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 명의 기다림이 드디어 하루 남았다. 오프라인 행사 참여자들을 '두둥실 증후군'으로 만들어버린 그 게임. '에버소울'이 출시 준비를 마치며 1월 5일에 구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에버소울'은 나인아크에서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다. 미연시 게임처럼 다양한 정령들과 교감할 수 있는 '인연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전투의 지루함을 막기 위해 로그라이크와 같은 요소들을 게임에서 느낄 수 있어, 이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게임을 얇고 깊게 즐길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출시 전까지 스페셜 프로그램과 인터뷰 등을 통해 '에버소울'의 게임 내 정보가 조금씩 공개되었다. 그렇기에 '에버소울'을 시작하기 전에 볼 만한 내용들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풀 보이스, LIVE 2D로 느낄 수 있는 '에버소울'의 스토리
'에버소울'의 스토리를 간단히 요약한다면 이용자가 정령을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되어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해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게임 내 세계관은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SF가 혼합되어 있는데, 튜토리얼인 서장이 시작되자마자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스토리와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게 한국어 풀 보이스, ,2D 일러스트, Live 2D, 3D 모델링이 준비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일러스트와 3D 모델링을 통해 스토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추후 일본 서비스가 진행되면 일본어 더빙도 준비될 예정이기에, 마음에 드는 언어를 선택해 '에버소울'을 즐길 수 있다.
김철희 PD가 게임 내에서 정령과 관련된 일러스트와와 모델링에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을 만큼 예비 구원자들의 기대감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퀄리티가 게임 내 준비되어 있다.
3D 모델링도 게임 내 스토리에서 자주 등장한다 / 게임와이 촬영
스토리에서 2D 일러스트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 게임와이 촬영
실제 게임 내에서 2D와 3D가 연출되는 모습 / 게임와이 촬영
'지루한 리세마라 NO', 원하는 정령을 가질 수 있는 선별소환
수집형 장르의 게임을 하게 되면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캐릭터를 얻기 위해 이른바 '리세마라'를 하게된다. 원하는 캐릭터를 얻기 위한 '리세마라'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리세마라' 때문에 게임을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피로감을 느끼고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그렇기에 '에버소울'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빠르게 얻을 수 있는 '선별소환'이 존재한다. 선별소환은 이용자가 원하는 한 개의 에픽 캐릭터를 쉽게 얻을 수 있게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아쉽게도 천사형과 악마형 정령은 선별소환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만일 리세마라를 다시하게 되도 튜토리얼에서 스킵이 가능하기에 빠른 속도로 다시금 선별소환까지 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30뽑시 에픽 정령을 하나 획득할 수 있어, 가챠에 대한 안전장치도 어느 정도 준비되어 있다.
선별소환에 대해 김철희 PD는 "구원자님들이 '에버소울'을 플레이하면서 원하는 에픽 정령하나는 편하게 들고 갈 수 있게 하고 싶었다. 계속 다시 뽑기가 가능하며, 원하는 정령이 나왔을 때 확정하기 버튼을 누르면 리세가 끝난다"라고 말했다.
선별소환에 대한 설명 / 게임와이 촬영
원하는 에픽 등급의 정령이 나올 떄까지 하면 된다 / 게임와이 촬영
'숙제하는데 30분?'...플레이에 따라 달라지는 하루 게임 플레이타임
'에버소울'은 타 방치형 게임들처럼 대기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전선 스테이지가 존재한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만큼 '에버소울'을 즐긴 뒤 시간에 따라 쌓인 보상을 수령하면 된다. 게임을 실행하지 않아도 전투가 진행되기에 플레이에 있어 드는 피로감을 줄였다.
그렇다고 마냥 할 콘텐츠가 없는 것이 아니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는 '조각난 차원의 미궁'과 1주일에 한 번만 클리어하며 되는 주간 숙제인 '기억의 회랑'이 이용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로그라이크 요소가 있기에 선택에 따라 보상을 얻거나 파티를 강화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선택에 따라 새로운 재미를 계속해서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수집한 정령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영지 시스템이 존재한다. 이용자는 영지에서 도서관, 카페와 같은 상점을 건설하거나 수집한 정령에게 집을 지어주며 해당 정령의 스탯을 올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트에 정령들을 보내 성장에 필요한 재화를 수급할 수도 있다. 정령과의 호감을 쌓는 인연 시스템이 영지 시스템과 연결되기에, 이용자들은 위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면서 자신만의 게임 플레이 타임을 조절해 나갈 수 있다.
플레이 타임에 대해 김철희 PD는 "다양한 콘텐츠와 로그라이크 요소의 던전, 그리고 영지에서 이어지는 인연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타임을 구원자님들이 원하는 만큼만 즐겨, 게임을 편하게 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AFK류 게임들 처럼 자연스럽게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로그라이크 요소를 가지는
실제 영지를 꾸민 후 정령들을 아르바이트 보낸 모습 / 카카오게임즈 제공
'사랑하고 아낀다'...정령을 여자친구로 만드는 인연 시스템
에버톡, 영지 등 다양한 곳에서 정령들과 만나면서 정령의 인연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인연 레벨이 올라가게 되면 정령마다의 숨겨진 스토리, 즉 인연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인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선택지를 고를 수 있으며, 선택지의 결과에 따라 트루, 노멀, 배드 총 3가지의 엔딩을 볼 수 있다.
엔딩에 따라 다양한 일러스트와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는데 이를 사용해 로비 배경 사진이나 프로필 등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자신의 최애 정령이 있다면 모든 엔딩을 감상해, 원하는 일러스트를 수집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만약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결말로 진행되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인연 스토리는 IF 스토리이기에 마음에 들지 않은 결말에 도달하면 초기화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정령들의 호감도를 올리기 위해서 영지의 상업지구에서 만날 수 있으며 대화, 퀘스트, 선물 등을 통해 각 정령들이 좋아하는 내용에 대한 키워드도 알아낼 수 있다. 정령과의 호감도가 계속 높게 유지된다면 에버톡을 통해서 먼저 연락이 오거나 선택지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들이 인연 시스템을 받쳐주기에 이용자들은 '에버소울'을 플레이하면서 미연시 게임 플레이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에버소울'만의 인연 시스템에 대해 김철희 PD는 "인연 시스템과 에버톡을 통해 정령과의 교감을 느끼게 하고 싶었다. 미연시의 연애 시스템을 에버소울에 접목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기에 코스튬의 경우에도 스탯과 연관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선택지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좋아할만한 것을 고르자 / 카카오게임즈 제공
대화에서 중요 키워드를 찾아보자 / 카카오게임즈 제공
많은 정령들과 연애할 수 있을 것이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트루엔딩의 경우 받을 수 있는 코스튬 / 카카오게임즈 제공
'전투력은 숫자일 뿐', 배치와 컨트롤로 극복하는 전투의 재미
'에버소울'에서 전투가 진행되게 되면 이른바 실시간 오토배틀러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마나가 충전되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할 수 있고, 레어 등급 이상부터 스킬을 사용할 때 컷씬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정령들마다의 상성과 배치에 따라서 대미지가 변동된다. 무난한 진형을 선택할 수도 있지만, 극단적인 진형을 통해서 정령 하나에 모든 화력을 집중시킬 수도 있다
그렇기에 배치와 스킬 사용에 따라 정령마다 스킬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스킬 사용해 따라 전투의 결과가 바뀔 수 있다. 스킬로는 파티 내 공용 자원이자 정령들의 핵심스킬인 얼티밋 파워가 있다.
얼티밋 파워를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 결과가 바뀔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얼티밋 파워 – 액티브 스킬로 이어지게 만들어 정령들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얼티밋 파워의 경우 게이지가 다음 스테이지로 이어지기에 이용자의 전략성 있는 사용을 요구하게 된다.
게임 내 전투력 수치가 있지만 전투력이 낮은 상태로 높은 곳에 가더라도 패널티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배치, 상성, 스킬 활용을 통해 자신보다 높은 전투력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진형에 따라 한 정령을 몰아주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 출처 에버소울 스페셜 프로그램
좌측에 정령별 시너지가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전투는 오토배틀러 장르의 게임들처럼 진행된다 / 카카오게임즈 제공
얼티밋 파워를 사용하게 되면 특수 컷씬을 볼 수 있다 / 게임와이 촬영
'어디까지 할 수 있어요?'...게임 내 있을 것은 다 있는 '에버소울'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기에, 출시했을 때 이용자들이 초반에 '에버소울' 내의 콘텐츠를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도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대해 김철희 PD와 인터뷰를 진행했을 당시에도 게임 내 볼륨에 대해서 많은 질문이 나왔다. 아래 내용은 '에버소울'의 출시 당시 볼륨과 BM 등 기타 내용들에 대한 내용의 답이다.
우선 42종의 정령들이 이용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에픽 30종, 레어 8종, 커먼 4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어 등급 이상의 정령부터 스킬 사용 컷씬을 볼 수 있어 사실상 거의 모든 정령의 스킬 컷씬을 볼 수 있다.
스토리의 경우, 서장은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 2 ,3장은 8~10개 사이로 준비되어 있다. 메인 스토리는 총 3장이 준비되어 있고 매 스테이지마다 하나의 스토리 던전이 존재하고, 메인 스토리는 풀 보이스로 제공될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씩 중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메인 스토리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약 3개월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정령들의 연출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김철희 PD는 서브컬쳐 게임인 만큼 스토리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게임와이 촬영
타 이용자들과 같이 할 수 있는 PVP와 길드 콘텐츠도 존재한다. PVP의 경우 5명의 이용자가 한 그룹이 되어 아레나를 진행하게 되며, 정령들을 세팅한 후 공격과 수비를 통해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보상을 받는 구조로 진행된다.
길드 콘텐츠의 경우 길드에 가입하면 길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치 보상을 향상시키는 길드 스킬도 획득할 수 있다. 길드 채팅도 가능해 길드원 끼리의 소통도 가능하며 추후 거대 보스를 협력해서 잡는 길드 레이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덧붙인다면 길드 엠블렘도 커스텀 가능해 이용자들이 원하는 모양의 길드 마크를 만들 수도 있다.
BM에 대해 김철희 PD는 "코스튬에 능력치가 들어가게 되면 숙제이자 불합리한 요소가 된다. 이것을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매 달 한 번씩 진행되는 대규모 이벤트와 론칭 후 바로 시작될 신년 이벤트를 통해 코스튬이나 영지 건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과금하게 되면 이벤트를 수월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데, 대부분 무난하게 클리어할 수 있게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육성 BM의 경우 패스 등을 통해서 재화를 얻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PC버전 클라이언트에 대해서는 현재 계획된 내용은 없으며, 구글플레이게임즈에 입점해서 '에버소울'을 즐길 수 있게 준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당시 김철희 PD는 "에버소울은 아름답고, 전략성있고, 깊이가 있는 게임. 아전깊 게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웹툰, 캐릭터송, ASMR까지 있을 정도로 서브컬쳐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도를 보이고 있어 서브컬쳐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에게 '에버소울'은 현재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령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공식 카페와 브랜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 구원자님들의 연애 후보 대상을 미리 만나볼 수도 있다.
'에버소울'이 150만 명의 구원자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 김철희 PD가 말한 아전깊 게임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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