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에서 구경이가 (아마도 이경이 고담 어떻게 죽일지 생각하다가) '널 어떻게 죽일까' 혼잣말하는데

산타가 쫄아서 떨군 봉백여고 33회 졸업기념 컵은 산타 가족꺼같음. (나중에 구경이가 산타 의심할 때 회상장면에 그 컵 나오는거 보면 산타꺼는 맞음)

그 가족이 구경이 남편이랑 스캔들났던 여자애인듯. 컵은 자기 가족 유품이라 간직하고 계속 쓰는 거였고.

오경수가 '한광욱이란 이름도 없고, 산타 닮은 사람은 못찾았다'고 하는걸 봐선 (급한 상황도 아닌데 뻔하게 들통날 증거 다 있는 거짓말은 할리가없음. 이건 진짜일듯)

마지막에 다급했던 이경이 거짓말을 한게 맞는듯.

특히 산타가 진짜 절실할 때만 입으로 말 해왔다는걸 볼 때

아니라고 입으로 말한 걸 보면 이경 말은 거짓말이 맞음

즉 죄책감이란게 그냥 자기 혈육이랑 얽혀서 구경이 남편이 죽어서 생긴게 아닐까 싶음.

일단 본인이 봉백여고 나온건 아니고 (트젠설도 생각해봤는데 아닌거같음),

남은 가능성은 혈육 유품 정도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