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플레이투언(P2E)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쌀먹 합법화'인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0.20 12:25:11
조회 41 추천 1 댓글 0
현재 타 게임사와 대비되는 주가 상승을 기록중인 위메이드가 주목받고 있다. 업계 종사자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미르4'에 적용한 NFT 기술 덕분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P2W(Pay to Win)에 지쳐가는 유저들에게 있어 P2E(Pay to Earn)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위메이드는 NFT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간 캐릭터 거래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NFT기술과 별개로 게임 내에서 광물을 캐면 이것을 드레이코 코인으로 바꿔서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드레이코라는 토큰을 거래소를 통해 원화나 달러로 바꿀 수 있는 구조다.


기존의 인기 P2E 타이틀에는 '엑시 인피니티'가 있다. 베트남에서 개발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캐릭터를 키우고 교배시키면서 '엑시 인피니티 샤드' 코인으로 유저간 거래가 가능하다.

단순한 게임이지만 엑시 인피니티의 DAU는 100만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쌀먹' 이용자들의 골드러시로 평가받는 대표적 사례다. 필리핀에서는 이 게임으로 학비를 벌고 집까지 샀다는 유저가 등장했고 나아가 노인들의 새로운 일자리로 각광받을 만큼 사회적 현상이 됐다. 


이런 일련의 신 기술은 국내에서 관련 법령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진다. 국내에서는 게임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및 재화를 거래소 등을 통해 거래를 한다면 불법이다. 

또한 드레이코와 같은 코인의 경우 각 국의 화폐 가치와 코인의 시세 변동, 게임의 흥행 여부 등 시점과 위치에 따라 그 가치가 변동될 여지가 있다.  액시 인피니티도 한때 14만 5000원에 거래됐지만 며칠 만에 12만으로 하락하는 등 변동폭이 일정하지 않고 유동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게임 내 드롭 아이템의 환전 관련된 문제가 운인가 노력인가에 대한 해석"과 같은 디테일 뿐만 아니라 추후 '미르4'의 사례를 시작으로 다른 게임사들 또한 해당 기술을 채용하면서 이런 기술이 게임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인가, 또한 그로 인한 규제가 달라질 것인가 등 많은 문제를 놓고 세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있다.

게임의 NFT, P2E화를 바라보는 입장은 첨예하게 갈린다.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의견과 '쌀먹의 합법화'라는 주장으로 양분된다. 

"이런 새로운 P2E 방식은 게임을 즐기는 하나의 방법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작업장 추적에도 용이할 수 있고 기존 거래에서 발생하던 사기 등 좋지 못한 부분이 개선될 여지가 있는 시스템이다" 등의 긍정적 의견과 "게임의 영역에서 벗어나 너무 방대해지는 느낌이고 이것 자체가 합법이 맞느냐", "'쌀먹의 합법화'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의견이 대립중이다.


국내에서는 관련 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혹자는 이를 두고 "전형적으로 '신 기술을 법이 따라가지 못하는' 그림"이라고 꼬집는다. 실물 통화와 엮이게 되고 그 규모가 커지면 금융 당국에서도 컨트롤할 수단을 찾는 것이 통상의 과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어떤식으로든 변화와 개혁은 있을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NFT 게임에 대한 취급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스팀은 지난 10일 가상자산 또는 NFT를 발행하거나 교환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의 등록 및 배포를 금지했다. 반면 에픽스토어는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는 전제로 개방적인 의사를 밝히면서 입장이 엇갈린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P2E 방식이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게임와이의 질문에 "미르4의 글로벌 흥행으로 최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이 플레이투윈(Play to Win)에서 플레이투언(Play to Earn)으로 변화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블록체인 게임의 기축통화로 만들어 위믹스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P2E가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것임을 인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P2E가 쌀먹의 합법화를 부추긴다'는 주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답할 것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P2E 게임 개발을 선언한 한 게임사의 관계자는 "P2E 방식이 향후 업계의 트랜드가 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위메이드와 동일한 질문에 긍정적인 내용의 답변을 했다.

이 관계자는 "미르4도 그렇고 동남아를 대상으로 인기가 있었던 '엑시 인피니티' 등 관련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의 부분 무료화 모델이 지닌  문제점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시간과 비용을 투입하고 노력하는 건 유저인데 배를 불리는 건 유통사, 게임사였던 것이 모순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명 받고 있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P2E 방식은 실제로 이용자들도 수익을 가져가는 것이 기본적 개념이다. 이는 블로체인이 오히려 기술 혁신을 통해 건전한 게임 생태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반짝 인기로 끝날지 다른 게임사도 참여해서 생태계를 키워 나갈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P2E를 선도하는 기업의 담당자로써 이 시장이 긍정적으로 건강하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 플레이투언(P2E)은 '새로운 패러다임'인가, '쌀먹 합법화'인가?▶ [게임X컨퍼런스] PVP 게임 개발과 e스포츠..."보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즐거운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언리얼서밋] "비틀거리거나 다치면 절뚝" 하운드13 '프로젝트M'의 '처절한 전투'▶ [언리얼서밋] '메타버스'를 위한 에픽의 핵심 시스템은 '이것'



추천 비추천

1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경제관념 부족해서 돈 막 쓸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13 - -
209 [지스타] 우마무스메 굿즈를 받아보자...체험 카카오게임즈 부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125 0
208 [지스타] "섹스어필 좋아..다양성의 문제" 키노트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253 3
207 위메이드 VS 컴투스...블록체인 플랫폼 올릴 게임사 줄다리기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53 0
206 [인터뷰] "P2E 패러다임은 큰 흐름"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46 0
205 [지스타] 이변은 없었다...'오딘' 한국게임대상 '대상' 영예 [2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1136 1
204 [지스타] 3N 없이도 풍성하게...지스타 현장 스케치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909 3
203 [지스타] 이건 끌린다...'원더러스' 엔젤게임즈 부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8 115 0
202 [지스타] 로블록스보다 게임 제작이 더 쉽다? 레드브릭 부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06 0
201 [지스타] 텐센트 야심작 '천애명월도' 지스타 명당 입점!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97 0
200 게임문화축제, 지스타 '흥' 더한다...메타버스 관련 토론회도 개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81 1
199 [리뷰] 30주년 기념작에 걸맞는 완성도를 보여준 '슈퍼로봇대전 30' [27]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498 10
198 출시 임박 모바일게임 7종 예약 중...'던파M' 내년 1분기 출시 [9]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263 1
197 상한은 기본, 따상도 들어올릴 NFT/P2E...드래곤플라이 상한가, 베스파는 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7 1007 0
196 '배그'도 메타버스?...포트나이트로 바라본 메타버스의 가능성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90 1
195 [증권] 베스파 상한가, 데브시스터즈 5.78%↓...엇갈린 주가 배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67 0
194 4개월 대장정의 끝 'SWC 2021'...가장 주목받은 스토리는?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53 0
193 소드걸스 IP 카나테일즈, 출시 하루만에 '백섭, 리셋'...무슨 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99 0
192 '성실함'과 '연륜'이 승부 갈랐다...SWC2021 삼수생 우승자 'DILIGENT'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873 2
191 디스테라, 이모탈, 카트, 슈퍼피플...출시 임박 대형 게임 CBT 러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576 0
190 '신작 공개의 장' D-1 지스타 2021...가장 Hot한 게임은?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6 887 0
189 [리뷰] 신작 '뉴스테이트', 기존 '배그M, PC'와 차이점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934 0
188 [리뷰] 짜릿함을 즐겨라...익스트림 스포츠의 총집합 '라이더스 리퍼블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55 0
187 WGC 흥행 기록 PGC가 잇는다...배그 1위, 글로벌 치킨은 누가 먹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62 0
186 K게임, 허리는 괜찮나...중견 게임사 3분기 실적은? [8]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1824 0
185 '뉴배' 2천만DL, '미르4' 동접 130만...K-게임 '진기록' 행진 지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78 0
184 15일 기대감 높은 게임 5종, 줄이어 신규 정보 공개 [5]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5 1208 0
183 [SWC 2021] 월드 파이널 전초전, 이벤트 매치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48 0
182 [SWC 2021] 한국 선수 2人, 유럽·아메리카 1위에 3:0 완패...결승은 예측대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42 0
181 [SWC 2021] 이변은 없었다... 2년 만에 재도전 DILIGENT, 월드 파이널 최종 우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41 0
180 [공략] 배린이가 꼭 봐야 할 '뉴스테이트' 꿀팁 몇가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313 0
179 [기자수첩] NFT 메타버스가 없어서? 그라비티, 밤새 무슨 일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102 0
178 "가장 강력한 경쟁자 '딜리전트'"...SWC 아시아퍼시픽 진출자 4인 인터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3 47 1
177 "매년 도전한 재수생...드디어 파이널" 유럽 진출자 핑크로이드ㆍ이즈무 인터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6 1
176 "SWC의 매력은 몬스터의 다양성" SWC 미주 파이널 진출자 빅브이ㆍ매드리미 인터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3 1
175 [결산] 그라비티, 3Q -2.4%↓역대 최대 누적 실적....내년도 '쨍쨍'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2 0
174 엔씨부터 팡스카이까지...태극기 휘날리며 '글로벌'이 트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7 1
173 [SWC2021] 8인 8색...SWC2021 월드 파이널 진출자 분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1 0
172 13일은 e스포츠의 날...SWC결승ㆍ카트ㆍ배그(한일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51 0
171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게임사 3분기 실적발표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47 0
170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게임사 3분기 실적발표 종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35 0
169 [결산] 3Q, 크래프톤ㆍ카카오게임즈 날았다...3N, 신작 발표 줄이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1230 0
168 [결산] 텐센트 3Q 매출 26조, 13%↑...미성년자 매출 ↓, 해외 시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2 631 4
167 크래프톤 3Q 42%↑ 배동근 "뉴스테이트 270만...NFT보다 게임 재미가 우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72 1
166 '특성' 달고 4막 출시한 '이터널리턴', 첫날 1만 넘겨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49 1
165 치킨보다 '칠면조'...캣츠홈ㆍ정상대해전ㆍ킹스레이드 추수감사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43 1
164 엔씨소프트 3Q 14%↓... "NFT기술 완성된 상태" 발언에 상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63 1
163 9년차 장수 게임 '서머너즈워' 스테디셀러 비결은 'e스포츠'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39 1
162 더블유게임즈 "기존 배당 3배 주겠다"...NFT 기업 인수 '만지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1113 1
161 윤석열vs이재명, 게임人은 누구?...IT연합, 선거철 맞아 정책 제언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1 682 1
160 '오징어게임', 아케인에 1위 자리 뺏겨...의자까지 출시하며 '폭풍' 마케팅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1.10 10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