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고대생이랬지? 대한민국에서 학창시절 보낸사람은
저게 뭘의미하는지 알꺼야 19세까지는 무리에서 선두였지

인생 살면어 그걸로 버프받는 일도 있었을꺼고

가령 무리에서 찐따 취급 받다가 고대나왔구요 이말에 다시 한번 쳐다봄. 이찐따가?
(목구멍에서 피났을껄 왜냐 간판이 그거 하나거든)
검사입니다.

의사입니다
재정경제부 다녀요

금감원 다닙니다
한국은행 다녀요


고대나와서 판사입니다. 이렇게 얘기 안하거든?

그냥 판사입니다. 끝이야

그냥 고대는 판사가 되기위한
엔진 거는거임
도약 알아?

발돋움

비정상적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에서
입시전쟁 치루고 sky 대학 가놓고

다시 입시생을 가르친다? 그것도 고액을 받고? 에라이 차라리 학교 교사를 해라
거기서는 비록 박봉 이지만 학생 한명한명 한인간의 인생 가치관을 형성해 나가는 시기에  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음. 영향력 말이야. 근데 사교육은? 물론 고액 받으면서 한두마디 살아온 지혜 나눌수 있겠지 근데 그게 다야. 전략적 관계임
성적 안오르면 짜르고 걍 나가리


도입이 길었다
에휴 직업에 귀천 없다고 생각하고

인간 됨됨이가 더 중요하다고 보는데

솔까 학원 강사라고 하면 듣는 내가 챙피하거든?

기껏 좋은학교 가서 칠판에 수학 문제 풀고 있는거야?

돈 많이 버는거 부럽지 근데 그게 다임
드러내놓고 남무시할 급은 절대 아닌데
3호기가 왜저럴깡
내일이 없는거 처럼 사노
이렇게 밖에서는 절대 드러내놓고 못할 얘기를

여기다 하는 이유는


3호기가 모순에 빠진게 안타까워서 그럼.
심리학에서 인간은 안전의 욕구를 넘어 (안굶는거, 내주변이 안전한거, 수면욕, 성욕 채우는거)
상위에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다고 하는데(무슨 심리학인지 누가 말해줘라.  에릭슨인가)
3호기는 돈쓸줄도 모르고 딱히 돈돈 거리는 인생이 돈이 목표인거 같지는 같음. 양복 맞춰입고 쇼핑 싫어하고 그냥 욕심 없는 안빈낙도의 삶을 사는거 같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최곤거 누가 모르노


근데 그러니까 더더욱 부끄럽지 않나

조용히 돈벌어 먹고 사는거 누가 뭐레
수틀린다고 남손가락질하고
돈돈돈 거리고 남깔아 뭉게고

결핍이 많아 보인다.


기껏 남은 마지막 썪어가는 구려대라는 동아줄 하나

잡고 아슬아슬하다.
암튼 결핍이 많다.

큰소리 치는게 더 일부러 그러는거 같고

알량한 존심하나 지키려고 애쓴다 싶고
결론

3호기는 오히려 돈에 가치를 둔 사람이 아님이 분명함.
이쯤 되니 불쌍하네

너무 까지는 말자.

구려대 나오면 우쭈쭈 한번씩 해주자고.
길어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