬스터의 전투력이 낮을 경우 바로 항복을 하게 만들어서 행동력 소모를 줄였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예 없을 수는 없으나, 게임을 켜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게임을 끄게 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한 것이다.
이명근 이사는 전략 게임인 이상 PVP(이용자 간 대결)로 인해 자신의 영지가 공격당하는 스트레스가 아예 없을 수는 없지만,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성장의 즐거움을 충분히 즐긴 후 PVP로 넘어가는 구조를 통해 초보자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대 8종의 영웅을 배치해서 부대를 구성하기 때문에,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오픈 시기에는 인간형과 비인간형으로 구분된 42종의 영웅이 등장하고, 이후 4개 종족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 중입니다”
다수의 영웅들로 부대를 구성해서 싸우는 방식이다 보니, 영웅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육성할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 영웅은 뽑기를 통해 획득하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게임 플레이를 통해 조각을 모아서 획득할 수도 있으며, 각종 던전을 통해 재료를 모아서 더욱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
병종에 따라 상성 관계가 있기 때문에, 효과적인 조합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며, 특정 아티팩트를 같이 배치하면 추가 스킬이 생성되기도 하고, 전투에 도움을 주는 일종의 수호신 개념인 성령의 존재로 인해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 볼 수 있다. 최고 등급인 SSR은 부대당 2명까지만 배치할 수 있도록 해서, 과금 이용자와 무과금 이용자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또한, 최근 유행하는 전략 장르 게임들은 실존 영웅들을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으나,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관에 충실하기 위해 실존 영웅을 넣지 않았으며, 향후 콜라보레이션 등을 선보인다고 하더라도 게임의 세계관에 어울리지 않은 것은 지양할 계획이다.
“전략 게임의 최종 콘텐츠는 길드 분쟁인 만큼, 길드 단위의 콘텐츠도 많이 준비해뒀습니다”
전략 게임의 최종 목표인 길드 콘텐츠는 다른 길드와의 분쟁은 물론, 길드원 간의 협력 콘텐츠까지 충실하게 준비해뒀다.
길드원 전체에게 다양한 효과를 부여해주는 드래곤을 길드 전체가 힘을 합쳐서 육성하는 개념도 있고, 길드원이 유료 결제를 하면, 다른 길드원에게도 보상이 지급되고, 친구로 등록된 이들이 레벨업을 하면 이 역시 보상이 지급된다. 상위 랭커들이 초보자들을 이끌어주면서 길드 전체가 성장하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길드끼리 맞붙는 영지쟁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원을 획득할 수 있는 세계수 쟁탈전도 게임의 흥미를 더한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세계수 쟁탈전에 참여해서 승리하면, 세계수 주변에 있는 추가 자원을 획득할 수 있어 다른 길드보다 빠른 성장을 노릴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온 것은 아니나, 엠게임이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 퍼블리싱까지 맡고 있는 만큼, 길드 단위를 넘어선 국가전 형태의 분쟁도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다.
“빠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에는 ‘이모탈’을 정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기존 전략 게임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니, 게임 내 준비된 다양한 콘텐츠를 마음껏 즐겨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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