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장인 호주 시드니 사는데 내 상황 말해준다

본인 세전 월급, 오늘 환율로 735만원인데 세금 때고 500만원 남음

여기에 방하나 짜리 집 월세 200만원 냄. 월세가 존나게 비싸다보니까 동거를 안할수가 없는 환경임. 

300만원 남는데 외식물가 한국의 두배다. 요새는 한끼 먹는게 한국 돈 15,000원임. 맥도날드세트도  10,000원 내야 됨.

한식당가서 국밥 한그릇 먹으면  17,700원 정도 나온다. 

적당히 괜찮은 레스토랑 가도 둘이가면 한 8~9만원은 나옴. 

여기 애들은 그래서 문화 자체가 친구들 만나면 외식이 아니고 자기 집 초대해서 밥 같이 먹는거야

배달은 끔찍하다. 아직 한번도 배달 시켜 먹은적 없음.

본인도 요리 안하고 살다가 호주 살인적인 물가에 요리 시작함. 

한국은 맨날 애새끼들 모여서 밖에서 밥 쳐먹고 술쳐먹고 그러는게 일상이잖아. 해외 나가서 그러면

빈털털이 된다. 그니까 한국은 풍족한 거니까 징징 대지 말고 만족하면서 살아라~~

그리고 여기 제일 좆같은거 주식 투자 소득, 소득세에 포함 된다. 30퍼센트 가까이 된다 개씨발

근데 1년 이상 보유하다 매도하면 15퍼센트로 깎아줌. 개 씨발 같지?

번외) 물론 여기 장점도 있다. 소고기 등심 한 200그램에 7,000원정도에 사먹음. 과일도 내 생각에 좀 싼거 같다.

딸기 500그램 한 4500원에 먹는다. 

그리고 하루 7.5시간 근무다. 일주일 37.5 시간이면 괜찮지.. 근데 야근도 안하는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