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가 18일 2023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해 환경 개선에 나선다.
LCK는 2022 시즌을 마친 뒤 10개 팀으로 부터 개선점을 청취, 리그 운영부터 경기 현장 시설 및 운영, 연습 환경 등 LCK에 참가하고 있는 선수단의 편의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시즌부터 개선사항을 적용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선수 분과가 신설된다. 각 팀 선수들이 직접 뽑은 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 분과를 신설해 리그 사무국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한다. 각 팀 당 1명씩 총 10명이 선수 분과에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선수들은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피드백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환경 개선안 /LCK
LCK 아레나에 배치되어 있는 경기 테이블은 곡선 형태로 만들어져 있어 서포터와 탑 라이너 등 양끝에 앉아야 하는 일부 선수들이 불편감을 호소, 원형의 경기석 형태는 유지하되, 선수들의 개별 테이블을 직선형으로 변경했으며 테이블 높이 또한 국제 대회 기준과 동일하게 76.2cm으로 변경했다.
또한 게이밍 모니터는 최고 360 hz까지 지원하는 고주사율 모델로 교체되며, 모니터 위치 조정 역시 보다 편리하도록 선수용 모니터 스탠드를 별도로 제작한다.
환경 개선안 /LCK
한 주의 경기가 마무리되는 일요일에 다음 주 전체 경기에 대한 진영 선택권을 제출하는 것이 다소 촉박하다는 팀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3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진영 선택권 제출 기한은 각 경기 3일 전으로 변경된다. 팀들의 선택에 따라 일요일에 다음 주 전체 경기에 대해 진영 선택권을 한 번에 제출 할 수도 있으나 각 경기별 제출 기한에 맞춰 별도 제출이 가능해졌다.
경기 대기 시간도 축소된다. 2023년도부터 현장 도착 시간을 경기 시작 1시간 20분 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해외 임대 계정 발급이 중지된다. 해외 프로팀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들에 한해 예외적으로 한국 서버에 대한 임대 계정을 대여해왔으나, 일부 임대 계정이 취지와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발급을 중단한다. 대부분의 임대 계정이 12월 1일부로 회수됐으며 남은 임대 계정 역시 늦어도 올해 1분기 안에 회수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으로 부트캠프를 오는 경우에는 타 지역 및 기존 정책과 동일하게 해당 기간 동안 임대계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2023년 LCK 스프링 정규 리그는 1월 18일(수)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담원 기아와 DRX, 젠지와 T1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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