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더블유게임즈 10주년 영상 공개에도 분위기 싸늘한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4 16:55:34
조회 199 추천 0 댓글 0
더블유게임즈가 3일 자사 10주년 영상을 공개했다. 약 3분간의 영상에는 더블유게임즈의 시작부터 10년간의 스토리를 담았다. 

2012년 젊은 개발자가 모여 국내에서 소셜카지노 장르에서 꿈을 키우며 세계 무대에 도전했다는 내용이다. 4명에서 500명으로 직원이 늘어난 만큼 회사의 역량이 강화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더블유게임즈 10주년 /더블유게임즈 채널


더블유게임즈 10주년 /더블유게임즈 채널


더블유게임즈 10주년 /더블유게임즈 채널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주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종목 토론실의 한 주주는 "영상 만들 돈 있으면 배당 10원이라도 더 줘라"고 했다. 또 다른 주주는 "창립10주년 회사 성장했는데 주가는 상장대비 -30%, M&A 자금 500억 상환, 호주와 유럽에 신작 홍보비로 1140억을 지출했다는데 성과도 없는 신작을 냈다. 그렇게 많은 홍보비를 지불했다고 하니 믿을 수가 없다. 진짜 이번에 약속 좀 지켜라. 23년 초 꼭 신작 발표해라"고 주문했다. 

신작의 경우 글로벌 앱 분석 사이트인 앱매잭 데이터에 따르면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 21년 출시한 언데드월드는 약 250만 달러, 22년에 출시한 타이틀은 거의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블다운인터랙티브 타이틀 /앱매직(appmagic.rocks)


하지만 이 주주의 불만은 좋지 않은 실적보다는 더블유 게임즈의 씀씀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누적 매출 4594억으로 전년도 3분기 누적 4732억 원에 비해 크게 하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기타비용이 18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787억 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3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크게 늘었다. 


더블유게임즈 3분기 실적 /금감원


이 주주가 얘기하는 것은 홍보비는 영업비용에 있다. 광고선전비로 1140억 원이 아닌 1017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관련 성과에 대해서는 더블유게임즈에 문의한 상태다. 


더블유게임즈 3분기 영입비용 /금감원


주주들의 이러한 불만은 낮아진 주가와 관련이 있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지난 2020년 6월 8만 5800원으로 굴곡은 있지만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좋은 그래프를 보였다. 하지만 한번 시작된 하락세는 계속 이어졌다. 현재는 반 토막에 가까운 4만 59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 최근 5년 주가 추이 /키움


주주들은 이러한 주가를 돌려세울 것은 신작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그중 P2E 스킬을 언급하는 이유가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약 1년 전인 2월 P2E 스킬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P2E 스킬 게임은 이용자간 대결을 통해 승부를 결정하고 승자가 현금 등 보상을 얻는 게임이다. 실제 현금을 기반으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블록체인 및 NFT(대체불가토큰) 기술이 접목되지 않고 우연(Game of chance)이 아닌 실력(Game of Skill)에 의해 승자가 결정돼 겜블링(도박) 이 아닌 캐주얼 게임으로 인식된다는 것이 더블유게임즈의 설명이다.

회사는 스킬즈(Skiliz)는 지난해 3분기까지 유저 입장료 총합(GMV)으로 18억 달러(약 2조원)를 기록했다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8%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스킬즈 메인 페이지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P2E 스킬 게임은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 대부분의 국가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으며 상당 수준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통해 P2E 스킬 게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1년 후에도 상황은 비슷하다. 아직 P2E 스킬 게임 플랫폼은 열리지 않았다. 더블유게임즈는 29일 2022년 결산 발표에서 '더블다운캐쉬 빙고'를 비롯한 P2E 스킬 게임은 2023년 초 글로벌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했고, 이 외에도 더블유카지노 2.0도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 신작게임 및 플랫폼 출시로 싸늘해진 주주들의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남들은 '포스트' 소셜카지노...1위 게임사는 '비얀드' 소셜카지노▶ 더블유게임즈 "기존 배당 3배 주겠다"...NFT 기업 인수 '만지작'▶ 더블유게임즈, '종합게임사' 선언에도 아직 '슬롯' 못 벗어나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기 세보여도 실제로는 멘탈 약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04 - -
이슈 [디시人터뷰] 라이징 스타로 인정받은 걸그룹, ‘리센느(RESCENE)’ 운영자 24/11/08 - -
3874 [피코4 뽀개기(2)] 킬러 콘텐츠를 즐겨보자-레즈밀 바디컴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20 1015 1
3873 [리뷰] 진입 장벽은 낮추고 강렬한 손맛을 제공하는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2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9 4673 12
3872 모바일로 만나는 괴도단…'페르소나5: 더 팬텀 X' 중국에서 공개...3월 29일부터 테스트 [2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9 4932 3
3871 [공략] '붕괴: 스타레일' 광차 퀘스트(2) 후속3 & 최후의 퀘스트 2종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8 806 0
3870 '페르소나' 시리즈 프로듀서 '와다 카즈히사'의 스페셜 인터뷰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428 0
3869 콘솔까지 진출하는 K-인디게임...최신 트랜드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319 0
3868 '몰입감' 내세운 중소형 게임사의 모바일 RPG 특징과 트렌드는 어떤 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268 0
3867 [인터뷰] 위정현 학회장 "게임법 개정안은 게이머들이 만들어준 한국 게임 산업을 바꿀 수 기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225 1
3866 '디아블로4' 출시 앞두고 '언디셈버' 긴장 타나?...'변화' 예고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505 0
3865 글로벌 진출 '크로니클' 일주일만에 매출 100억 훨훨...컴투스 주가도 UP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375 0
3864 [리뷰] 매트로배니아 게임의 기본에 충실한 '엘더랜드'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4053 1
3863 맛동산, 전동킥보드, 햄버거...오프라인 브랜드와 손 잡는 게임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258 0
3862 '니케'에 힐러 등장?...신규 캐릭터와 업데이트로 이용자 관심 끄는 게임 5종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474 0
3861 위믹스플레이 더 단단해진다...신작 3종 더하고, ↑리뉴얼로 성능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7 205 0
3860 7개의 차별점을 지닌 '나이트 크로우…글라이더와 격전지 전투로 MMORPG 본연의 재미 노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250 0
3859 6.7억 겜심(心)을 잡아라...국내 게임사 블록체인/MMORPG 들고 동남아 시장 공략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430 0
3858 '디아블로 4', 한국팬들을 위한 수준높은 현지화와 오픈 베타로 출시 준비 목표 [8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6 5825 12
3857 잊혀졌던 전략 게임 인기 다시 재점화? 전략 게임 공개와 출시 계속돼 [4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5365 6
3856 [확률형 버리고 PC콘솔로(4)] 확률형 아이템 해외 규제 사례와 대안은? [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3220 1
3855 컴투스, 이주환 단독 대표이사 체제 전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270 0
3854 어뢰도 쏘는 해상전, 발전하는 'CTF(깃발뺏기)'....'아키에이지'의 차별화, 먹힐까? [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417 0
3853 [게임스톡] '쿠키런: 킹덤', 구글 매출 40위권→ 8위 '급등' 이유는? [1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4346 1
3852 '프라시아전기' 메인 빌런(주적, 主敵) 엘프(elf), '존멋' 이유 있었다 [6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5 6436 2
3851 글로벌 진출한 K게임 3종...초반 매출ㆍDAU 분석...'크로니클' 압승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538 0
3850 '엔씨가 또?' 엔씨표 RTSㆍ테라포밍 RTS...신작 RTS 2종 '눈길'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4256 3
3849 '중박 이상 간다'...웹젠이 반한 4번 갈아 엎은 도트 RPG, 하반기 '찜'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4880 3
3848 '붕괴: 스타레일' 500만, '아키에이지워' 200만...'덩치'들이 온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541 0
3847 일본이 원했던 '그랑사가', 1800억 매출...판호 발급으로 중국도 뒤흔들까? [4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7499 10
3846 '디아블로4' 오픈베타 D-4...사양과 출시일, 가격, 추천 직업이 궁금해 [7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4 5738 3
3845 썸에이지·룽투코리아·드래곤플라이, 1년중 최저가 기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244 0
3844 우리는 특별한 날, 기부를 한다…'검은사막' 8년 3,000일의 의미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363 0
3843 '게임 빵집이 빵 터졌다" 게임 업계에서도 '오픈런', '조기 마감', '품절' 이어진다 [1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7360 4
3842 대전시, 아즈라, 너바나나...파트너 확장하는 크래프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254 0
3841 [리뷰] 미소녀가 등장하는 메트로배니아 게임 '그림 가디언즈: 데몬 퍼지' [1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5053 18
3840 [리뷰] 락온 레이저로 재미를 더한 슈팅 게임 '레이 아케이드 크로놀로지'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3 2895 1
3839 '노홍철, 김보성?' 붕권 작렬 '철권8' 폴 피닉스 공개...KOF 이오리 참전?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1 5452 5
3838 '붕괴: 스타레일' 광차 퀘스트(1)로 알아보는 퍼즐 수준ㆍ게임성 [2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1 5149 8
3837 [리뷰] 90년대 감성 충만한 스퀘어에닉스의 새로운 명작 '옥토패스 트래블러 2' [1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2594 6
3836 거점의 영원한 주인은 없다…검은칼 등 다양한 콘텐츠로 거점 공략 가능한 '프라시아 전기'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476 0
3835 드디어 '라스트 오브 어스'를 PC로 만난다 [3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3145 4
3834 일단 받고보는 에픽 무료 게임, 7억회 다운...'레데리2 70%' 에픽 할인 시작됐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739 0
3833 [게임스톡] '크로니클' 글로벌 호평에도 컴투스 -2.94%↓..호실적 티쓰리는 3.79% 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256 0
3832 워존 3주년 선물은 어떤 것?...'콜 오브 듀티' 유럽 산악 휴양지에 닌자 거북 출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233 0
3831 스마일게이트 대형 신작 '원더러스', 4월 북미 CBT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474 0
3830 아이언메이스-넥슨 '무단 유출' 공방 속 '하이브' 거론 이유 [1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10 4311 5
3829 [핸즈온] 뭔가, 뭔가가 부족해…'에픽세븐' 맛이 아닌 심심한 맛 '아우터 플레인' CBT [2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3994 0
3828 무럭무럭 잘 컸다...잘 키운 '배그'와 '검은사막M', 5~6년만에 초대형 IP로 거듭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328 0
3827 모으는 재미 멈출 수가 없어...수집형 RPG 계속 나온다! [2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6519 2
3826 '포켓몬고'만 만든다고? 나이언틱, 새로운 AR게임 속속 출시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473 0
3825 포르쉐 타고 정규 시즌 '달린다...'카드라이더 드리프트' 콘솔 지원ㆍ신규 코스 '눈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3.09 28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