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조회수 140만을 달성했던 엔씨소프트의 기대작, 이른바 'TL'이라 불리는 '쓰론 앤 리버티'의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핵심 인물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7일, 엔씨소프트는 '쓰론 앤 리버티' 채널을 통해 세부적인 게임 내용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택진 CCO, 안종욱 개발 PD, 이문섭 게임디자인 디렉터, 최문영 수석개발자가 등장했다.
시작에 앞서 김택진 대표는 "이번에 MMORPG를 좋아하는 게이머로써 'TL'을 소개하러 왔다. 누구든 자기만의 방식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세계가 'TL'이다. 그렇기에 'TL'의 이름처럼 이용자 간 전투와 경쟁이 있는 '쓰론', 모험과 자유를 느끼는 '리버티', 국가와 세대를 초월해 함께할 수 있는 '앤드' 이 3가지가 융합되어 MMO만의 가치와 감성이 게임 내에 살아있다"며 게임을 소개했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쓰론 앤 리버티 채널
오픈 필드의 연결이 느껴지는 '리버티'
리버티는 'TL'의 세계를 구성하는 근간이다. 거대한 월드를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만들어 이용자와 세계가 단절되지 않게 만들어 끊임없이 상호작용하게 만들었다. 하나의 연결된 구조로 개발한 이유에 대해 안종욱 PD는 "이용자끼리 모이고 생활하면서 스스로의 존재감을 찾아가는 것이 MMO의 본질적인 재미를 이용자에게 선사해, 추억과 경험을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TL 안종욱 피디 /쓰론 앤 리버티 채널
엔씨소프트 TL 안종욱 피디 /쓰론 앤 리버티 채널
'TL'에서 지하 던전에 들어가게 되면 입구에서부터 마지막 층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한번에 마지막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내려가면서 다른 이용자를 견제하거나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월드의 재미를 몰입감을 더해주는 날씨와 환경도 있다. 시각적인 효과 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영향을 끼치는데, 환경 변화에 따라 지형이 바뀌거나 생명체들의 생태에도 변화가 생긴다. 이처럼 환경이 월드에 많은 변수를 만들어 내 이용자들은 상황에 맞춰 플레이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 밖에도 월드의 재미를 뒷받침하는 'TL'만의 스토리도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스토리를 플레이할 수 있어, 게임 내 NPC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를 조금 더 깊고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날씨에 따라 변경된 지형의 모습 / NC소프트 제공
MMO의 본질적인 재미 /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TL만의 매력적인 스토리도 준비되어 있다 /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경쟁에서의 재미를 느끼게 하는 '쓰론'
'TL'에서는 이용자가 선택한 무기에 따라 역할이 변경된다. 즉 클래스를 따지지 않아, 이용자는 두 종류의 무기를 선택해 단점을 보완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는 등 자신만의 개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디펜스 액션도 무기마다 존재하기에 여러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TL의 무기 특성에 대해 말하는 이문섭 디렉터 /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PVP의 경우 이용자들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전투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TL'의 필드는 대부분 안전 필드인데 경쟁 콘텐츠가 시작되면 해당 영역이 전투 가능 지역으로 변경되며, 참여 여부는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PVP 지역을 미니맵을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어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준비되어 있다.
단체 전투가 가능한 길드전도 있다. TL의 필드에는 길드 단위로 소유할 수 있는 기원석과 차원석이 있는데 이를 점령석이라 부른다. 점령석을 확보하게 되면 길드 능력향상과 자원 확보로 이어지기에 길드간의 전투를 유도한다.
그렇기에 전투가 일어났을 때 먼저 전략을 세워서 공격하거나, 지형지물을 활용해 방어할 수 있어 밀도 높은 전략을 필요로 한다.
무기가 두 개이기 때문에 확실한 컨셉을 정할 수 있다 / TL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TL'답게 만들어주는 '엔드'
TL은 PC와 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각 디바이스에 맞는 UI/UX가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 플레이가 가능하다. 많은 이용자들이 편하게 TL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커스터마이징에서도 글로벌 이용자들의 요구에 맞게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NPC의 표정까지도 표현되어 있고, 사진을 이용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 상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커스터마이징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플레이 중에도 외형 변경이 가능하다.
글로벌 이용자들의 요구까지 맞춘 커스터마이징 / NC소프트 제공
사진만 넣어도 비슷한 캐릭터가 나온다 /
이에 대해 최문영 개발자는 "이용자들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최적화에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진행도에 맞춰 개방되는 메모리얼 콘텐츠도 준비되어 있다. 관심을 가지고 'TL'을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드리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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