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kt wiz는 이 세 선수의 풀타임 성적이 관건입니다.

김민혁 선수는 부상 없이 풀타임을 소화해야 하고

오윤석 선수는 2루 주전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고

문상철 선수는 우투수 상대 약점을 보완해서 세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해야 합니다.

김민혁

2024시즌 115G 0.353 0.410 0.419 OPS 0.829 124안타 1홈런 47득점 34타점

WAR : 2.39 / wRC+ : 118.0 (규정타석 미달, 393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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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선수는 2024시즌 kt의 후반기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8월 성적 0.488 0.532 0.573 OPS 1.105 25G 40안타

9~10월 성적 0.397 0.444 0.500 OPS 0.944 17G 23안타

위 기록을 보시면 알듯이 김민혁 선수는 시즌 막판 kt 공격진을 이끌었습니다.

2024시즌 kt는 로하스 선수가 1번 리드오프를 제일 많이 맡았는데

로하스 선수의 타격 사이클이 떨어졌을 때 김민혁 선수가 치고 올라와 리드오프 역할을 잘 수행했습니다.

김민혁 선수의 가장 큰 관건은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 문제입니다.

김민혁 선수가 멀티 히트를 쳐도 햄스트링 문제로 경기 도중 절뚝이거나 교체되는 일이 잦았습니다.

김민혁 선수가 풀타임 좌익수를 뛰려면 이 고질적인 부상이 잔부상에서 그칠지 크게 한 번 터질지가 관건입니다.

오윤석

2024시즌 73G 0.293 0.369 0.489 OPS 0.858 51안타 6홈런 33득점 27타점

WAR : 1.40 / wRC+ : 120.7 (규정타석 미달, 201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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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 선수 역시 kt의 후반기 순위 경쟁에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후반기 성적 0.369 0.446 0.631 OPS 1.077 27G 24안타 3홈런 15득점 12타점

오윤석 선수는 주로 2루를 맡았고 1,3루도 같이 맡으며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 kt는 심우준 선수를 무조건 잡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것입니다.

유격수 김상수 선수의 수비 범위는 이제 정말 처참하기 때문이죠.

이렇게 되면 2루 자리를 두고 김상수 선수와 오윤석 선수가 경쟁할 것입니다.

김상수 선수는 90년생으로 2025시즌 만 35세가 됩니다.

현재 수비 범위가 눈에 띄게 줄었고 타격도 타고투저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예년과 비슷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년 연속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오윤석 선수는 92년생으로 김상수 선수보다 2살 적습니다.

그리고 2루 수비 범위가 눈에 띄게 늘었고 타격도 스몰샘플이지만 스텝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개막전부터 주전 2루수로 오윤석 선수를 기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상철

2024시즌 125G 0.256 0.351 0.435 OPS 0.786 89안타 17홈런 50득점 58타점

WAR : 1.64 / wRC+ : 101.7 (규정타석 미달, 403타석)

STATIZ

문상철 선수는 두 선수와 다르게 시즌 초반 암울하던 kt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중요한 홈런 2방으로 kt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4월 성적 0.356 0.438 0.600 OPS 1.038 29G 32안타 7홈런 16득점 17타점

문상철 선수는 이강철 감독의 베테랑 사랑으로 인해 타격 사이클이 올라왔을 때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습니다.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자 이강철 감독의 눈에서 벗어났습니다.

동포지션의 오재일 선수도 타격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자

상대 선발이 왼손이면 문상철, 오른손이면 오재일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문상철 선수의 좌투수 상대 성적은 0.331 0.400 0.559 OPS 0.959로 매우 강했습니다.

그러나 우투수를 상대로는 0.214 0.323 0.364 OPS 0.687로 약했습니다.

우투수 상대 약점을 조금이라도 극복하지 못한다면 오재일 선수와 번갈아가며 출장할 것입니다.

문상철 선수의 긍정적인 점은 타율과 출루율의 차이가 1할 가까이 난다는 것입니다.

선구안에서의 발전이 문상철 선수에게 풀타임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시너지를 낼 것입니다.

제주도로 도망간 팀을 버린 무관기운 뱀선수 이후 20홈런 이상 치는 1루수를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