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쯤이었나 래더에서 제왑을 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직관 못 가서 미안하다고 시간 나면 꼭 그림그려서 가겠다고 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제왑 군대 가고 나서 가게 됐네.... 제왑 훈련 잘 받고 사회복무요원 근무 잘하시길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4강에서 박령우가 결승 올라 가는 모습을 보자마자 머릿속에 그림 이미지가 딱 떠올라서 이번에는 꼭 그려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본인은 원래 그림쟁이인데 개인 사정으로 1년 가까이 그림을 반쯤 놓은 상태였다. 오랜만에 붓펜으로 손그림 그리자니 손이 떨리더라.

뎃생 

손이 존나 떨려서 글자부터 썼다. 펜터치 바로 들어가면 좆될거같더라.

왼쪽에 울트라는 아무리 그려도 웃고있는거처럼 나와서 제끼고 나중에 그리기로 함

앞에 알부터 그려나갔는데 뒤로갈수록 손에 감각이 돌아와 퀄리티가 높아지는걸 볼수있다.

완성

먹을 많이 때려서 카메라에 잘 잡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나와서 다행이었다.

거짓말하다 걸린 수장님

오늘도 혼나는 그분들

우승후 트로피샷

그림 증정

내가 t1 팬질을 포유시절부터 해온 골수빠라 전 t1선수들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참고로 본인 주종 테란)

올해 드디어 박령우선수가 그슬정복해서 정말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