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년전만해도 감정선 뚜렷하고 막 희망갖고 살아갔는데 세상 보는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

존나 서러워 나이먹을수록 존나 화만 많아지고 예전에 세대차이 나는 어른들 이해 못했는데

상처 하나씩 늘고 현실적인 문제 하나씩 다가올수록 시간에 쫓겨 사는거 같고

잘나가는 연예인들이나 뭐 방송인들 보면 그저 부러워

왜 나이먹을수록 화만 많아지고 질투가 심해지지??

그냥 일만 할줄아는 어중이 떠중이로 전락한것도 서럽고 아무대도 하소연 할 곳이 없다

학생떄는 공부잘하고 학교 좋은곳가면 인생핀다는 어른들의 거짓말에 속아서 병신같이 20대 그냥 노는법도 모르고 넘어감

학교를 내 능력 이상으로 뽀록터져서 잘가는바람에 학우들 뒷꽁무늬 쫓느라 문화찐따되고

한때 오덕이었는데 하도 직장에서 처울고 사람이 밉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애니도 이젠 못보겠더라

울고싶은데 눈물을 못흘려서 화만 존나내고 그렇게 됐네

내가 제일 부러운게 가수들임 직업특성이라고 하지만 감정표현을 제대로 전달하는 천재들인거 같고 잘노는 부류라고 생각들어서

자기전에 갑자기 슬퍼서 글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