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약스압) 함장's 키친 4화 그저 그런 짭향장육 외

Lindo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9.08.22 16:14:55
조회 37207 추천 251 댓글 363




장조림?


장조림은 내가쫌 하지~


모든 자취생들에게 사랑받는 요리 장조림이다.


와 이번화는 존나 쉬어가는 편이네 갸꿀~



재료뭐지? 소고기 장조림은 오랜만에 만들어보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18130936beaf00fb33559902


소고기(사태) 5kg


양파/스캘리온

월계수잎

팔각

계피 (1개)

건조 칠리페퍼

마늘

Sichuan peppers(?)

말린 오렌지 껍질

락 슈거 (?)

분말간장

춘장

흑식초

치킨에센스



아니 잠깐만 시발 모임? 이게 장조림임?


고기 5kg? 그런 커다란 거 내 냄비에 안들어가앗


팔각.. 팔각... 구글... 중국 요리에서 자주 쓰는 향신료.. 아 시발 이거네

계피... 계피 1개? 가루 안낸 껍질 그대로 쓰라고?

시...촨.... 페퍼? 쓰촨후추라고? 그게몬데..? 화자오? 화자오가 모야시발




락슈거.... 락슈거....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a190d4f1186ffde127909c6a


아니 그럼 시발 소금 모양으로 굳힌 설탕도 있냐

(실제로는 설탕을 동그란 모양으로 뭉친 사탕 같은거라고 함. 저새끼들 분명 일본어 사전에서 사탕 설탕 구분 못하고 그대로 퍼왔다.)



분말간장..? 춘장? 흑식초..? 그걸 다 사와?





분위기가 쌔하다.




일단 고기는 500g 오타인 것 같다. 다른 재료들 분량 보면 그렇게 추측됨.


계피 껍질은.. 파는 데도 없으니까 계피가루로 대신 쓰고


칠리페퍼는 그냥 중꿔 건고추로 대신 쓰고


락슈거? 는 그냥 설탕


분말간장 대신 양좆간장


흑식초 대신 사과식초.


치킨에센스는 저번에 크림 스튜 만들고 남은 닭다리를 이용해서 육수를 낸다.





당신의 고오급 장조림 자취생용 레시피로 탈노스 대체되었다.











하지만 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료인 팔각, 화자오, 춘장 등은 결국 사 와야 됨.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1f440e64e2fd56ab33559902


왼쪽은 마자오, 오른쪽은 화자오.




식재료를 사기 위해 자전거 타고 지하철 한 정거장 정도 간 뒤에 오르막 존나게 올랐다.


폭염 경보인 이 시국에.


시발 디지는줄





그리고 고기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4a450861b2fa50af33559902



내 손바닥만한 소고기 사태살.


실제로 팔뚝굵기 정도 되어서 내 손보다 크다.


이게 350 g이다. 레시피 5kg 은 절대 오타다.



소고기 사태는 힘줄 부위인데,


힘줄 부위가 다 그렇지만 나쁘게 말하면 질기고 좋게 말하면 쫄깃쫄깃해서


다른 부드러운 부위에 비해 요리의 난이도가 좀 있는 편이고 특히 스테이크에 쓰이는 부위랑 비교하면 그렇다.


대신에 가격이 저렴한 편임.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1e165b60e3ff5dac33559902



그러니까 맨날 존나 고오급 스테이크만 먹고 살았던 오토년이


사태 같은 서민부위를 보고


이 고기는 쫌 아닌데; 했던 이유가 있던 것.





저렴한 부위를 맛있게 먹기 위해서 수많은 향신료를 넣고 푹 삶는 요리가 탄생했던 것이다.


역시 메이네 발키리들은 서민..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f19b80a4143ea8b627909c6a



?????


뭐야 시발 내 저렴 돌려줘요





OfA8UCZ.jpg








근데 팔각.. 화자오.... 이거 혹시?


zaBGd7h.png

집에서 오향장육 만들기 - 만개의 레시피





오향장육에서 정향을 빼고 돼지고기 대신 소고기를 쓰면 레시피가 매우 비슷하다.


그리고 저 발키리s 키친 영상 중국어판 제목은 장우육 인데, 오향장육에 소고기를 쓴것을 오향장우육 이라고 한다.


즉 오향장육의 변형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데 오향장육에서 정향은 아주 중요한 재료라고 하긴 하는데 아무튼 변형판이다.


앰씹 고급요리였네


퇴리사 돈많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f290d7a7196bffe0278a826a



어쨋건 재료는 대충 갖춰졌다.



재료 사는데 무려 2시간이 걸렸지만


요리 과정은 무지막지하게 간단하다 진짜다.


기본적으로는 장조림이기때문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1f475237b1fa55af334f8702



먼저 고기를 얼음물에 담가서 핏기를 빼고


고기덩어리에 장이 잘 스며들도록 구멍을 뚫어 줘야 한다.




나는 후카가 쓰는 고오급 기구 같은건 갖고 있지 않으므로


젓가락으로 마구마구마구 고기를 메챠쿠챠 쑤셔서 가버리게 만들면 된다.




그리고 레몬즙에 버무려서 두 시간 정도 재웠다.


원래 너무 오래 하면 안된다는데 붕개 하다보니 시간이 ㅎㅎ;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4f17586ce2ad55ab33559902




그리고 장에 향이 잘 우러나오도록 적당한 크기로 썬 나머지 재료 모두를 기름에 볶는다.


레시피상으로는 설탕을 먼저 좀 볶다가 나머지 재료를 넣으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4c405f6cbeac52fa33559902




그리고 볶아지면서 이 향신료들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춘장 간장 육수를 다 붓는다.



레시피에는 치킨에센스, 분말간장이었기 때문에 정확한 분량을 잘 몰라서


대충 감으로 때려박았다. 춘장은 레시피에서 고기 500g에 200g 썼으므로, 나는 350g의 고기니까 걍 200g보다 좀 적게 넣었다.


어차피 세부적인 분량 같은건 졸이면 별로 차이도 안 난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1b125266b1fd5dad334f8702






애니메이션의 비주얼을

절대로

절대로

믿지마라


저세상 와갤요리인가 아 그런데 향은 좋다. 향은 진짜 좋다.


작은불로 1시간 졸인다.


그러면 끝이다.


진짜로 끝이다


존나간단하지?


발키리s 키친에서 요리하는 장면 존나 순식간에 뚝딱하고 오토 혼잣말 하는 부분만 분량이 존나많은 이유가 있었다.


실제로 내가 만든 과정을 영상으로 만들었으면 재료 사러 돌아댕기는 부분이 80%였을것.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4d110e64beaf00a633559902



졸이면서 힘줄 부분이 수축해서


분명 내 팔뚝만한 크기였던 소고기가 주먹만한 크기가 되었다.


내 900 수정 돌려줘요 시발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8c24f80ef7f94e2bb8d79f8f23a04c135231b1af01ff33559902




썰고 플레이팅.


솔직히 나는 플레이팅 같은거 하지도 않고 할 줄도 모른다.


근데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f391d5a04d6ca9ee27909c6a



900 수정 쓰고 저 시꺼먼 고기덩어리 연성했다고는 차마 못하겠더라.




맛은


맛있다. 진짜 맛있음


뭔가... 중국 향신료의 그 새콤새콤함이 고기에서 진하게 느껴진다.


이게 오향장육의 맛인가? 넘 맛있다.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7fa11d028316059171f52f1b44ff514cd48de7ec918e5de315b2cfec278ab62fff9492ab8b1a69ed5a7483facb527909c6a



근데 돈아까워서 다음부터는 절대 돼지고기로 한다. 퇴리사년 돈도많아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c84c904adbf9b2cb53d697a



처음에 이거 보고 이번화 튀김이야? 씨발! 하고 생각할 뻔 했으나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d859f04aebf932bb53d697a



우리 키등어가 쟈지(炸鸡.중국어로 치킨)를 너무 좋아했던 관계로 쟈지를 안 만들어도 되게 되었다.


고마워요 쟈지를 좋아하는 키등어!


(정보: 6화 튀김임 씨발)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3d49e06faec9828b53d697a



그래서 만드는 것은 닭고기 크림 스튜.



이 시발 저 비주얼 절대로 안 나온다.


야채 저렇게 크게 썰었다간 절대로 안 익는다 특히 감자. 


하루종일 끓일 일 있냐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787c900aabe9d78b53d697a


재료는 스튜에 넣을 닭고기와 야채.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1829507a8e89a2eb53d697a





나도 브로냐가 재료 사다주면 좋겠다 요리해줄 자신 있는데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6d29e53abef927cb53d697a



일단 닭다리의 뼈와 살을 분리한다.




뼈는 육수를 낼것이고 살은 스튜 건더기로 들어가므로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육수 찍은 사진이 없는데 그냥 물에 통후추 통마늘 닭다리뼈 넣고 끓였다.




고기는 저상태로 후라이팬에 적당히 구워준다.


겉이 노릇노릇해질 정도로 구워주면 됨.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486ca04aeebc97bb53d697a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깍둑썰기 하셈.

저 브로콜리는 원래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181cf55acee987ab53d697a


이랬다.


브로콜리 쉬바...


줄기 잘라내고 손으로 뚝뚝 뜯어서 넣으면 된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6d2c854aee5c87eb53d697a



센불에 약간 볶다가 닭육수 적당히 넣고 끓이면 된다.


사실 여기다가 이대로 소금쳐서 먹어도 먹을만하다. 하지만 크림스튜를 만들어야 되니까.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7d39a0faebfc92cb53d697a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3d49407fcba9c7eb53d697a


버터 녹이고 밀가루 쉐킷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4d09d01acba922fb53d697a


밀가루+버터 섞은것을 약불에서 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익힌다.


밀가루는 존-나게 잘 타는 식재료이다. 편하게 하고 싶으면 무조건 약불이고


불이 좀 세다싶으면 존나게 저어서 절대 밀가루가 타지 않도록 해야 한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0d39b03adeccd79b53d697a



밀가루-버터 융합체에 구워놨던 닭고기와 우유 한 컵 반 정도를 넣고 끓인다.


우유를 부었더라도 밀가루가 들어 있는 이상 타서 눌러붙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저어줘야 한다. 쉐킷쉐킷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2879f01aee99a7cb53d697a



적당히 끓였으면 야채 삶아놓은것과 닭육수를 다 붓고 좀 더 끓인다.


이것도 눌어붙지 않게 계속 저어 줘야 한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3d49e06faec9828b53d697a


이 비주얼 절대 안 나온다고 쉬바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6859852fdbecd7fb53d697a


적당히 끓이고 한 숟갈 떠서 먹어보면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08f813e7b980ed819485b739e3344cd6fdcb69eb402e



으 씨발 존나 느끼하다.


그 이유는 아직 향신료를 넣지 않아서 그러함.


버터 우유 닭고기를 범벅한 크림 스튜에서 향신료는 매우 중요하다. 


후추라도 없으면 이게 무슨맛이야 시전함.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31d59901fde8ce7fb53d697a


내가 준비한것은 후추 타임 바질.


향신료 뭐 사람들이 뭐를 넣어야된다 뭐를 넣어야 된다 하는데 이거 진짜 취향이기 때문에 


자기한테 맞는 거 넣으면 된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넣으란 건 아님. 향신료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므로 자기가 좋아하는것, 혹은 최소한 향을 아는 향신료를 쓰도록하자.


카레나 큐민같은걸 넣어도 상관이 없음 취향맞으면.


뭐 이것저것 모르겠다 하면 후추만 써도 된다.


그리고 당연한 소리지만 소금 빼먹지마라. 소금으로 간해야된다. 소금없으면 싱겁다.




타임은 오늘 처음 써봤는데 향 오지게 좋음 니들도 마트가서 타임 하나 사서 향 맡아봐 진짜 존나좋음 후추 같은거랑 비교가 안됨, 앞으로도 자주 쓸듯.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dd7c80fadba987eb53d697a


향신료를 쳐서 검은 가루들이 눈에 띈다.


이대로 한숟갈 먹어보면 이제 존맛임.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3d0c801f9bfc973b53d697a


나는 플레이팅 그딴거 모른다. 맛있으면 장땡.


취향에 따라 후추나 소금을 더 쳐서 먹어도 된다. 다른 향신료도 마찬가지고. 어디까지나 향신료와 간은 취향이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95c26b52559c54c8046a4408bb180ea8094e324aa989e6d859555f9ea927fb53d697a



아니 시발 우리집엔 나밖에 없는데 제레쟝 결혼해주라 맛있는거 많이해줄게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ee7887c9f8a43bc2ca384c5





피자는 토스트를 가지고 만들면 간단하고 맛있다.


키등어같은 빡대가리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심지어 키등어새기 피망은 자기 손으로 썰지도 않음)


솔직히 너무 쉽기 때문에 김이 빠지므로 '타버린 피자 토스트' 에서 토스트를 빼버렸다.




피자 안토스트



그럼 도우부터 반죽해야지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be6d92cc98141b22ca384c5




분량은 밀가루 400g / 물 240ml / 이스트 1스푼 / 소금 1스푼 / 설탕 2스푼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cb58a2ecedf4ab82ca384c5



사실 그냥 재료 분량대로 넣고 존나 반죽하면 되기 때문에 이것도 마찬가지로 키등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반죽 할 때 팔 힘이 존나게 들어간다. 여름에 반죽하다 더워 뒤지는 줄 알았다. 키등어가 더 잘 할 것 같다. 


반죽에 땀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자.


그리고 랩씌워서 1시간 정도 실온에서 발효시키고 더 보관하려면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그리고 토핑준비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8e7d9299cdf4bb22ca384c5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fe3da2fc7da40b22ca384c5








발키리's 키친에 나온대로 준비한뒤에 블랙올리브를 추가했다.


차이점은 피망도 내가 직접 썰었다.


이 블랙올리브는 피자를 피자답게 만들어주는 맛을 낸다. 


스위트콘을 넣으면 "피자토스트다운 맛", 블랙올리브를 올리면 "피자다운 맛" 이 남.






그리고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ffb38f299b8111b82ca384c5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f8b38d2ac8db44b22ca384c5





반죽은 넓게 펴 주고 올리고 싶은대로 올린다. 


지금은 붕괴로 인해 세계가 황폐해진 시기가 아니므로 치즈는 2층으로 올림.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a7e3d42b9fdf10b22ca384c5



오븐에 넣어서 구우면 이렇게 된다.


피자토스트는 5~10분만에 구워지지만


피자는 도우가 좀 두껍다 싶은 경우 25분까지도 구워주는게 좋다. 


도우가 바삭하게 잘 익어야 먹을 때 편함.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71a81e9af1c86a8430c690630f67697acb32a26de86a




아 참 집에 콜라가 없으면 오븐에 굽는 동안 빨리 콜라를 사 오자.


자신이 맥주파라면 맥주도 좋다.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ffe58a7ac98e16ea2ca384c5


viewimage.php?id=26bcc727ec81&no=24b0d769e1d32ca73ced86fa11d02831e41c69f3746fbcbfa1c0fc7f9b6e5c260e4cae4268643ff44df6f9c86d8530a0a50c3704fbb28d2f9b894bed2ca384c5



오예 시바 존맛






출처: 키아나 갤러리 [원본보기]

추천 비추천

251

고정닉 123

40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5418 후쿠시마 원전에서 차박했다가 너무 불편해서 캠프용품 11만원으로 맞춤 [1985] ㅇㅇ(122.249) 19.09.19 117402 707
15417 [스압] 은하수들 외 다수 [241] 읭읭이(58.228) 19.09.19 31198 255
15416 에버초즌 대회 후기 및 사진 [152] GilotinX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8 34917 329
15415 (지도추가, 정리해서 재업) 7월 북알프스-오모테긴자 혼자 다녀옴 [117] ㅍㅍ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8 18191 129
15414 [팬아트] 한달간 그린 히어로 팬아트들 외 [152]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7 32003 266
15413 이로치 불켜미 클레이 만들었어요 + 최근 만든 포켓몬 클레이 요약! [253] Tapcl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7 25438 298
15412 6일간의 물질사진 (초스압 주의) [191] FallOu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6 60938 419
15411 190915 이기대->해운대 횡단 바다수영 후기 [218] 자식농사(1.176) 19.09.16 27890 222
15410 [스압] 지우와 피카츄를 만들었습니다. 외 다수 [508] 가마도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4 108816 1701
15409 낙타의 혹 [542] ㅁㄴㄹㅇ(61.76) 19.09.13 73269 802
15408 첫 디오라마 완성 외 [156] 사베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2 50730 388
15407 [스압] 나의 군대 이야기 (제보썰: A급 조교) 외 [295] mas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1 141624 450
15406 초스압주의) 1년간 모은 야경사진으로 HIT갤 도전 [304] Canik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1 47838 645
15404 물붕이 4집기념 마루네소 만들어 왔어요(스압,데이터 주의) [431] Liee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10 22877 218
15403 스압) 잠을 자던 새벽 5시 31분 갤주 등장 [499] 운영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9 83386 1700
15402 버려진 스피커로 블루투스 스피커 만든게 자랑 [155] ㅁㄴ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9 50120 194
15401 박스테이프로 나봉스 그려봤다...jpg [613] 나봉도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7 78096 1174
15400 XX새기들 참교육 해버림(동물애호가는 보1지마셈) [614] 미이잉스(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6 128186 1801
15399 [스압] 2019 러시아 - 모스크바 시티 [231] Mil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6 45913 307
15398 심심해서 두달간 일마갤 사건사고들 결산해봄.jpg [168] ㅇㅇ(39.89) 19.09.05 54880 326
15397 [스압] 남미부터 유럽까지 [완] [98] 남미유럽4개월(106.254) 19.09.05 31632 97
15396 똥손의 사육장 제작기...(스압주의!) [149] Blue(211.36) 19.09.04 45555 302
15395 토붕이 프라 기부하고왔다. [505] 더블즈라건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4 43984 975
15394 호빠 남자도우미 면접보고 온 만화 [1226] 갓킹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3 167468 2451
15393 연주) 데자이어 워커 메인 테마곡 BGM 연주해옴 외 다수 [185] SEEuD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3 15539 126
15392 월간 컴갤빌런 8월호 [298] 람쥐쎈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2 105642 779
15391 스압) 하니발 [695] 이재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9.02 72581 732
15390 씹스압) 군붕이 전역한 썰(feat.TWICE)....jpg [1420] 퀸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31 111152 500
15389 바질소스 듬뿍!! 소시지 롤빵 만들기(소시지빵) [371] 호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30 76719 601
15388 (스압) 집에 문보드 설치 후기 [235] ㅇㅇ(1.52) 19.08.30 81939 483
15387 올 시즌 그려본 것들 죄다 다시 올려본다케잇ㄷ 흐 [115] 큠히어로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9 23199 162
15386 예술가는 재미가 없네요 (초스압주의) [526] 조디조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9 76309 743
15385 "좋지 아니한가" at 19년 8월 20일 2시 36분 [239] 미스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8 35658 383
15382 감동] 제 소원을 이루어주세요. [457] 완전히맛이간짤쟁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8 56763 656
15381 학사 졸업이 다가와서 그간 그려본 것들 한번 추려서 올려봅니다.(스압) [643] 실버타운경비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7 69742 1590
15380 호적수 [909] 우유왕김매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7 133045 4646
15379 [스압] 빅건맨 21 (完) [247] 삼중인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6 48038 155
15378 Wpc/Awpc World 파워리프팅대회 도전기.avi [248] 한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6 19667 270
15377 [종이모형] strv 103 B 완성(gif 있음) [255] Dika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4 34802 381
15376 [스압]피카츄+데드풀 1/4 피규어 몰드,복제,도색작업기 by_휴래곤 [520] Hyurag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3 64244 840
15375 3d펜으로 만든 망나뇽 외 다수 [909] ㅇㅇ(122.38) 19.08.23 117497 591
약스압) 함장's 키친 4화 그저 그런 짭향장육 외 [363] Lindo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2 37207 251
15373 35박 36일동안 유럽여행하면서 범성이형이랑 함께했다 [130] 엔구행(211.36) 19.08.22 29444 152
15372 (스압주의) 애완크리쳐랑 친구먹는 만화 [318] 후렌치파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1 45212 451
15371 발퀄)용접으로 리오레우스 만들기 [300] 취미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1 48580 415
15370 (단편) 팩트검열기 [386] 앶댖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20 64478 696
15369 [패요후기] 애틀랜타로 류현진 직관 다녀왔다 [94] ㅇㅇ(45.17) 19.08.20 18595 138
15367 여사유 성지순례 첫번째 - 잘츠부르크(1) [192] Loveholi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9 24422 131
15366 (혐오 주의) 모기들로 만든 레진 보석들. [537] 스틸리젼(잡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9 120766 1230
15365 미르인형 완성 +제작과정 모음 [424] 백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8.17 51031 126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