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28)가 '프로듀사' 카메오 군단에 합류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6일 일간스포츠에 "이승기가 KBS 2TV 예능극 '프로듀사'에 깜짝 출연한다. 6회에 나올 예정으로 내일(27일)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극중에서도 스타로 나온다. 특히 톱스타 후배인 아이유(신디)와 '뮤직뱅크' PD인 공효진(탁예진) 두 여자와 호흡을 맞춘다. 원년 '1박 2일' 멤버로서 드라마 속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사. 특히 드라마 출연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이후 1년만이다.

드라마는 앞선 4회간 많은 카메오가 출연했다. 소녀시대 태티서를 시작으로 신동엽·유희열·윤종신·장혁·이천희 등이 얼굴을 비췄다. 모두 잠깐이었지만 이승기는 꽤 많은 분량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마침 이승기는 내달 4일 가수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드라마 출연이 더욱 반갑다.

'프로듀사'는 야근은 일상, 밤샘은 옵션, 눈치와 체력으로 무장한 KBS 예능국 고스펙 허당들의 순도 100% 리얼 예능극. KBS 예능국이 그동안 제작 노하우를 집약해 야심 차게 선보이는 첫 예능극으로 박지은 작가와 서수민 PD가 기획했다. 리얼과 픽션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로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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