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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리뷰] "와 진짜 피쳐폰 감성 제대로네" 네오위즈 '브라운 더스트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1.06 10:22:43
조회 4972 추천 5 댓글 16
게임와이에서는 주목 게임의 출시 전후 2명 이상이 게임을 해보고 간단한 소감을 적는 크로스 리뷰를 시작합니다. 한 명의 의견이 아닌 보다 여러 명의 다양한 시각을 담겠습니다. 

김도형 기자-플레이 소감을 한 줄로 요약하면 "피쳐폰 마렵네"라고 말할 수 있다

"와 진짜 피쳐폰 감성 제대로네"

'브라운더스트2'의 테스트 버전의 튜토리얼을 하자마자 느낀 한 마디다. 게임샵에서 게임 팩을 넣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어릴 적 집에서 처음으로 사용했던 게임기의 모습이 잠깐 스쳐갔다. 이처럼 초반부터 피쳐폰, 클래식 감성이 제대로 느껴진다.


어떤 팩으로 고를까? 브라운더스트2 팩 선택화면


비닐을 뜯는 느낌을 살렸다. 브라운더스트2 팩 구매 화면


'브라운더스트2'는 턴 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이 전투 방식에서도 클래식함을 느낄 수 있다. 어릴 적 피쳐폰으로 즐겼던 턴 제 방식이 정말 제대로 느껴진다. 각 캐릭터마다 공격 위치가 다르고, 스킬 범위가 다르기에 적절한 배치와 스킬 사용을 필요로 한다. 뿐만 아니라 몬스터의 위치도 옮길 수 있어 계획적인 스킬 사용으로 한 번에 적을 처리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브라운더스트2 보스전


게임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스킬'이었다. 예를 든다면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밥을 먹어야 하는 장면이 있는데, 탐색으로 재료를 찾고 요리로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마을과 필드에서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최근에 없어 더욱 이 부분에서의 감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어릴 적 '영웅서기' 시리즈에서 초반에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스토리가 진행됐던 것이 떠오를 정도였다.


플레이간 아쉬운 점이라면 캐릭터마다의 필살기 '컷인'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느꼈다. 최근 나오는 모바일 게임들의 스킬 사용 시 '컷인' 효과가 좋아진 편인데, 일러스트 한 장만 나와서 필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조금은 밋밋했다. 이정도로 밋밋한 '컷인'을 최근에 본적이 없었다.

테스트 평을 요약한다면 '클래식한 피쳐폰 감성'에서만큼은 최근 출시한 게임 중에서 최상위권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하다가 서랍에 있는 피쳐폰을 한 번 꺼내 보았을 정도다. 하지만 '컷 인'과 편의성 등 어느 정도의 기타 요소들에서는 최근 트렌드를 따라가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좀 더 액티브하게 안되겠니? 브라운더스트2 전투 화면


좀 더 액티브하게 안되겠니? 브라운더스트2 전투 화면


이재덕 기자: 피처폰 겜성 '폴폴'...네오위즈 게임 개발 감 잡았나?

모바일게임 전문 기자를 너무 오래 해서 그럴까? 확률형 아이템 사단이 벌어질 때마다 드는 생각이 PC 콘솔 패키지 게임이 아닌 피처폰 게임이 떠올랐다. 당시 2~3만원하던 패키지 게임에 비해 2-3천 원으로 패키지 게임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브라운더스트2'의 가장 큰 특징이 '피처폰 겜성'이다.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다. 바로 스토리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고 별도의 팩을 통해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이 신선했다. 콜렉션을 보면 스토리팩과 캐릭터팩, 스페셜팩, 튜토리얼 팩이 따로 존재한다. 나중에 이것이 유료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스토리별로 과금이 되는 방식 말이다. 


브라운더스트2 전체 메뉴와 상점 화면


브라운더스트2 전체 메뉴와 상점 화면



스토리의 시작도 흥미롭다. 도둑을 쫓는 흥미로운 스토리다. 스토리를 위해 이리저리 끌려다니지만 대사를 패스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사실은 이 게임의 흡입력을 잘 말해준다. 바닥을 꾹꾹 눌러가며 숨은 아이템을 캐는(?) 일도 게임의 몰입감을 높인다.


아, 머머리였어? 



전투는 자동에 2배속까지 가능하다. 그래서 흥미가 떨어지는 부분도 있다. 하지만 멋진 일러스트가 이를 만회해 준다. 도감을 보면 멋진 캐릭터들의 일러스트가 가득하다. 미소녀게임이 대세를 이루는 지금 이 정도 퀄리티의 일러스트야 기본이지만 2D  피처폰 겜성과 어울리니 더욱 빛을 발한다.


초반 흡입력은 100점이다. 이후 이 재미를 어떻게 끌고가는지가 관건이다. 피처폰 플레이에서 느꼈던 그 엔딩의 감동까지 줄 것인지도 궁금하다. 그 감동을 느껴본지 저무 오래 된 것 같다.

'P의 거짓'도 그렇고 이번 '브라운더스트2'를 플레이하며 네오위즈가 게임 개발에 있어 제대로 감을 잡았다는 느낌이 온다. 잘 마무리해서 초반 겜성을 끝까지 잘 이끌어 가서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피처폰 게임의 겜성에 대한 새로운 표본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브라운더스트2 엘린도 귀염귀염



▶ 네오위즈, 3Q YoY 22% 성장...'P의 거짓' 여름 출시 등 라인업만 15종!▶ 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2' 공개...모바일 시리즈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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