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를 떠난 '하스스톤'의 아버지 마스코트 벤 브로드(Ben Brode)가 오랜만에 신작 카드 게임과 함께 돌아왔다.
마블스냅은 '하스스톤'의 주요 개발자가 모인 회사 '세컨드 디너'의 신작에다, 세계적인 마블 IP를 활용한다는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마블스냅 / 뉴버스
게임의 모토는 "게임은 쉽게, 마스터는 어렵게" 라는 기조를 가져간다. 물론 단순히 생각하면 "플레이는 단순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게임은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일 수도 있지만 파고보면 실질적인 기능적 어려움이 많다.
카드 수집의 난이도가 상당하고 카드의 능력과는 별개로 지역 능력의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것은 물론, 승점을 챙겨 티어를 올리기 위해서는 '스냅'을 통해 '배팅'을 해야한다.
포커를 경험해본 이용자라면 잘 알겠지만 이는 표면상 보여지는 룰과는 다르게 상당히 골치아픈 시스템이다.
내 덱과 상대 덱의 장단점을 파악, 등장하는 지역(Location)을 보고 1~2 라운드에 선 스냅을 친다거나 5라운드에 승패가 어느정도 가늠되었을 때 스냅을 치기도 한다.
아울러 서술했듯이 마블스냅에서 가장 번거로운 부분은 카드 수집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현재 카드의 종류는 'Pool 1'에서 'Pool 3'까지 존재하는데, 이 카드를 모으는 유일한 방법은 '컬렉션 레벨'을 올리는 것이다. 다른 TCG처럼 카드 팩을 판매하거나 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
리뷰용 빌드를 이용하지 않은 입문자들은 풀별 맞춤 덱 구성은 고사하고 풀이 뭔지, 수집은 어떻게 하는지 등 다가가기 힘든 면이 많다.
때문에 이번 공략에서는 콜렉션 레벨업을 통한 카드 수집 시스템과 낮은 콜렉션 레벨(Pool 1~2)의 기본적 덱 구성 방법과 종류를 소개하고자 한다.
◇ 풀(Pool)과 콜렉션 레벨
앞서 언급했듯 카드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콜렉션 레벨을 올려야 한다. 이것 외에 카드를 얻는 방법은 현재까지는 없다.
컬렉션 레벨이란 플레이어가 소유하고 있는 카드의 등급을 올려 얻을 수 있는 포인트를 통해 보상을 얻어내는 시스템이다. 콜렉션 레벨을 올려 미스터리 상자 혹은 미스터리 카드를 오픈하여 새로운 카드를 얻어내야 한다. 다만 마블스냅에 존재하는 수많은 카드들을 모두 랜덤으로 얻어야 한다면 진입장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풀(Pool)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컬렉션 레벨 / 게임와이 촬영
풀(Pool)이란 현재까지 구간을 크게 세 개로 나누어 특정 레벨이 도달하기까지는 같은 풀에 존재하는 카드만을 랜덤으로 지급되게끔 만든 시스템이다.
Pool One은 콜렉션 레벨 18~214까지 정해진 카드만이 등장하며, Pool Two에서는 222~474레벨, Pool Thre에서e는 486+ 까지의 카드들이 등장한다. 더불어 Pool One에는 46개의 카드가, Pool Two에는 25개의 카드, Pool Three에는 71개의 카드가 존재한다.
Pool Two까지는 레벨업 보상으로 미스터리 카드가 존재해 확정적으로 카드를 얻을 수 있지만, Pool Three부터는 미스터리 상자가 보상으로 등장, 확정 카드가 아닌 재화와 함께 등장해 난이도가 더욱 올라간다.
카드의 등급은 언커먼 +1점, 레어 +2점, 에픽 +4점, 레전더리 +6점, 울트라 +8점, 인피니티 +10점으로 나뉘어 있으며 이 카드의 업그레이드에는 '크레딧'이라는 재화가 들어간다.
컬렉션 레벨 / 게임와이 촬영
크레딧은 등급별로 각각 25, 100, 200, 300, 400, 500만큼이 필요하며 인피니티 등급을 달성할 경우 스펙트럼 배경의 동일 카드 한장이 콜렉션에 추가된다.
등급별 구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첫 등급 업 구간인 언커먼에서만 재화가 적게 들어간다. 따라서 가진 모든 카드들의 등급을 언커먼으로 만드는 것 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인다. 크레딧은 일일 퀘스트나 주간 퀘스트를 달성하거나 배틀패스 보상 및 콜렉션 레벨 보상, 끝으로 미스터리 상자 내에서 습득이 가능하다.
하루에 정해진 크레딧 수급량이 정해져 있으므로 풀3까지의 모든 카드 습득은 굉장한 고행길이 될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혹여 골드를 구입해 크레딧을 구입하려는 플레이어가 있다면
이는 효율이 매우 좋지 않으니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상점에 존재하는 패스트 업그레이드에 손대면 전략적으로 카드를 등급업 시켰던 노력이 무산될만큼 효율이 좋지 않으므로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변형 카드' 시스템이라는 일종의 스킨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카드별로 수집욕을 자극하는 새로운 스킨들을 제공하며 이는 배틀패스와 함께 마블스냅의 메인 BM이다.
닉 퓨리 변형카드 / 게임와이 촬영
노바 변형카드 / 게임와이 촬영
카드 등급 업을 통한 콜렉션 레벨 업그레이드에는 플레이어가 직접 구입한 변형 카드나 이벤트 변형 카드, 인피니트 등급을 달성하여 복사된 스펙트럼 카드 등 모든 카드에게 해당되므로 이들 카드에도 언커먼 등급까지의 업그레이드는 필수 과정이다. 이후부터의 콜렉션 레벨 관리에는 플레이어 본인이 좋아하는 카드에 투자해도 관계없다.
인피니트 등급 이후 복사된 스펙트럼 배경 카드 / 게임와이 촬영
과금 효율이 좋지 않고, 게임의 호흡이 굉장히 짧으며 얻을 수 있는 재화는 한정적인데 개봉되는 카드는 랜덤이다. 따라서 마블스냅은 시간 투자를 요하는 게임이되 한번에 많은
시간을 갈아넣는 것이 아닌 매일 매일 적정량의 플레이만을 요구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 기본적인 덱 구성과 'Pool 1' 덱
카드 풀과 콜렉션 레벨에 대해 이해했다면 이제는 기본적인 덱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살펴봐야 한다. 풀3까지 모두 달성한 플레이어의 경우 현존하는 모든 티어덱을 전부 구사할 수 있지만
풀1~2 사이의 이용자에게는 먼 나라 이야기다. 모든 카드를 통틀어 존재하는 고티어 덱들은 기존 골자에서 벗어나는 창의적인 덱들이 많지만 그 단계를 밟지 못한 시점에서는
마블스냅 카드 능력의 기본 골자를 따르는 수밖에 없다.
마블스냅의 카드 능력은 기본적으로 여섯개로 나뉘어지는데, 각각 출현(On reveal), 지속(Ongoing), 능력 없음, 버리기(Discard), 이동(Movement), 파괴(Destroy)다.
기본 6능력 / 게임와이 촬영
출현 효과의 경우 카드를 필드에 내놓았을 때 즉시 발동하며 이는 한 번만 발동된다. 지속 효과는 카드를 필드에 내놓은 순간부터 방해를 받지 않는 이상 상시 지속되는 능력이다.
버리기는 플레이어의 핸드(패)에 들려있는 카드를 제거하는 개념의 효과이며 이동 효과는 말 그대로 플레어어 혹은 적(Opponent) 플레이어의 카드를 다른 구역으로 이동하는 능력이다.
끝으로 파괴 효과는 필드에 깔려있는 플레이어 혹은 적 플레이어의 카드를 파괴하는 능력이다.
입문자의 경우 풀1에서 등장하는 카드만으로 독장척인 덱을 구사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각각의 효과를 기본 골자로 비슷한 능력의 카드를 모아 플레이를 진행해야 한다.
여기에 특정 카드를 핵심으로 하거나, 기본적인 성능이 좋은 카드들을 버무려 덱을 완성한다.
먼저 풀 1에는 출현(On Reveal)덱과 지속(Ongoing)덱, 버리기 어그로(Discard Aggro)덱, 데빌 다이노소어 덱이 추천되고 있으며 '노바'와 '카니지' 및 '엔젤' 등을 활용한 파괴 덱은 완성도가 낮아 추천되지 않고 있다.
- 출현(On Reveal) 덱
출현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출현 덱은 출현 효과가 있는 카드 중 성능이 괜찮은 카드들을 모아 6코스트 '오딘'의 출현 효과 재발동 능력을 통해 코스트 싸움을 거는 방식의 덱이다.
풀 1에서 성능이 괜찮다고 평가받는 '나이트크롤러'나 '스칼렛 위치'의 경우 시간이 지나도 여러 덱에 근근히 사용되므로 기억해두면 좋다.
덱의 콤보는 주로 무작위 아군 카드에 +2 파워를 부여하는 '아이언하트'나 아군 지역에 존재하는 카드 한장 당 +2 파워를 부여받는 '울프스베인', 출현된 구역의 적 카드들에 -1 파워를
부여하는 '스파이더 우먼', 랜덤 구역에 7파워의 타이거 카드를 생성하는 '화이트타이거'를 적절히 배치, 6턴째에 오딘을 활용해서 덱의 전체적 파워를 불리는 방식이다.
- 지속(Ongoing) 덱
지속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전체적인 마블스냅의 덱들 중 난이도가 가장 낮은 덱으로 입문자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는 덱이다. 앞서 소개된 출현 덱과 같이 지속 능력이 있는 카드 중 성능이 좋은 카드들을 모아
6턴 째 '스펙트럼'의 '아군 필드에 지속 능력 카드들에 +2 파워를 부여'하는 효과를 통해 전체적 밸류를 높이는 방식의 덱이다.
핵심 콤보는 같은 아군 지역의 카드들에 +1 파워를 부여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인접한 구역에 +2 파워를 부여하는 '미스터 판타스틱', 아군 필드 전체 1코스트 카드들에
+1 파워를 부여하는 '카자르', 아군 지역에 2배의 파워를 곱연산하는 '아이언맨', 아군의 오른쪽 지역에 +6파워를 부여하는 '크로우'를 적절히 배치, 6턴 째 스펙트럼으로 이들지속 카드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해당 지역에 홀로 배치되었다면 +5파워를 부여받는 '네이머'도 함께 쓰이며 10월 기준 현 시점 5코스트로 버프된 '블루마블'이 기용되고 있다.
버프 후 기용되는 블루마블 / 게임와이 촬영
- 버리기 어그로(Discard Aggro) 덱
버리기 어그로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버리기' 능력이 핵심이 되는 덱으로 '블레이드'와 '레이디 시프', '소드마스터'카드를 통해 핸드의 카드를 버리는데, 버려지거나 파괴됐을 때 랜덤 구역에 자동 출현되는
'울버린'을 사용하며 파괴될 때마다 +4파워를 받는 '아포칼립스'를 키우는 방식의 덱이다. 버리기 덱의 경우 최종 티어덱에도 들어갈 만큼 사용률이 높은 덱이지만
당연히 풀1의 버리기 덱은 완성도가 매우 낮아 뜻대로 굴러가지는 않는다. 때문에 풀 1의 OP카드로 평가받는 '안젤라'를 배치해 모자란 덱 파워를 보강하며
6턴 재 반드시 핸드에 등장하는 '아메라카 차베즈'를 기용해 '아포칼립스'가 버려지지 않는 상황을 대처한다.
- 데빌 다이노소어(공룡) 덱
데빌 다이노소어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플레이가 손에 들고있는 카드 한장당 +2의 파워를 부여받는 '데빌 다이노소어'를 핵심으로 사용하는 '핸드사이즈(Hand Size)덱이다. 풀 1에서
패수급에 용이한 필러 카드를 사용하는, 입문자가 처음으로 맞이하게 되는 기본 골자 6능력 외의 덱이다. 다만 핸드사이즈 덱 또한 풀 1에서는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기본 콤보는 '맨티스'와 '케이블'을 통해 초반 패를 수급하고 4턴 째 '문걸'을 통해 패를 복제함과 동시에 '데빌 다이노소어'를 두 장으로 만들어 5, 6턴에 필드를 지배하는 방식이다.
핸드를 최대한 늘려야 하며 모자란 덱 파워는 캡틴 아메리카와 퍼니셔, 아이언맨 등을 통해 보강한다. 4턴 째 문걸을 사용하기 용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파워가 높은 '화이트 퀸'을 이용해 핸드 한 장을 더 확보하는 방법도 있다.
가장 쉽게 승점을 확보하려면 '지속(Ongoing)'덱을 활용하는 것이 괜찮은 승률을 보여준다.
◇ 그 외에는 어떤 덱이 있을까? 'Pool 2' 맛보기
입문자를 위한 덱 설명은 끝났다. 다만 그 뒤에 어떤 카드들이 존재하고, 어떤식으로 보강되며 어떤 카드와 덱이 메타를 지배하고 있을지 궁금한 이용자를 위해 풀2~3의 덱을 소개하려 한다.
해당 구간부터는 카드의 자세한 능력 소개는 제외했다.
- 풀 2 '스웜 버리기 어그로 덱'
풀 2 스웜 버리기 어그로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풀 2를 완성하면 버리기 덱이 꽤 쓸만하게 굴러간다. 물론 완성형은 아니다. 다만 성능좋은 카드들이 일부 보완되며 패에서 버려지면 0코스트 카드로 2장 분열되는 '스웜'을 이용해
6턴까지 들고있다가 6턴 째 파워 업된 '아포칼립스' 혹은 '아메리카 차베즈'를 배치함과 동시에 0코스트 스웜 2장을 동시 배치하는 필살 콤보를 사용한다.
- 풀 2 '컨트롤 덱'
풀 2 컨트롤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풀 1에서 등장한 '핸드사이즈'덱에 이어 여섯 골자에서 벗어난 컨트롤 덱이다. 플레이어 자신의 필드와 적 플레이어의 필드를 적당히 조율하며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게끔 유도하는 덱이다. 고코스트 고파워 카드를 다수 기용하면 굴러가지 않는 것이 보통인데, 고밸류가 자연스럽게 쓰이는 덱이기도 하다.
'선스팟'과 '주빌리', '인피너트'가 핵심으로 활용된다.
- '지속 핸드사이즈 덱'
풀 2 지속 핸드사이즈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풀 1의 데빌 다이노소어 덱의 보강 판으로 패를 불릴만한 필러들이 대거 보충되며 핸드가 수급됐을 때 강해지는 '더 콜렉터'가 추가된다. 따라서 패가 수급되면 '데빌 다이너소어'와 '더 콜렉터'가 모두 강해지므로 다이노소어 원맨 덱에서 벗어나게 된다.
- '무브먼트 덱'
풀 2 무브먼트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풀 1에서는 아예 사용할 수 없는 덱으로 '멀티플 맨'과 '벌쳐'를 다른 모든 이동 카드들로 굴려가며 덱 파워를 올리는 콤보를 사용한다.
◇ 그 외에는 어떤 덱이 있을까? 'Pool 3' 맛보기
본래는 '미스터 네거티브'를 통해 코스트와 파워를 바꿔가며 굴리는 덱이 성행했으나 오버밸런스로 평가받아 너프됐다. 이어 '매직'과 '비숍' 등 무조건 기용되던 카드들도 너프됐다.
너프된 미스터 네거티브 / 게임와이 촬영
현재는 '세라 미라클 덱'과 '디스트로이어 덱', '패트리어트 덱', '제로 빌런 덱'이 1티어로 평가받고 있으며 '데스 웨이브 덱'도 기용된다. 앞서 소개된 '완성된 버리기 덱'이나 '웡을 사용한 지속 덱',
'너프된 네거티브 덱', '샌드맨 덱', '완성된 컨트롤 덱', '완성된 핸드사이즈 덱', '완성된 무브먼트 덱' 등도 기용된다. 간단하게 소개했으나 모두 소개할 수는 없으므로 1티어로 평가받는 몇 가지 덱을 모아봤으며, 자세한 카드 설명은 제외했다.
- 디스트로이어 덱
디스트로이어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매직이 너프되어 6턴 메타가 돌아온 지금 가장 핫한 덱은 디스트로이어(6/16)를 키 카드로 쓰는 덱이다.
상대팀 필드로 가서 -파워 및 필드 견제를 할 수 있는 고블린 듀오를 채용하고, 아군 필드카드를 부순다는 리스크는 아머와 프로페서X로 해결, 코스모를 채용해 상대방의 공개효과를 막는다. 동시에 아군 디스트로이어의 파괴 효과도 막아주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1라인을 고블린 듀오, 워패스, 프로페서 등을 몰아 내서 이기고, 다른 필드 하나에 노바, 버키 등을 낸 후 디스트로이어로 파괴해 버프와 점수 획득을 노리는게 주된 플레이.
- 데스 웨이브 덱
디스트로이어와 서로 얽히는 상성인 덱이 데스웨이브 덱이다. 5터 째에 다음 턴 카드를 4코스트로 만드는 웨이브를 던지고 6턴 째에 파괴 코스트를 쌓아 0, 1코스트가 된 데스와 고 코스트를 던지는게 핵심 플랜이다.
- 제로 빌런 덱
제로 빌런 덱 예시, 리자드나 너프된 비숍 등은 제거하고 인챈트리스를 기용 / 게임와이 촬영
제로는 제로를 낸 다음 카드의 효과를 제거해주는 카드로 후속으로 나오는 하이파워, 하이리스크의 빌런 카드들의 능력을 지워주는데 사용된다.
'타이포이드 메리'나 '레드스컬'과 같은 코스트 대비 초고파워 카드들을 노 패널티로 내서 필드를 장악하고 제로를 사용하지 못한 고리스크 고파워 카드들을 베놈으로 먹어서 베놈을 키운다는 개념이다.
남은 필드에 베놈의 파워만큼 강력해진 테스크마스터로 파워를 복제하거나 인첸트리스를 내서 위 두 카드의 온고잉 능력을 꺼버려 역전을 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한다. 빌런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경우 '닥터 옥터퍼스'가 활용되기도 한다.
빌런이 많이 등장하며 하이파워 하이리스크 카드들이 대거 포진된 낭만있는 덱이다.
- 패트리어트 덱
패트리어트 덱 예시 / 게임와이 촬영
패트리어트 덱은 0, 1, 2 코스트 카드들이나 추가 유닛을 생성하는 카드군을 깔고, 패트리엇, 미스틱, 카자르를 깔아 힘싸움 및 점수싸움 하는 덱이다. 더불어 6턴 째에 울트론을 깔아서 인접 필드에 1파워 드론들을 쌓아서 남은 점수를 챙겨간다.
마블 스냅 덱 중 유일하게 '효과가 없는' 카드들을 기용한다.
- 너프된 네거티브 덱
네거티브 덱 예시, 너프된 미스터 네거티브와 매직이 모두 들어있어 4티어로 떨어졌다.
네거티브를 필드에 내서 고코스트 저파워의 효과 카드를 배치한 변형덱의 한 종류다.
마블스냅은 앞서 언급했 듯 기능적인 한계를 포함 마스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게임이다. 물론 플레이 방식은 단순하고 다양하며 익숙한 마블 IP인 만큼 수집욕구도 충분히 자극시킨다. 다만 매일매일 조금씩 카드를 해금시켜가야 하는 부분은 재미로 다가올 수도, 답답함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끝에 소개된 풀 3 메타덱을 목표로 잡고 앞서 소개된 풀 1~2 덱 중 본인에게 맞는 덱을 선택하여 플레이을 이어나가면 플레이의 재미와 목표의식, 수집 욕구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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