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이 3,250부스 규모로 지스타 2019(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특히, 지스타 조직위는 위해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100% 사전 예매를 진행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 이하 조직위)는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스타 2023 기자 간담회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 보다 더욱 확대된 B2C 및 B2B 전시 규모가 마련됐으며, 콘퍼런스, 인디 쇼케이스,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가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라 밝혔다.
먼저 올해 지스타는 8월 31일 기준으로 3,250부스(B2C관 2,386부스, B2B관 864부스)로 지난해 최종 2,947부스(B2C관 2,100부스, B2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됐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됐다. 기존 전시 공간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공간과 오디토리움 등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전시 규모가 확대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다. 2년 연속 후원에 나선다. 여기에 구글 코리아가 플래티넘 스폰서를 맡았다. B2C 전시가 진행되는 1관에는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등이 자리하며, 2관에 마련된 B2C 전시관에는 웹젠, 파우게임즈, 빅게임즈 등이 자리를 마련했다.
B2B 전시도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됐으며, 지난해 지적을 받았던 조립 부스도 바이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스를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B2B 바이어 참가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평소 대비 2배 이상을 예측한다고 한다. 참가 기업과 국가의 정확한 집계 자료는 지스타를 앞두고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지스타는 즐길 거리가 더욱 확장됐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컨퍼런스 G-CON 2023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의 2일 차 키노트 세션을 비롯해 SIE를 대표하는 요시다 슈에이, '드래곤볼'의 편집장으로 알려진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명 인사가 강연을 진행한다.
인디 게임을 위한 인디 쇼케이스도 준비했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 와 협력하여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40개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인디 쇼케이스 참가접수는 7일부터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2C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되며 지스타 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11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이하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매일 다른 콘셉트의 FC PRO 대회와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 e스포츠 페스티벌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아울러 지스타 2023'의 슬로건은 'Expand your Horizons' 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이 '지스타' 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현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일반 참관객 입장권을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관람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코스프레 의상과 소품에 관한 규정 등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다. 부산 경찰과 소방 부산시에서 관람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강신철 조직 위원장은 "지스타는 매년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대로 된 행사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지스타에 참가를 결정해주신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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