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외에서 문 닫는 게임 개발사 증가...국내 게임사는 괜찮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7.05 15:58:24
조회 261 추천 0 댓글 1


반지의 제왕 골룸 / 데달링엔터테인먼트


최근 출시된 '반지의 제왕 골룸'을 개발한 데달릭엔터테인먼트는 게임 개발을 포기했다.

이 회사는 '반지의 제왕 골룸'의 패치를 준비 중이지만 2022년부터 개발한 또 다른 '반지의 제왕' 게임은 개발이 중단됐다. 90여명의 직원 중 25명 이상은 감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그나마 신작 게임이 기대 이하의 평가를 받으면서 감원을 결정한 것이다.

세계적인 인기 게임 '포켓몬 고'를 개발한 나이언틱도 최근 직원 25%의 감원을 발표했다. 전체 인력 중 230여명이 해고되며 미국 LA 스튜디오는 폐쇄된다. 올해 1월에 출시한 'NBA 올 월드'도 서비스를 중단한다.

조 한케 나이언틱 대표는 "비용이 수익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됐다. 앱스토어와 모바일 광고 환경의 변화로 대형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어려워 당분간 '포켓몬 고'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켓몬 고 / 나이언틱


스웨덴의 임브레이서 그룹도 최근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2024년 3월까지 구조조정을 통해 규모를 줄이고 부채도 낮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일부 개발사를 폐쇄하거나 신규 게임 프로젝트의 재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해외 유명 게임사들은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 19 팬데믹 당시 게임업계는 특수를 누렸으나 이제는 특수효과가 사라진 것이다. 게임 개발비와 마케팅 비용은 크게 증가한 반면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회사 역시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이제 대작 게임을 완성하고 출시하기 위해서는 1,000억원 규모의 거대한 비용이 필요해졌다. 이에 국내 게임회사들은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고 치열한 경쟁에 비해 시장규모가 축소될 조짐을 보이는 모바일에서 벗어나 PC와 콘솔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좋은 그래픽 퀄리티를 원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투자되어야 한다. 또한 게임과 관련한 하드웨어 성능은 나날이 좋아지기 때문에 높아지는 게이머들의 눈높이를 맞추려면 개발 비용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

국내 유명 게임회사들은 대규모 인력 조정 같은 상황은 없으나 나날이 증가하는 게임 개발비와 마케팅비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지난 1분기 엔씨웨스트가 전체 인원 중 20%를 감원하며 조지 개편을 한 바 있고, 넷마블에프엔씨도 비용절감을 위해 산하 기업 메타버스월드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또 크래프톤은 3월부터 조직장 연봉을 동결했고, 베스파는 직원 대다수에 권고사직을 통보하는 등 1분기 업계의 불황이 시작됐다. 

2분기도 마찬가지다. 게임와이가 '채용'이라는 키워드로 온 보도자료의 통계를 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감소했다. 2022년에는 컴투스와 펄어비스, 슈퍼캣, 넥슨, 엔씨 등 수 많은 기업들이 22건이 넘는 인력 채용 관련 소식을 쏟아냈다.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채용 관련 소식 /게임와이 촬영


그러나 23년 들어서는 9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지난 4월에는 넥슨네트웍스의 게임 서비스 부문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1건이었고, 5월에 6건, 6월에도 스마일게이트의 스마일 커넥트 3기 모집과 델리오 채용 전환형 인턴십 2건이 전부였다.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채용 관련 소식 /게임와이 촬영



▶ NHN, 게임 명가로 재탄생한다...'NHN 게임스 위크' 개최▶ 슈퍼캣과 컴투스, 채용 연계형 인재 발굴에 나선다▶ 불경기 속 '희망'...스마일게이트·컴투스, 인재 채용 나서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4642 [포토] "나한텐 여기가 방주이자 영지야!"…'에버소울' 반주년을 기념해 열린 'Forever, 포-에버소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32 1
4641 어시스트 모드가 7,700시간…'프라시아 전기' 100일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04 0
4640 "멈추면 독", "색다른 시즌"...'디아블로 4' 시즌 1 대체적으로 긍정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18 0
4639 한국에선 K-게임이 제일 잘 나가...글로벌 톱10 '데이브' 유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37 0
4638 늑대 전략은 처음이지?..스페셜게임즈, 울프게임 예약 30만명 돌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100 0
4637 문체부, 게임위 전면 개혁에 나선다...손해배상 청구 및 조직개편 [2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0 3548 25
4636 '디아블로4', 첫 시즌인 '악의 종자' 7월 21일 업데이트 [6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8026 10
4635 웹젠, 'R2' 시리즈 업데이트로 유저몰이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238 0
4634 넷마블 '쿵야', 팝업스토어에 복날 프로모션까지 '동분서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175 0
4633 '니케' 신캐 네로 매력적...도발 탱커 능력치는 '호불호' [6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3305 37
4632 "재미있다" 극찬...소프트론칭 '디펜스 더비', 한국은 언제?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7 533 1
4631 2023년 하반기에 출시될 PC 및 콘솔 게임 기대작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06 0
4630 상반기와 다른 양상의 신작 게임 공세...'다양화' 원년 될까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33 0
4629 디저트 먹고 타이틀도 얻자! … 넥슨, '마비노기'에 달콤커피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67 0
4628 이번에는 목포...넥슨, 호남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71 1
4627 이제부턴 정말 게임뿐이야...게임테일즈, 김성모 작가의 '럭키짱' IP로 게임 개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88 0
4626 '마비노기'도, '니케'도, '라그나로크'도 '커피'를 좋아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20 0
4625 '피파4' 65%, '로아' 40% UP↑...넥슨, '피파4'와 '메이플' 경쟁에 '흐뭇'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210 1
4624 엔씨 '블소'가 PS로 출시?...MS가 소니를 폐업시키려 했다? [30]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4185 5
4623 27년ㆍ1만일(10000일) '바람의나라', 이용자와의 추억 모집에 나선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57 0
4622 [2023 상반기결산(4)] 2023년 상반기 이용자들의 시선을 모은 게임업계 사건 사고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3133 2
4621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게임업계 여름 업데이트ㆍ이벤트 '넘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125 0
4620 항저우 아시안 게임 앞두고 페이커 선수 팔 부상 호소 [8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6 6056 11
4619 하향 안정화 '나이트 크로우' 월드던전 선보인다...V자 곡선 위해 '안간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54 0
4618 갤럭시S23에 카페까지?...그라비티, '라그나로크 X' 반주년 현실 카페 등장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242 0
해외에서 문 닫는 게임 개발사 증가...국내 게임사는 괜찮나?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261 0
4616 인기 IP 게임 잘 만드는 넷마블…이번에는 '신의 탑' 출시일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78 0
4615 '검사'에는 '매구 각성', '검사M'에는 신규 콘텐츠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229 1
4614 침몰하던 '로아온'...빛강선 등장에 분위기 '역전' [153]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6970 28
4613 저작권 침해가 주 문제...밸브, AI로 만든 게임은 스팀 유통 금지? [5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6287 26
4612 미래 게임 개발자를 꿈꾼다...'2023 대한민국 게임잼'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65 0
4611 애플 '오딘'ㆍ'프라시아 전기' 등 인기 게임과 여름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24 0
4610 '묵혼 온라인' 팡스카이, 무협 MMO '비상'으로 하반기 시장 공략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145 0
4609 "푸틴은 죽어야 한다" 엽기적 푸틴 사냥 게임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5 214 0
4608 서브컬쳐의 힘…'우마무스메' 국내에서 1년 동안 1,000억 원 매출 올렸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362 5
4607 [인터뷰] '하스스톤' 개발진, "직업별 티탄 카드로 다양한 전략 펼칠 수 있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74 0
4606 '포켓몬 고' 개발사 나이언틱, 경영난에 직원 해고...그래도 7주년 이벤트는 연다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220 0
4605 전망이 어떻길래? 증권가에서 주목받는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58 0
4604 7월 말 '아레스'와 '미니게임천국' 맞붙나?...'신의탑' 등 기대작 줄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34 0
4603 카카오게임즈 ESG 보고서를 통해 본 '아레스'가 핵심 차기작인 이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39 0
4602 [2023 상반기 결산(3)] 어떤 게임이 많이 팔렸을까?...글로벌 PCㆍ콘솔 게임 판매량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281 2
4601 [공략] 무과금도 '제노니아' 파란 활(레어) 만들 수 있을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200 0
4600 넥슨 서브브랜드 '민트로켓'의 첫 타이틀 '데이브 더 다이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38 0
4599 [핸즈온] 신박한 스토리 전개...서브컬처 RTS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085 3
4598 NHN ESG  게임 키워드 '새로운 즐거움'에 담긴 의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05 0
4597 컴투스, 경영전략부문장에 남재관 부사장 영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4 112 0
4596 하반기를 준비하는 넷마블의 신작 게임...어떤 특징이 있을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150 0
4595 [기고] 2023년 2Q 하이퍼캐주얼 게임 트랜드는 '이것'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135 0
4594 모배 'PMPS 2023' 시즌2 농심 레드포스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131 0
4593 블리자드, '디아블로 4'와 '디아블로 이모탈' 신규 콘텐츠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03 229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